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이 2010년 일 년 동안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의 농촌형축협 중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전국축협 ‘우수조합’ 수상이라는 나주축협의 이번 실적은 과거 큰 난관을 극복하고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보석처럼 빛난다. 안정경영 바탕 경제사업 전개…다양한 서비스 확대전국축협 최초 오리 계열화 추진…유통활성화 최선10여년 전 나주축협의 모습은 참으로 암울했다. 과다한 고정투자에서 빚어진 누적적자로 인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전남지역에서 축종별 가축 사육두수가 최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전남 축산의 일번지로 손꼽혀온 나주를 관할하고 있는 나주축협이 자본잠식조합으로 전락되는 모습은 지역 양축가 조합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조합원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나주축협을 구하고 회생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전준화 현 조합장을 선출해 조합경영을 맡겼다. 전준화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다시 시작하자’,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조합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전준화 조합장은 취임 후 조합 사업장의 경영진단을 통해 종돈장을 비롯한 뷔페식당, 축산물판매장 등 적자사업장을 정리하고 인적
닭, 오리고기 가공업체인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의 최근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10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동북부 지진 이후에 삼계탕 및 죽제품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구입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활발한 활동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화인코리아는 지난해 주 수출품목인 삼계탕, 오리고기 등을 일본, 대만, 호주 등 세계 12개국을 대상으로 55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화인코리아 관계자는 “수출증가가 지속되고 가을에 AI 발생이 없다면 금년도에는 1천만 달러 수출 돌파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닭·오리 가공전문업체인 (주)화인코리아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수산 전문그룹인 S그룹이 악의적으로 회생개시를 방해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고 강력히 규탄했다.임직원들은 또 지역은행인 K은행이 향토기업의 채권을 은밀하게 S그룹에게 넘겨 회생개시 방해 행위에 협력하고 있다며 K은행도 함께 비난했다. 임직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S그룹은 한편으로는 광주지방법원 재판부에 회생 동의 의향서를 제출해놓고 K은행 채권을 은밀히 인수 완료한 후 (주)화인코리아의 신속한 파산절차를 요청했다”며 “이중적인 회생개시 방해공작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과거 K은행이 어려웠을 때 당사가 지역은행을 살리고자 하는 대의차원에서 수억원의 주식을 구입했는데 휴지조각이 되어 손실을 입었으며 현재도 10억원이 넘는 예금을 하고 있음에도 당사의 채권을 대기업에 양도해 회생개시를 방해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지역 단체장인 임성훈 나주시장은 “화인코리아는 청산가치보다 계속 기업가치가 크며 만약 파산된다면 근로자 실직, 사육농가 및 협력업체 도산 등 지역경제의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며 광주지방법원에 (주)화인코리아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내고 향토기업이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달 30일 전남낙협 나주공장 회의실에서 강동준 전남낙협 조합장, 김성재 전 나주시의원, 박충남 고문과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 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임기만료된 임원선거에서 김안석씨(59·사진)가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됐다.신임 김안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FMD 발생에 따른 원유부족 등으로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농가의 권익보호와 협회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전남지역 낙농 생산자단체인 전남낙협과 유대강화로 전남 낙농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안석 지회장은 전남 해남군 계곡면 여수리에서 착유우 40두 규모의 샬롬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남군 낙우회 회장과 해남축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도 ‘녹색축산 대토론회’서 정부건의 계획 밝혀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기금 10조원 조성도 함께 전라남도가 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 대안으로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실천을 강조하고 FMD 청정지역을 유지한 전남지역에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전남도는 지난 16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박준영 지사 주재로 동물복지 관련 학계 및 전문가, 축산관련 기관 단체,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방안 대토론회’를 가졌다.전남도는 최근 FMD 등 가축전염병으로 직·간접적 피해규모가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가축 매몰에 따른 지하수 토양 등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공장식 축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방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공장식 밀식 축산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임 국장은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기금 10조원 조성, 청정지역 전남의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 산지 도축 의무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항구적인 가축방역시설
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는 지난 11일 나주 영산포 스타웨딩홀에서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김복남 나주시의원, 전준화 나주축협 조합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 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010년도 사업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임원선거에서 김양길씨가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됐다.신임 김양길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단결과 협동을 이끌어 내어 협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하고 “녹색계란주식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란유통센터가 완공되어 곧 가동에 들어갈 예정” 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전남 나주시 봉황면 옥산리에서 산란계 8만수 규모의 ‘옥산농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주시의원, 나주신문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는데 광주축산농협 대불배합사료공장 박병수 장장의 ‘배합사료가격 동향’ 과 함평 산란계 농가인 정성호씨의 ‘미생물 급여가 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지난달 28일 조합 영산포지점 회의실에서 최인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비롯 김옥기 전남도의원, 장행준 나주시의원, 윤충근 농협사료전남지사장, 신웅식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최명수 농협나주시지부장과 조합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전준화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농협중앙회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조합사업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는데 이는 임원,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조합 임직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축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나주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결과 17억5천6백만원 당기순이익을 올려 6%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기로 하고 신용대손충당금으로 157%를 적립했으며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에 선정됐다.
한우명품화사업 적극 추진 결과 자립경영 기반 실익증진 ‘박차’전남서부권 한우광역브랜드 ‘녹색한우’의 명품화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변병선)은 지난 2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 회의실에서 참여축협 조합장과 윤충근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등 클러스터 참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변병선 대표는 이날 결산보고를 통해 2010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흑자결산의 성과를 거둔 것은 클러스터 참여조합과 유관 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체 부분육 유통시스템 구축, 다양한 유통채널 개척, 회원농가에 대한 교육실시, 친환경축산물 인증 지원, 작목반 구성 및 운영지원 등 안전하고 고품질의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녹색한우 명품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관심이 결집된 결과라고 말했다.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명품한우 브랜드의 초석을 다지면서 축산농가 소득향상과 법인의 경영자립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녹색한우 브랜드육 판매두수는 2009년 2천109두에서 2010년 3천113두로, 매출은 150억원에서 245억원으로 급성장해 법인 출범 첫해부터 4억6천3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는 설 명절 대규모 귀성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청정지역인 전남에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휴기간에도 방역초소 차단방역 및 농가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전남농협은 계통사무소 및 유관기관 간 24시간 긴밀한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축산농가, 종사자, 축협 임직원의 축산관련 모임, 행사 등 일체 접촉행위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협 자체방역비용 4억여원을 확보하여 생석회, 소독약 등을 구입, 방역초소 및 농가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시·군지부 및 축협에 소독약품 2억4천500만원, 발판소독조 100개, 방역예산 5천9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사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지금까지 전화예찰 3만7천회, SMS 문자홍보 25만1천회, 방역차량을 이용한 농가소독 8천900여회를 실시하고 방역초소 889명, 살처분 매몰작업에 133명의 인력을 지원했으며 276명의 인력을 동원, 1차 백신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HPAI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확산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남 대표는 지난달 25일 전남 고병원성 AI 발생지역 자치단체와 축협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대표는 이날 화순축협을 시작으로 나주축협, 영암축협, 장흥축협, 보성축협, 여수축협을 방문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전남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 대표는 또 “구제역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고 해서 양축농가들이 방심하거나 방역의식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종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이날 나주시청을 방문해 임성훈 시장을 만나 나주지역 AI 피해상황과 방역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병원성 AI 최대 피해지역인 나주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축시장에 동물병원과 함께 개점…연매출 20억 돌파전문기술지원단 운영…매월 25일 중고 경매센터 운영축산농가들이 농장 일을 하다보면 축산기자재를 비롯한 축산기계의 각종 부품은 시도 때도 없이 필요하다. 인근에서 구입할 수만 있으면 당장에 나서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전화주문 후 적어도 이틀은 꼬박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재 농가들의 실정이다.부품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책자를 뒤지고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대도시까지 가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남 나주지역은 물론 영암, 강진, 해남 등 인근지역과 화순, 장흥, 완도, 함평, 무안, 장성 등 전남 서남부지역의 축산인들은 축산기자재나 각종 부품을 구입하는데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이 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축산기자재와 부품을 취급하는 축산기자재 전문백화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나주축협은 축산기자재백화점은 지난 2009년 8월 19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나주축협 가축시장에 개점했다. 백화점에는 급수기, 보온등, 환풍기와 일반공구 등 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축산기자재는 물론 동물병원도 함께 있어 동물약품까지 갖추어 놓고 판매하고
제2 회생계획안 제출… 활로 모색닭·오리 전문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에 대해 법원이 파산을 선고했다.광주지법 제1파산부(재판장 선재성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화인코리아 회사관리인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파산신청을 받아들였다.화인코리아측은 지난 11월 10일과 이달 8일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해 잇따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찬반 투표 결과 2차례 모두 회생계획안이 부결 처리되자 회생절차폐지결정이 확정될 경우 파산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었다.이에 따라 화인코리아 회생절차는 이날부터 모두 폐지됐으며 채무가 정지되고 파산관재인이 선정되는 등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법원에 스스로 파산을 요청한 화인코리아는 그러나 회사측이 지난 2004년 화의신청 이후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 조만간 제2의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채권단을 설득할 방침이다.실제 화인코리아는 현재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350여명의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20여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화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120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채무변제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제2의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