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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독, 친환경 축산물 생산 이끈다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전남농기원, 기술지원 순회 지도…이달 말까지 6회 걸쳐
페니실린의 1천200배 살균·소염효과…항생제 대체 탁월
송아지·돼지에 접종…설사·호흡기·번식장애 크게 감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축산농가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꿀벌의 벌침을 이용한 시술방법 기술지원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말까지 6회에 걸쳐 신안군, 나주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 기술지원에서는 벌침 이용기술과 친환경 가축사육요령, 어린가축에 봉침시술을 연시하게 된다. 특히 소, 돼지 등에 벌침을 사용해 기르면 각종 질병의 면역력이 증강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꿀벌의 벌침에 함유된 벌침 액에는 페니실린의 1천200배 이상의 살균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어린송아지의 경우 벌침시술 부위는 코 부위인 인중과 등 뒷다리 연결선과 허리뼈의 교차점인 백회, 항문 위쪽 꼬리 부분의 푹 들어간 곳인 교소에 각각 3마리의 벌침을 주입하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아지 설사증의 경우 교소혈에 3회 접종시 치료효과는 80%, 교소와 백회혈에 동시 접종시 91.6%의 치료효과가 있고 돼지의 경우 인중과, 교소, 해문 등에 벌침을 놓아주면 면역력이 증강되며 어미젖을 먹는 기간에 벌침을 사용하면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발생률을 10%에서 2~3%로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농기원 김희열 지도사는 “벌침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술을 확대 보급해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벌침시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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