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명분 없는 탁상 처방”…축단협 철회·근본대책 촉구 정부가 축산농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냉동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 0% 적용을 강행하면서 축산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해당 조치에 대해 “현장 생존 현실을 외면한 위험한 정책 폭주”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4월 30일 정부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고, 냉동 돼지고기 1만톤에 대해 관세를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돼지 약 50만 두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미 공급 과잉 상태인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 등의 조건을 달았지만, 축단협은 이러한 조치가 시장 교란을 막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수입 원료육이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농가 소득 감소로 직결된다는 것. 정부의 ‘공급 부족’ 주장에 대해서도 명분은 통계적으로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축단협은 “2025년 3월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의 딸 채원 양이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청주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 2층 아트홀에서 김두형 씨의 아들 영문 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앙팡 선물세트 증정…SNS 이벤트 등 혜택 풍성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6월 29일까지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 총 40개점에서 ‘서울우유 앙팡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199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어린이용 유제품 브랜드 ‘앙팡’은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최상급 1급A 원유만 사용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앙팡 제품을 직접 경험토록 ▲이마트 32개점 ▲스타필드 4개점 ▲트레이더스 4개점 등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앙팡 제품을 활용해 치즈멜팅 프렌치토스트, 요거트 케이크, 치즈우유 스콘, 로제 컵피자 등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간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쿠킹 클래스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앙팡 우유(100ml/ 180ml) 각 3개 ▲앙팡 요구르트(65ml) 5개 ▲배도라지/ABC 앙팡 유기농 주스(120ml) 각 2개 ▲앙팡 어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3개 회원 목장 중 20곳 대물림 진행 활발 청년회 결성 통해 2세 기술·경영 혁신 이끌어 회원수 줄었지만 산유량·개량 수준은 향상 부모세대와 대물림 받는 자식 대에서 발생하는 낙농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 1042. 일이화낙우회<회장 이영관(66세)>다. 이 단체는 포천시 일동면과 이동면.화현면에서 낙농을 하는 사람들이 1986년 포천낙우회 일이화지회(지회장 박석진)에 이어, 1992년 3월 23일 서울우유 일이화낙우회(회장 최대종)가 각각 설립된 것이 모태다. 이후 서울우유 일이화낙우회는 ▲2대=차용순(사당말목장) ▲3대=김순철(순금목장) ▲4대=최명회(노곡목장) ▲5대=곽형근(근선목장) ▲6대=최재천(천공목장) ▲7대=장동찬(갈골목장) ▲8대=최금표(초계목장)등에 이어 9대 회장에 원앙목장 이영관 대표가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임원진은 부회장에 김종산(해돋이목장)과 총무에 정귀영(묵방목장), 감사에 김홍규(부전목장)과 조성달(유밀원목장)이 각각 맡고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최금표, 김기태(순해목장), 차용순, 최명회, 최재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각종 숙원 해소를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각 당의 대선 후보와 캠프를 통해 발표되고 있는 대선공약에는 축산업 관련 사안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는 그간 각계 의견수렴을 토대로 마련한 대선공약 요구안을 각 당에 공식 전달하고, 그 관철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과 함께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기간 연장 및 무역 이득 공유 △축산농가 부채경감 대책 수립 △전기료 부담 완화 근본 대책 △가축분뇨 이용 촉진 법령 신설 △수입축산물 관세액 전액 전입으로 축산발전기금 확대 등이 그 골자다. 최근에는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안도 건의했다. 이와 별도로 각 축산단체는 해당 산업별 대선공약 요구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계의 바람과 달리 축산업 관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정 역량 구심점 역할 최선” 윤동진 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이 지난 12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5대 원장에 취임했다. 행시 35회 출신인 윤동진 신임원장은 이날 세종시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게 농정원의 역량도 발전해야한다”며 “농정원이 흩어진 농정 역량의 구심 적 역할을 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5두서 검정우 172두로…고능력우 8두 생산까지 1만평서 연중 조사료 전략 생산…TMR 자가 배합 급여 생산비 절감, 체계적 사양·환경관리로 최고 생산성 구현 40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서고, 원유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확보에 매진하는 낙농지도자 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98-1(도로명 청양로 570) 다다원목장<대표 이원규(68세)>이다. 이 목장은 1984년 청양리 254-19에서 외양간 낙농을 하던 이만택씨로부터 1989년 젖소 5두를 물려받은 이원규 대표가 1991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조합원(번호 12061)으로 가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원규 대표는 “집안이 가난하여 중학교 다닐 때 성장기인데도 불구하고 교복이 단벌이었으며 김화생활체육공원 앞 화강 둑에 나있는 풀을 한 짐 베어놓고 등교했었다”고 회상하고 “부친이 중이염에 걸렸어도 약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돌아가실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생계가 급선무로 상급학교 진학은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이원규 대표는 송옥희씨(65세)와의 사이의 장남<이병철(37세)>이 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일상 식탁 속에서 육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육우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집밥 친구, 우리 육우’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육우 요리 레시피를 주제로 하며, 일반 소비자는 물론 요리 전공자, 푸드 콘텐츠 창작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예선 접수는 6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으며, 참가자는 육우자조금 홈페이지 또는 지글지글클럽 ‘1902 미트클럽’ 게시판을 통해 레시피를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본선은 6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경연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330만원 규모로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본선 진출자 7명(각 10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혼란 방지 위한 정확한 정보 알리기 필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혼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우유와 식물성 음료는 원재료부터 영양 성분, 가공 방식까지 본질적으로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유는 천연식품으로, 청소년과 성인의 기초 영양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단백질·칼슘 공급원이다. 또한 살균과 균질화 외 별다른 가공 없이 제조되며, 브라질 NOVA 식품분류시스템 기준으로도 1군(최소 가공) 식품에 해당된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곡물이나 견과 등을 원료로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친 가공식품으로, 맛과 영양을 보강하기 위해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소비자 혼동 방지를 위해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등의 명칭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일부 제품이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우유 대체식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실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식물성 음료’와 ‘우유’는 영양 성분도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 미국영양학회(Jour
도축장 규모화·첨단화 지원 모색 베트남 당국이 수공 방식의 가축·가금류 무단 도축 확산과 함께 식품 안전과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엄격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남딘(Nam định)시 디엔홍(Dien Hồng) 시장의 경우 가금류 도축이 매일 이뤄지고 있으나, 위생 환경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은 도축 위생 여부 보다는 육류의 외형을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소규모 자발적 도축장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사업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가축 제품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고, 질병 관리와 식품 위생에 관한 관심도 부족하다. 남딘시에서는 현재 약 1천800개의 도축장이 존재하나, 이 중 식품 안전 조건 인증서를 받은 곳은 10개소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도축장 집중화와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인민위원회에 제안하고 있으며, 추적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형 생산 방식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각 시장 관리소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의 검역 도장을 받은 도축육 판매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과 현장 도축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장기적 수급관리·잠재적 자연재해 대처에 역점 일본이 자국 낙농산업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국가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쇠고기와 유제품 부문은 일본 전체 농식품 생산량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산업으로 일본은 이 부문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성은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낙농산업 현대화 5개년 정책을 발표하고 “유제품과 쇠고기를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책은 유제품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는 것인데, 여기에는 장기적인 수급관리와 잠재적인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가 포함됐다. 일본도 젖소 사육비용의 약 40~60%가 사료비로 수입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산업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고려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개발, 재난 대비 리허설 및 교육, 부동산 보험 등이 포함됐다. 또 다른 정책은 장기적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착유기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자급자족 외에도 장기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유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세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기반 회복 불가 우려…“낙농정책 수립·예산 마련 급선무” 목장규모화가 진행 중이지만 낙농생산기반은 위축되고만 있다.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2025년 1분기)에 따르면 소이력제 기준 3월 낙농가수는 5천379호로 전년동기대비 140호(2.5%)가 줄어들었으며, 농장당 사육두수는 70.2두로 전년동기대비 0.9두 늘어났다. 전분기(70.9두)에 이어 70두를 넘어서고 있다.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고령화, 후계자 부족, 높은 신규진입 장벽 등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폐업이 가속화되면서 목장규모화가 이뤄진 것이다. 실제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2천202호로 전년동기대비 1.4%(31호) 줄어들었으며, 이는 4년만에 400호 가량이 사라진 것이다. 50~100두 미만 사육농가 역시 1천769호로 7.4%(141호)가 감소했으며, 반면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1천409호로 2.3%(32호)가 늘어났다. 하지만, 목장감소세에 비해 여러 제약으로 폐업농가의 생산분이 타 목장으로 온전히 흡수되지 못하면서 목장규모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사육규모 감소 굴레에선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