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력 우수…오수 발생 줄여 경제적
젖소 이어 분만자돈·흑염소용도 각광
양돈과 젖소·한우·흑염소 등 가축을 위생적이면서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닦아 주는 티슈 ‘방방곡곡 누비라’가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인물사진)은 1985년 설립되어 식당 등에서 활용하는 1회용 물티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하였다.
그러다가 10년 전 충남 보령의 한 낙농가로부터 “착유를 할 때 젖소유방을 닦아보니 아주 위생적이고 편리해서 좋더라”는 칭찬을 듣고, 2006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업허가를 받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방방곡곡 누비라’는 기니픽과 유방피부 시험에 의하여 검증된 안전성이 매우 높은 젖소유방청결유지용 물티슈로 살균효과가 우수하다.
따라서 재래식 유방세척방법을 이용했을 때 보다 체세포수와 세균수가 감소하여 유방건강이 증대되어 유질개선 효과가 높다.
또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오수 발생률이 감소하고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어 낙농가 가운데는 5년 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단골이 많다.
최근에는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방방곡곡 누비라’의 인기가 고조되는 추세다. 특히 ‘방방곡곡 누비라’ 분만자돈용 티슈 역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하여 질기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분만 자돈을 위생적으로 키워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분만자돈용’ 티슈는 또 2차 엠보싱 처리로 부드럽고 닦임도 뛰어나고 형광물질과 포름알데이드가 전혀 없는 안전한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A형 롤타입과 B형 카톤타입이 있는데 수량은 각각 300매와 600매다. B형 카톤타입(600매)의 경우 길이는 220m에 달한다.
“양돈티슈는 지난 10월에만 1억 이상의 주문이 쇄도했다”고 밝힌 이석근 대표는 “최근에는 흑염소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도 흡수력이 뛰어나고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주문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근 대표는 이어 “직원 17명은 등산 등을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백두산 여행을 통해 북한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