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아 대표산지서 개최
올바른 육우 정보 전달 나서
등심·버거 시식행사 큰 호응
CBS 라디오 공개방송도 진행
제 10회 육우데이 기념 착한소고기 국내산 육우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육우의 주산지인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소재 내혜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황은성 시장, 안성시의회 이동재 의장과 다수의 시의회 의원, 농축산부 김종구 축산경영과장, 축산단체협의회 이창호 회장(오리협회장), HACCP기준원 조규담 원장, 친환경축산협회 석희진 회장, 축산과학원 장원경원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김준봉 회장, 안성축협 우석제 조합장, 천안공주낙협 장종수 조합장, 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가 주최하고 농축산부, 안성시청, 안성축협이 후원했다. 또 CBS 라디오 공개방송과 함께 진행됨으로써 많은 안성시민이 자리를 함께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됐다는 평이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육우데이는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국내산 육우의 주 산지인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되어 소비자에게 국내산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그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고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육우 등심과 육우버거 1천인분이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직접 맛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시식한 국내산 육우를 40%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부위별 육우고기 전시와 포토존 운영, ‘69초를 버텨라’ 로데오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목우촌 육우육포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12시 30분부터 진행된 CBS라디오 공개방송에는 박완규, 소찬휘, 적우, 이예린, 이성욱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흥겨운 축하무대가 진행되며 육우데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이날 손정렬 회장은 “국내산 육우는 수입고기보다 신선하고 안전하며 한우보다 훨씬 경제적이면서도 맛도 품질도 결코 손색이 없는 실속 있는 우리 먹거리”라며 “육우사육농가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육우의 품질을 널리 알려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홍보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육우고기를 젖소고기로 잘못알고 있다. 인식 제고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홍보강화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육우고기를 만들어 가자. 오늘의 행사가 육우산업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황은성 안성시장은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