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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경제위기에 그늘 진 배합사료업계

환율 상승, 경영압박으로…원가부담 최대한 흡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유럽발 경제 위기가 국내 배합사료업계로까지 영향이 미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사료원료 중 옥수수 등 곡류는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대두박 등 박류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3/4분기에는 그래도 원료가격의 상승 부담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으로, 이미 전년 동기대비 80원에서 100원 가까이 올라가 있고, 두 달전에 비해서는 40원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환율을 그대로 부담으로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 움직이면 제조원가에 0.6∼0.65%의 변동폭이 생겨 환율 변동폭에 따라 배합사료 가격의 움직임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계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앓이만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

이는 FTA와 축산물값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배려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공정위의 칼날이 다시 사료업계로 향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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