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가 의견 듣는 것이 업무의 시작
자발적 업무참여 분위기 조성 주력
“해외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고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양축현장을 중심으로 가축질병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상시차단방역활동을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해서 소비자들의 신뢰구축은물론 악성질병의 근절로 축산업의 청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강정원(53)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 본부장의 의지와 각오는 남다르다.
“방역지원본부의 업무는 양축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농가의 의견을 듣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찰요원제도의 도입 취지를 충분히 살려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적기에 효율적인 방역지원으로 가축질병으로부터 우리축산업을 지키고 보호하겠습니다”
강 본부장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직원들이 양축농가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직원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방역본부 직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 발족당시부터 방역본부 업무에 참여하고 충남도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한 강 본부장은 방역본부의 역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방역담당 관계자와 양축농가들은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충남은 전국에서 축산규모가 가장 커서 앞으로 충남축산업이 한국축산의 중심이 되고 한국축산을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을 찾아가는 써비스를 제공하고 FMD 및 돼지열병 등 가축질병의 청정화로 한국축산을 이끌어가는 충남축산업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연암대학 축산과를 졸업한후 양돈업경력 30년의 강 본부장은 대전충남양돈축협 GP농장인 연암산종축(종돈장)을 운영하며 양돈협회 아산시지부장, 양돈자조금 대의원으로 있으며 양돈업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모교인 천안연암대학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