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양돈자조금사업 일환 지원 “양돈산업 방향 제시…선진기술 자극제 됐다” 얼마 전 MBC에서 2부작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가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제대로 조명하고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축산인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난달 20일과 21일 아침 8시30분에 각각 제1부 ‘행복한 돼지, 豚(돈)이 보인다’, 제2부 ‘돼지, 귀족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돼지 날다’는 추석 연휴를 맞은 소비자들에게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없고 복을 부르는 영양만점의 돼지의 모든 것을 밝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1부에서는 두바이 칠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을 통해 돼지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자세하게 분석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평창의 새끼돼지 ‘복순이’의 시선으로 우리 양돈농가의 어려움과 문제는 무엇인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축산인들은 “축산선진국의 기술은 우리에게 또 다른 자극이 됐다. 우리 양돈농가의 종돈개량과 시설 현대화가 시급하다. FTA와 시름하는 농가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에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제대로 조명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