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이 흑돼지 액상정액 공급물량을 확대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당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흑돼지(바크셔 품종) 액상정액 공급사업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수요에 맞춰 사업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흑돼지 액상정액은 올해 4천팩에서 내년에는 두 배가 늘어난 8천팩이 공급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기존 세 품종에서 흑돼지 바크셔 품종을 추가해 시범적으로 1천팩 공급을 목표로 실시한 결과 한 달 만에 목표물량의 44%를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 물량을 4천팩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도축산진흥원은 흑돼지 생산·공급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흑돼지 바크셔 20마리를 도입했다. 또 정액공급물량이 100% 상향조정됨에 따라 내년에도 원종돈을 도입하고 기반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