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임원장

“도농소통·상생협력 통해 복지농촌 건설”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국제 역량 강화로 세계화 능동적 대처…강한 농업 구현
우수인재 육성·연구분위기 조성…평가제 도입 조직 혁신

“도시와 농촌간의 소통과 상생협력은 물론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연구원으로 만들어 잘사는 농업인, 복지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한 오세익 원장은 지난 22일 전문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세익 신임원장은 “농촌은 안전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하면서 환경보전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고 도시민들은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서로의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며 “도농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강한 농업, 잘사는 농업인,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의 역할과 기능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오 원장의 생각이다.
오 원장은 “우리 농업과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빠르게 변하면서 DDA,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있고 멜리민 사태 등 식품안전 등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농경연의 기본 업무인 농업여건의 변화를 조기에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을 제시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해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농경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인재 육성, 연구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신바람 나는 연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이를 위해 26년간의 연구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위원들의 마인드를 혁신해 나갈 생각입니다. 조직 혁신을 위한 평가제 도입 등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강해야 됩니다. 또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내부 연구 역량을 한 곳에 모으는 일과 함께 조직을 정예화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 원장은 “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농정기여도 제고를 위한 연구와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내 대학 및 민간 연구원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국내 연구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농정연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특히 강한 한국농업 구현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오 원장은 “비행기로 2~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가 63개에 달한다”며 “DDA, FTA 등은 우리에게 위기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도시들은 우리 농산물의 중요한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오 원장의 설명이다.
“농식품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제고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면 자연스럽게 농식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잘사는 농업인, 복지농촌의 건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오 원장은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