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거제축협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수용 조합장은 “직원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직장, 시민과 조합원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축협, 양축조합원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축협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조합 경영방침을 피력했다. “거제지역 특성화 사업을 지원 육성하여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겠다”고 밝히는 김수용 조합장은 21세기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거제시정 목표에 부응하는 지역사업으로 토종닭, 오골계 등을 무료 보급해 사육케 하고 특수 가축작목반을 만들어 가족체험 농장을 개설해 직접 사냥하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조합원 소득증대에 부응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또한 “거제 양대 조선소 축산물 소비량이 연간 돼지고기 4백30톤, 닭고기 4백80톤, 쇠고기 48톤 등 년 4백억원 내외”라며 “이 곳에 축협이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 축산인과 연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거제=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