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양돈자조활동자금(양돈자조금) 임시대의원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김건태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자조금사업의 의미와 대의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양돈업계가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한 만큼 전 축산업계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선도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축산업에서 명실상부한 위상 확인과 더욱 확고한 자긍심을 가질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건태 의장은 다만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대의원들의 의견이 자조금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실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대의원회의 기능과 운영이 개선돼야 한다는 시각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임시대의원회에서도 의장 선출을 비롯한 대의원회의 운영방식에 대의원들의 강한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향후 관련법 개정시에는 양돈인들의 뜻이 충분히 수렴돼야 할 것입니다. 이는 곧 양돈산업이라는 ‘품목의 주인’으로서 양돈인들이 모두 동참, 양돈자조금 사업의 정착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겁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