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이용한 일본 화우개량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충남광역브랜드 토바우한우의 기술자문위원에 위촉된 일본 미야자키대학 하라다 교수는 “우수한 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정액을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다”며 “브랜드에서 더 중요한 것은 우수한 암소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의 성공은 암소에 달려 있습니다. 유전력을 보면 어차피 암수 50:50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엄마 쪽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비육을 할 수소도 중요하지만 암소가 더 중요하다는 하라다 교수는 “암소번식우 집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화두를 두고 암소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의 성공여부는 암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하라다 교수는 “초음파로 우수한 자질의 암소집단을 확보하면 브랜드는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으므로 불러만 주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토바우가 좋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하라다 교수는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박사 등을 통해 초음파 기술을 국내에 보급, 우리 한우브랜드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