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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목장, 시대변화 대응 발전방향 모색

스마트 낙농단지 사례 통해 낙농산업 미래 모델 제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교육 연계·인증체계 구축…체험목장 역할 확대 논의

 

낙농체험목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맞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이윤재, 김포 꿈목장)와 낙농진흥회(회장 김경규)는 지난 3월 24~25일 양일간 충남 당진과 보령 일대에서 ‘미래 낙농산업과 낙농체험 발전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날 당진낙농축협 자연그대로 관제센터 대회의실에선 당진낙협 스마트팜연구원 조재준 원장이 ‘스마트팜을 넘어 AI팜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당진낙협의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의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자연그대로는 국내 최대 규모 낙농단지로 경산우 1천두 사육, 하루 최대 32톤의 원유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위탁사육을통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효과로 고령화, 환경규제, 민원 증가 등으로 위기에 놓인 낙농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원장은 “세계적으로도 낙농은 대형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로 전환되는 추세로, 스마트 낙농은 개체별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기반 정밀사양관리가 스마트팜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선 창의융합인재개발원 김영아 원장이 ‘낙농체험의 발전방향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주제로 학교 교육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체험목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체험 대상이 영유아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단순 체험 프로그램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홍보를 통해 체험객을 끌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 안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교육법령이 바뀌면서 학생들에게 자율, 봉사, 동아리, 진로 활동 등이 중요해졌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거나, 봉사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 학교의 필요에 의해 목장을 찾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인증에 대해 회원 농가들도 큰 관심을 가졌으며, 총회서 향후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희망 농가 대상 교육을 추진하고 봉사활동 인증 체계 마련 방안을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경규 회장은 “체험목장이 낙농의 주류는 아니더라도 산업의 특징을 나타내고 소비자들에게 낙농의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증농가들이 체험목장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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