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이 우량 번식 텃밭 가속화를 위해 올해도 수정란 이식 사업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이어간다. 김해축협은 올해 수태율 목표를 60%로 잡고 조합·수정사·농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4일 축산종합지원실 회의실에서 ‘2026년 수정란 이식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정란 이식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정란 이식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수태율 향상 방안을 주요 과제로, 수란우 관리의 핵심과 차질없는 관리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축협은 올해 총 125농가를 대상으로 약 500두의 수정란 이식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합 주도형 한우 개량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수정란은 조합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초우량 암소 5두를 비롯해 총 8두의 공란우에 KPN 1416, 1642 정액을 활용해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해축협은 수정란 이식 사업에 대한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수정란 비용과 호르몬 처리비 등 1두당 약 34만 원 수준의 이식 비용을 조합이 전액 부담하고, 농가는 시술비만으로 개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김해축협의 수정란 이식 사업은 오랜 기간 축적된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2017년 29농가, 100두로 시작된 김해축협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은 2025년 말 기준 총 931농가에 3천728개의 수정란을 공급했으며, 평균 수태율 역시 50.3%로 집계돼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우량 암송아지 생산 두수를 산술적으로 추정해보면 약 938두가 우량 혈통을 이어받아 김해 지역 번식 기반을 기름지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우량 번식 기반은 출하 성적으로 이어지며 개량 효과를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김해시에서 출하된 총 6천9두의 거세우의 성적을 살펴보면 1++등급 출현률은 57.1%를 기록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41.5%를 15.6%p 상회하였으며 등심단면적 106㎠, 도체중 492kg을 기록해 김해 한우의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송태영 조합장은 “수정란 이식 사업은 가장 효율적으로 농가 소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김해축협은 조합원들의 성장이 곧 조합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익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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