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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 농협사료 우수농가 성적 비결은<1> 강원 홍천 백순농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를 이용해 자식 같은 한우를 내 얼굴처럼 여기며 정성껏 키워내면서 우리나라 최상위 성적을 올리는 이들이 있다. 농협사료는 매년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자랑하는 이들을 ‘우수농가’로 선정해 격려하고, 성적의 비결을 전파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 가고 있다. 1년 동안의 성적을 분석해 선정하는 농협사료 우수농가, ‘한우명장’들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한결같이 우수한 품질로 농장주의 마음도 편안”

 

높은 성적 유지…주위 농가도 믿고 선택 따라
“이익 내는 농장구조 확보에 꾸준하게 노력을”

 

강원 홍천의 백순농장(대표 정백순)은 농협사료 이용 기간만 30년 이상인 베테랑이다.
정백순 대표는 1985년 낙농으로 출발해 1990년 한우농장으로 전향했다. 현재 30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운영 중이다. 40년 동안 성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량과 사양 관리에 힘써왔다.
“농협사료는 곡물 원료가 우수하다. 좋은 품질에서 높은 등급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 다른 회사 사료를 먹여보니 등급에 한계가 있었다. 원래 먹이던 농협사료로 다시 돌아와 꾸준하게 먹였더니 좋은 성적이 다시 나왔다. 제자리를 찾고 나니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이젠 품질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백순농장은 2024년 기준 연간 20두를 출하해 전국 근내지방도 상위 0.5%(8.3), 도체중 상위 5%(516kg), 등심단면적 상위 3%(112.2㎠)의 출하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백순농장은 2025년 농협사료 우수농가에 선정돼 ‘성적최우수상(거세우)’을 받기도 했다.
고급육 생산을 위한 정백순 대표의 농장 운영 원칙은 우선 종자 개량, 사료, 사양 관리의 종합적인 관리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성장 단계별 맞춤 사료 제한 급여를 더한다. 제한 급식을 통해 사료를 다 먹을 수 있도록 사료량을 조절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질의 조사료 공급은 기본이다. 7개월령까지 어린 송아지에겐 티모시와 알팔파를, 8개월~18개월령에는 호밀, 연맥, 라이그라스를, 18개월령 이후에는 TMR 사료와 질 좋은 건초를 섞어 주고 있다.
정 대표는 3만평(약 9만9천173㎡)의 조사료포를 직접 갖고 볏짚, 호밀, 옥수수, 연맥 등을 자가 재배해 한우에 급여하고 있다. 출하는 34개월령까지 도체중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늦추기도 한다.
정백순 대표의 최상위 성적에는 자신만의 비결이 존재한다.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위주로 유전 형질이 우수한 정액을 구입하는 것이 첫째이다. 그다음은 우사 40m 내 자택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발정여부나 송아지 설사 여부 등 수시로 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우사 내 환기에도 진심이다. 선풍기 73대를 설치한 백순농장 우사는 원활한 환기로 관리가 수월한 바닥은 물론 한우가 느끼기에 쾌적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내고 있다. 한우가 마시는 음용수도 성적 비결에 꼽았다. 산골 상류에서 내려오는 오염 없는 지하수는 급수하고 있다.
정백순 대표는 “나만의 사양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농가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면서 성적으로 증명해 내겠다”고 했다.
백순농장의 2024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두당 1천207만4천원, 당시 전국 평균과 840만8천원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격차가 느껴진다. 상대적으로 적은 출하두수에도 전국 평균에 비해 연간 7천332만1천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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