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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협동조합, 흰우유 소비감소·무관세 시대 대응 전략은

프리미엄 ‘A2+우유’ 앞세워 유업계 위기 정면 돌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EFL 공법으로 품질·신선도 압도적…8월 누적 7천650만개 돌파
A2원유 생산 확대…키즈·시니어용 등 맞춤형 제품 다변화 추진

 

수입 우유 무관세 시대가 임박하면서 유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단백질과 기능성 음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베이커리․ 커피․아이스크림 등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 유업체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A2+우유’를 앞세워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4월 출시한 ‘A2+우유’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하여 체세포수 1등급과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다.
특히 목장과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A2우유의 긍정적 영향이 알려지면서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더 좋은 우유’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천200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7천650만개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80㎖ ▲710㎖ ▲900㎖ ▲1.7ℓ ▲2.3ℓ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A2+우유를 즐길 수 있도록 멸균우유 제품을 출시했다. 향후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용량 멸균 A2+우유, 우리 아이 첫 우유 콘셉트에 맞춘 A2+우유, 시니어 고객을 위한 A2+우유 등 제품 다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A2원유 전환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초 하루 약 25톤이었던 A2원유는 10월 현재 하루 약 50톤 규모로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A2원유를 활용한 가공유와 치즈․요거트 등 유제품을 확장하여 낙농과 유가공 산업의 본질에 기반한 신성장 동력을 지속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이승욱 팀장은 “수입 무관세 우유 도입, 흰우유 소비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업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국내 대표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A2우유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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