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김민석 총리,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추진계획 논의
한우·닭고기·계란 생산량 늘리고 주요 소비품목 대폭할인 지원 방침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산물에 대해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김 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지난 6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물가 안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민생경제에 관한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주문하며 축산물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하에 선제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우의 경우 평시보다 공급량을 30% 늘리고, 닭고기와 계란도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7.17~8.6) 축산물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해 40% 할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130개소에서 환급행사(8.4~8.6)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한우·한돈·계란자조금에서 개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김 총리는 “발표한 대책들을 포함, 실제 현장에 와닿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추가 점검해 비상하고 섬세한 정책을 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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