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번식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5.8두로 전년대비 0.4두 증가했다.
생산성 상위 10% 조합원의 경우 PSY 30.3두에 달한 것은 물론 상위 30% 조합원도 29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성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평균 이유두수는 최초로 11.0두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이유두수가 10두 중반 수준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평균 비생산일수(38.6일)와 분만율(82.2%) 등 다른 생산성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기 교육과 데이터 기반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전국 지역사무소에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 농가에 필요한 정보와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종합 참고서 ‘도드람기술자료집’ 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2025 도드람 기술자료집’의 경우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데이터를 전산프로그램으로 분석, 지난해 조합원들이 거둔 성과의 배경과 함께 ▲전산성적 분석 ▲경영분석 ▲중대재해처벌법 ▲현장포인트 – 화재 예방 ▲우수 농가 사례 ▲CLP 활용 도체검사 내용 등 양돈현장의 실용적 정보가 폭넓게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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