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KRC 농촌공간계획 종합 지원 전담팀(TF)’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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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최근 몇 년간 한우 거세우의 성장과 출하성적 변화를 보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사양 방식의 큰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고민과 숙제를 안고 있다. 2015년 이후 도체중 400kg 이상 한우 거세우의 평균 출하성적은 도체중 10.5% 상승한 490kg, 등심 단면적 8.6% 상승한 102.1cm2, 근내지방도는 6.5로 12.7%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6년 출하 개체의 도체 성적 중 26개월령에 출하체중 1천kg(도체중 600kg) 이상의 개체, 출하 월령 24개월령 이전 근내지방도 9(육질등급 ++1), 등심 단면적 200㎠에 근접하는 개체들이 출하되는 결과를 보면서 한우의 유전적 개량과 사양관리 기술이 최근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우리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유전적 잠재력의 한계는 얼마일까? 관행적인 사양 방식과 평균 도체 성적이라는 틀 속에서 한우의 유전적 잠재력을 억압하는 것은 아닐까? 사양이란 기본적으로 그 개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영양, 사양, 환경 등 여러 요인 중 유전적 잠재력을 억압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사양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도 탄소중립 시행을 위한 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는 지난 4월 28일 서울 협회 회의실에서 ‘축산업 탄소중립 시행에 따른 사료업계 실천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사진>’를 개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부응하여 사료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사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연구는 경상국립대 김삼철 교수 연구진이 수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배합사료 업계의 원료 구매에서부터 제조, 유통 단계까지의 탄소중립 대응 방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정부정책에 따른 저메탄 사료 보급 활성화와 질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저단백 사료 확대뿐만 아니라 영양·가공·사양학적 탄소저감기술 적용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사료협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회원사의 경영 안정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허영 회장은 보고회 마무리 발언으로 “면목일신의 마음가짐으로 산적한 과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후변화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폭염은 근래들어 국내 양축현장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일부 축종의 경우 수급 흐름 자체가 달라질 정도로 충격이 큰 실정이다. 올 여름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이 예고되면서 양축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농업 생명공학 혁신 기업 ㈜파마식스(대표 이명지)는 고온 스트레스 속에서도 동물 체내 ‘항상성’ 유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 이하 ECS)을 선보이며 국내외 축산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대마 없이 구현’ 핵심기술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동물의 뇌, 장, 지방조직, 면역계 등에 존재하며 식욕 유지, 염증 및 스트레스 완화, 에너지 대사 등을 관리,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체내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한다. (주)파마식스는 규제가 엄격한 대마(Hemp)나 CBD 성분을 전혀 사용치 않고, 식용 해바라기씨 기름(Sunflower Seed Oil)을 효소 처리 및 생물학적으로 전환하는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엔도카나비노이드의 사료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특히 미국 공인기관(Eurofins Disco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국정과제인 ‘햇빛소득마을’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정책 보완 논의에 나섰다. 농특위는 지난 4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기반 농어촌 소득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2026년 지원사업 공고 이후 사업 본격화에 맞춰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2030년까지 2천500개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농어촌 현장에서 제기된 계통 연결, 금융 조달, 부지 확보, 마을 운영 등 이른바 ‘4대 제약’이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참석자들은 주민 수용성 확보와 거버넌스 구축이 사업 성공의 전제 조건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마을 단위 협동조합 구성 지원과 표준 규약 마련, 현장 중심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마을기업 지원금 등 기존 공공재원을 연계하고, 상호금융기관 참여를 확대하는 등 재정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전력 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 산업의 영역을 달걀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9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산란용 토종닭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유통·소비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고기용 중심으로 형성된 토종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과 농가 소득원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란용 토종닭 종자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 구축을 맡는다. 아울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개량 연구와 맞춤형 사양관리 기술 개발, 현장 실증 및 기술 자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보급 단계에서 역할을 맡는다. 거점 종계장 선정과 운영을 지원하고, 생산 농가 조직화와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유통망 확보와 브랜드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화 모델과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시범 보급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협약은 토종닭 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축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 논의에 착수했다. 농특위는 지난 4월 2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축산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 정책 과제 발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최근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악성 가축질병 확산,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동물복지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돼 온 축산 정책 의제를 공유하고, 핵심 과제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저감, 적정 사육두수 관리, 탄소중립 대응, 경축순환체계 구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단편적인 대책이 아닌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정책 간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사료·에너지 비용 불안정, 식량안보 문제 등을 고려해 축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정과제와 연계한 경축순환농업 정착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국민 제안·전문가 자문 거쳐 과제 구체화…연내 성과 도출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9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업·농촌 분야 정상화 과제 추진 태스크포스(TF)’ 발족식을 열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TF는 송미령 장관을 단장으로 정부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번 TF에는 차관과 실·국장급 공무원 등 내부 인력과 함께 농업·식량·유통·축산·동물복지 등 분야별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정책과 관행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국민 제안 창구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실무 공무원 제안, 현장 애로사항 등을 종합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5월 중 실무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TF 논의를 통해 5월 말까지 최종 과제를 확정하고,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과제 발굴과 개선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맛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 토종닭 ‘우리맛닭’ 씨닭을 민간에 본격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고기용 토종닭 ‘우리맛닭’을 민간 종계장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협력 종계장에 신청하면 되며, 공급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맛닭’은 토종닭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성장 속도와 산란 능력 등 생산성을 개선한 품종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과 함께 농가의 사육 효율성을 고려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보급되는 품종은 용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국물 맛이 뛰어나 백숙용으로 적합하며, 약 12주 사육 시 2kg 이상으로 성장한다. ‘우리맛닭 2호’는 초기 성장 속도가 빨라 삼계탕용으로 활용도가 높고, 이후 다양한 조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강점이다. 이번 보급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원종을 공급하고 민간 종계장이 씨닭을 생산·유통하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우수 유전형질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대량 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가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백업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4월 28일 정보시스템 백업센터 개소식을 열고, 데이터 보호와 시스템 연속성을 강화한 백업·복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확보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백업센터는 데이터 저장장치 이중화와 온라인 기반 원거리 백업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별도의 백업 장비를 설치해 재난 발생 시에도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기존 자체 전산실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온라인 백업을 포함한 3단계 안전 백업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복구 목표 시간은 기존 최대 5일에서 1일로 단축됐고, 데이터 손실 허용 범위를 의미하는 복구 시점 역시 하루에서 6시간 수준으로 개선됐다. 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방역 관련 정보와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백업센터 구축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국민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장선 경영비 절감 대책 촉구 “사료비·전기료 부담 완화 등 농가 체감 급선무” 정부가 2027년 축산 예산을 생산성 향상과 탄소중립 중심으로 편성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가운데, 현장에서는 사료비와 전기료 부담 완화 등 체감도 높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지난 4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과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는 ‘2027년도 예산 관련 회의’를 열고, 향후 예산 편성 방향과 현장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국민주권 정부 기조에 맞춰 ▲농촌 소멸 대응 ▲소득 및 경영 안정 ▲기후 대응 ▲탄소중립 등 5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료와 조사료 분야는 환율, 국제 곡물가격, 해상운임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한 점을 감안해 원재료 수급과 가격 안정, 자급률 제고를 위한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가축분뇨 공공처리 지원 확대 ▲동물복지 강화 ▲축산 자조금 지원 개편(수요 부진 낙농업 포함) ▲축사 지붕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지원 등 저탄소 축산 전환 사업을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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