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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미국, 요거트에 제2형 당뇨병 예방 강조 표기 허용

FDA 결정에 미국 요거트 소비 활성화 기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첨가당 함유 요거트에 표기시 신중히 고려를

 

미국서 요거트에 유제품 섭취의 당뇨병 예방 효과 표기가 가능해진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요거트 제조업체들이 일주일에 적어도 두 컵의 요거트를 먹는 것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모든 유제품 기반 요거트 제조업체는 요거트 제품에 해당 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DA는 이번 발표에서 요거트의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사이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몇 가지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같은 상관관계는 요거트에 포함된 특정 영양소나 화합물 때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도 일반 식품에 기능성 표기가 가능하긴 하나,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함량이 1일 섭취 기준량의 30%를 충족할 경우 그 효능에 대한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번 결정은 다논 북미(Danone North America)가 요거트와 제2형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를 검토한 후 2018년 FDA에게 ‘건강 강조 표기’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FDA는 첨가당이 함유된 요거트 제품이 이 같은 표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며, 식단에 많은 양의 첨가당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은 해당 표기의 사용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제2형 당뇨는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질병으로 이번 FDA 결정은 요거트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FDA는 지난해 코코아 플라바놀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를 포함한 몇몇 식품의 건강 강조 표기를 인정한 바 있다. 
FDA는 식품과 질병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제품 기획 시 건강 강조 표기가 가지고 올 효과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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