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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PRRS·PED 바이러스 변화 대비, 능동대응 체계 갖춰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포럼, 돌연변이 PRRS·PED 바이러스 속속
백신 효능·안전성 연구 강화...능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RRS, PED 등 돼지질병 바이러스 변화에 능동대응해 돼지 생산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8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 KASV 포럼’을 열고, 최근 돼지질병 동향과 대응방향 등을 살폈다.
이날 유광수 원광대 교수는 “PRRS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유전적·항원적 변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돌연변이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생독백신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생독백신은 바이러스 증식·배출, 병원성 회복 등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 교차방어, 면역억제, 그리고 안전성 강화 등 생독백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경상대 교수는 “2013~2014년 대유행 이후 고병원성 G2b가 국내 PED 우점종이 됐다. PED는 겨울철 계절질병에서 연중 상재질병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자적 진화에 따른 변종 출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행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DB 구축, 지역별 바이러스 변이 바코드 프로파일 분석 등 PED 능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아울러 변종 바이러스 유행에 맞서 예측, 대비, 예방 ‘원스텝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방역정책’,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방역관 업무’, 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원 ‘돼지수의학 교육 현주소’ 등이 발표됐다.
최종영 회장은 “질병발생에 따른 양돈장 생산성 손실이 여전히 크다. 질병 뿐 아니라 환경, 동물복지, 동물약품 관리, 축산물 위생 등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수의사 임무를 수행, 양돈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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