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 개발·출시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로부터 동물병원 종사자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이 진단키트를 통해 SFTS를 즉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과 연구협력을 확대,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6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하림(대표 정호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가금질병 통합솔루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 변이주에 따른 농가 생산성 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할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하림은 계약 양계농가에서 호흡기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 샘플, 정보 등을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 백신을 개발한다.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며, 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두 회사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돼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것이 다시 국민 건강,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PRRS 등 다른 질병과 복합감염될 경우, 자돈 폐사 등 그 피해는 훨씬 더 커진다. 게다가 돼지인플루엔자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차기 팬데믹 유력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원인체로 한다. 자칫 인체감염 우려를 낳을 수 있다. 더욱이 돼지인플루엔자는 국내 양돈장에 만연해 있다. 하지만 돼지인플루엔자 피해는 저평가돼 있다. 양돈 현장에서는 ‘감기처럼 지나가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특별한 처방을 내리지 않기 일쑤다. 예를 들어 유·사산 등 번식피해가 있다면, PRRS 감염 여부를 먼저 살핀다.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돼지인플루엔자가 깔려있을 때가 많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차단방역, 백신접종, 항생제·영양제 예방적 투약, 스트레스 최소화 등 예방이 최선이다. 또한 인수공통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올해부터 한국MSD동물약품 축우용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그 제품은 수태율 솔루션, 유방염 솔루션, 소화기 솔루션, 호흡기 솔루션 등으로 총 9종이다. 수태율 솔루션에는 순수정제 천연유래 GnRH ‘훠타길’, 자궁환경 개선제 ‘메트리큐어’, 비육제 ‘랄그로’ 등이 포진했다. 유방염 솔루션으로는 원인균 제거 주사제 ‘코박탄 2.5%’, 연고 ‘코박탄 LC’ 등이 있다. 콕시듐 예방·치료약 ‘베콕산’은 소화기 솔루션이다. 호흡기 솔루션으로는 해열 항염 ‘피나다인’, 호흡질병 치료 ‘주프레보 18%’, 세균성질병 치료 ‘보갈’ 등이 자리잡았다. 성기홍 대표는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 사이 좋은 협력모델이 된다. MSD동물약품 기술력에 씨티씨백 영업·마케팅력이 시너지를 창출, 폭발적 성장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제품 ‘랄그로(RALGRO)’ 증체·사료효율 개선 '농가소득 증대' 호르몬이 아니다. 천연대사물질이다. 미국 FDA에서는 거세우, 비거세우, 임신 전 초산우 등 모든 소에 사용 승인을 냈다. 확실한 증체, 사율효율 개선 효과를 통해 비육농가 소득향상을 가져다준다. 특히 포유 암송아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인비에스(대표 김윤영)가 필리핀 수출 길을 열어제꼈다. 세인비에스는 지난 1일 특허받은 지용성 비타민 AD3E 첨가제 ‘나노비타믹스’ 필리핀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필리핀에 수출한 ‘나노비타믹스’는 산제와 액제가 있다. 이중 산제는 양돈에서, 액제는 양계에서 쓰일 예정이다. 세인비에스는 해외전시회 참가 등 꾸준히 기술력을 알리고 제품을 홍보해온 결과 이렇게 수출실적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여럿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국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비타믹스’는 나노화 특수공법을 적용, 체내 빠른 반응과 높은 흡수이용률을 갖는다. 또한 코코넛 부형제를 탑재, 기호성이 우수하다. 이를 통해 번식개선, 항병력 강화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김윤영 대표는 “아직 수출 물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물꼬를 텄다. 특히 현지 고객 반응 등을 볼때 향후 폭발적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도매관리자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유통·품질관리 개선에 힘썼다. 약사법 제85조, 동물약품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 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약품 도매업무 관리자는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 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건양대 조성완 교수 ‘동물약품 제조공정·품질관리 과정 이해’, 호서대 박수진 교수 ‘축종별 기본 용어 이해’, 경기도청 반려동물과 주동욱 팀장 ‘동물복지 이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교육이 동물약품 유통·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수강생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양질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더위 스트레스 차단…사료섭취·유량 ‘그대로' 면역력 회복·사양관리 개선 도움…‘가축건강 지키미’ 그린팜(대표 최용성)이 내놓고 있는 ‘케르민(Kermin)’은 백신, 더위 등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천연 스트레스 완화제다. 천연해열제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에 있는 천성(대표 전두현)에서 생산한다. ‘케르민’은 케르세틴(Quercetin)을 주성분으로 한다. 여기에 천연해열제(Plant Extract), 비타민C(Ascorbic Acid)가 더해졌다. 케르세틴은 폴리페놀 폴라보노이계에 속하는 식물성 플라보놀이다. 과일, 채소, 잎, 씨앗, 곡물 등 식물에서 추출한다. 항산화, 항염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 알레르기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천연해열제 역시 식물추출물이다. 해열작용을 통해 열에 의해 손상된 폐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한 응체돼 있는 혈액을 풀어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이끌어낸다. ‘케르민’은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잔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케르민’의 스트레스 완화, 해열작용 효과는 확고히 입증됐다. 강원대에서는 경기도에 있는 두 낙농농가에서 각각 림피스킨 백신,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사료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 진출 기피·공무원 업무 과부화 '솔루션' 제안 방역 효율화·신규 수의사 유입 효과 "수당보조·역할확대 정부지원 필요"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를 도입, 가축질병 방역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수의업계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이 제도는 민간 수의사의 가축질병 방역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수의사의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이끌어내는 방안이기도 하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해와 올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는 동안 거점동물병원, 농장전담수의사 제도 도입을 정책건의했다. 이에 따르면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는 사실상 한몸이다.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는 시·군 또는 시·도 단위에 거점동물병원을 공동 개설한다. 거점동물병원은 축산규모에 따라 1개 시·군, 3~5개 시·군을 관할한다. 소속 수의사들은 읍·면 등으로 진료지역을 나누고 진료시간을 분할해 해당농장을 전문 담당한다. 교대근무를 통해 주말 응급진료 등이 가능해진다. 권역내 농장들은 거점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전담 진료 계약을 맺는다. 농장전담수의사다. 농장전담수의사는 주기적 또는 수시로 농장을 방문, 가축질병 현황을 살피고 방역활동을 펼친다. 대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