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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농진청, 고온기 급증 꿀벌응애 집중 방제 당부

월동 폐사 재발 방지책, 적기 응애 방제가 최선
천연·합성 약제 함께 사용…내성·잔류문제 대응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가해하는 꿀벌응애<사진>를 제때 방제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집중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양봉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장마가 끝나게 되면 꿀벌응애 발생 밀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이때 ▲수벌 방을 이용한 방제 ▲철망 바닥법 ▲가루 설탕 등을 활용해 응애 발생 정도를 지속해 점검해야만 한다.
특히 응애 방제 약제는 천연·합성 약제의 교차사용 권장하며, 꿀벌집단 폐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플루발리네이트(Fluvalinate) 성분의 꿀벌응애 방제약품을 수년에 걸쳐 반복 사용하면서 방제제에 내성이 생긴 응애가 확산했고, 방제제의 표준 사용법 미준수 등으로 초래됐다.
아울러 응애 방제에는 개미산, 티몰 등 성분이 들어있는 천연 약제를 우선 사용하고 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 성분이 들어있는 합성 약제를 차후 수단으로 사용하면 내성과 약제 잔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벌무리(봉군)와 번식을 위해 나눠놓은 벌무리(분봉군)도 철저히 방제해 응애 개체 수를 줄이고, 월동 폐사로 이어지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한다.
이외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벌통 설치하고, 신선한 물을 수시로 분사해 벌통 온도를 떨어뜨리고 주기적으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 급수 및 대용화분 급여 등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양봉농가에서는 등록된 약제 중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사용하고, 과도한 약제살포는 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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