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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큰 충남지역, 한우단지까지 물에 잠겨

가축 폐사 속출…관내 축협들 복구활동 ‘안간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나 피해농가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남지역에는 청양군 최고 580mm를 비롯해 공주시와 부여군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축사가 물에 잠겨 가축 피해가 속출하했다.
축산피해가 속출하자 관내 축협은 물로 가득찬 축사에서 한 마리라도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근으로 가축을 이동,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며,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있는 부여축협, 세종공주축협, 청양축협 등 해당 축협들은 축산농가에서 복구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 피해가 큰 청양군의 경우 목면 화양리 한우단지가 물에 잠겨<사진> 소가 폐사했으며, 청남면 인양리 축사도 인근 제방이 유실되어 물에 잠겼다. 
한우농가가 많은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유하리, 이인면 만수리 한우축사도 물에 잠겨 폐사가 발생했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축산사업단이 관내 축협을 대상으로 잠정 집계한 축산농가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피해농가 299호, 가축폐사 소 31두, 돼지 61두, 닭 8만3천마리, 양봉 361군 등 총 8만3천473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18동이 전파됐다.
축협별 피해 농가를 보면 부여축협 조합원 농가가 120호로 가장 많았으며, 논산계룡축협 83호, 세종공주축협 70호, 청양축협 53호, 예산축협 20호, 대전충남양계 13호, 천안축협 11호, 보령축협 7호, 서천축협·대전축협·대전충남양돈·천안공주낙협 4호, 홍성축협과 당진축협이 각각 1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폐사는 안 했어도 물에 잠겼던 소 들이 폐사할지도 몰라 앞으로 2∼3개월 지나면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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