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사료가격의 인하 요인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 촉진을 통한 재고 축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aT센터에서 열린 농업전망대회 2023 축산분과에서 한우산업 위기와 관련한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에서 현재 한우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이겨낼 방안과 향후 전망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농경연은 소비 촉진과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 등을 강조했다.
농경연은 “지금의 규모화된 농가의 형태를 미뤄봤을 때 과거보다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사료가격의 인하 요인 등의 영향으로 생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비 촉진을 통해 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가격 하락세는 장기화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농경연은 “현재 한우 사육 마릿수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만큼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며 “정부 및 한우자조금 등 관련 기관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시장 동향을 살피며 조기 출하 지양, 물량 조절을 위한 입식 지양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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