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공주의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가 제16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식량자원, 원예, 축산, 농촌봉사 총 4개 부문에 걸쳐 농업과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을 선정, 지난 20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시상했다.
27년차 양돈인으로 1만1천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축산부문 수상자 송일환 대표는 현장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양돈 마이스터로 과학 양돈을 실현하고, 축산인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도드람양돈농협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송일환 대표는 돈사에 ICT 장비를 도입,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농장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스마트 축산을 선도해 왔다. 특히 발효유의 포유자돈 급여를 통해 설사와 위축돈, 세균성 질병은 물론 인건비 절감과 고품질 비육돈 생산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교육과 연결시키며 청년 축산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돼지를 더 잘 키우고, 한돈 농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시상식에 참여 송일환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며 “조합의 명예를 드높여준 송일환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 스마트 축산을 위한 조합원들의 노력에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