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형유통점·한돈인증점 연계 대대적 프로모션
양돈업계가 ‘삼겹살데이’ 에 승부수를 띄운다.
코로나 사태로 잔뜩 침체돼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의 소비 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 필두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섰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에 ‘다시 함께, 다 함께 한돈’을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오프라인 행사로 3월3일 전후 일주일간 삼겹살과 목살 등 주요 부위에 대해 최소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대형유통업계와 구체적인 일정 및 할인폭 등을 협의중에 있다.
한돈자조금의 돼지고기 소비진작 사업에는 전국의 한돈인증점들도 참여하게 된다.
한돈인증점 가운데 음식점은 주메뉴 1인분당 3천원을, 식육점의 경우 삼겹살과 목살 100g당 300원을 각각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월3일부터 10일간 전국 600개소의 한돈인증점이 참여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공략은 ‘한돈몰’이 담당하게 된다.
삼겹살을 비롯한 전부위에 대해 3월 한달 정도 할인행사를 전개한다는 기본 계획 아래 현재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자조금 사무국 정광진 홍보팀장은 “사전 적극적인 언론 홍보를 통해 ‘삼겹살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단순히 ‘행사’ 수준이 아닌 실제로 한돈소비 확대로 이어질수 있도록 삼겹살데이를 준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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