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현지유력 식품 유통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강원도의 명품 브랜드인 강원한우(대표 지정민)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원한우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비치 박람회장에서 열린 ‘K-FOOD FAIR’에 참가해 현지 유력 식품 유통기업 iNDOGUNA와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것으로, 강원한우는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iNDOGUNA는 아랍에미리트 내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Emirates Flight Catering, 두바이의 5성급 호텔 Atlantis The Palm, 세계적 체인인 Hilton Hotel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한우는 중동 지역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강원한우는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한우의 차별화된 사육 방식과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는 “이번 K-FOOD FAIR 참가를 통해 강원한우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iNDOGUNA와의 협약은 중동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강원한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