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김성훈 초대 소장 위촉…10일 발대식
대한한돈협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돈미래연구소’(이하 미래연구소)가 출범했다.
한돈협회는 미래연구소를 이끌어 나갈 특별운영위원회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 짓고 지난 10일 발대식을 가졌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5층에 자리잡게 된 미래연구소는 신임 손세희 회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손세희 회장은 경제발전에 따른 축산물 수요증가로 한돈산업의 양적성장은 달성했지만 동물복지, 축산환경 이슈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과 함께 스마트 축산과 같은 첨단기술 도입 등 질적 성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해 왔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발은 물론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보다 전문성 있게 대처하는 등 한돈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연구소 설립에 박차를 가해왔고 마침내 공식 출범에 이르게 됐다.
미래연구소는 앞으로 정책개발은 물론 정부와 국회 등의 농정활동 지원, 회원농가의 법적 분쟁에 대한 법률 자문, 동향분석 및 전망, 젊은 한돈인 육성대책 추진 등 한돈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관심을 모아온 초대 소장(비상근)은 김성훈 피그진코리아 대표가, 부소장은 박중신 한돈협회 정책자문관이 각각 맡게 됐다.
또한 손세희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 사무국장 ▲박선일 강원대 교수 ▲한석종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장현섭 성균관대학 교수 ▲이득훈 돼지와 사람 편집국장 등으로 운영위원회가 설치돼 미래연구소를 지도·감독하게 된다.
운영위원 가운데 소비자와 축산정책 부문은 추후 위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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