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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부직포, “버려지는 오리털, 농업용 온실 보온 덮개로 재탄생”

제11호 A-벤처스 선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의류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해 그동안 버려졌던 오리털을 이용, 농업용 온실의 보온 덮개를 개발하고 있는 (주)현성부직포(대표 백현국)가 제11호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현성부직포는 의류용으로 사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오리털을 활용, 농업용 온실 보온덮개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을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오리털을 일정한 두께로 펴서 봉제할 수 있는 기계장치도 자체 개발했다.
오리털은 구조적으로 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깃털의 심대가 굵은 부분은 의류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오리털 보온덮개는 수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화학솜보다 보온성이 우수해 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털 자체에 유분기를 머금고 있어 습도조절이 뛰어나 병해충의 서식 감소 등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하우스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고 두께가 얇아 보온덮개를 접고 펼 때 감속기 작동이 원활해 복원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현성부직포 백현국 대표는 “버려지는 오리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나 이제는 해외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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