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차세대 양돈인들과 공감하라’
양돈전문사료회사인 나람(대표 이범호)이 지난 5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세미나<사진>를 열고, 차세대 양돈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4회째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수입육의 공세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양돈산업이 경쟁 우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가히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스페인산 이베리코에다 냉장 삼겹살, 부산물 등 어느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수입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더욱이 김장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는 돼지가격을 보면 앞으로 국내 양돈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런가 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법 및 대책,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농장의 사양기술을 벤치마킹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직접 듣는 방식과 함께 현장에서 농장을 경영하면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쌍방향 토의도 가짐으로써 차세대 양돈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