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14개월령 소가 사료 지푸라기도 안 먹고 변도 시원하게 못 보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14개월령에 일반적으로 조사료 섭취를 못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체로 음수 부족으로 배변을 잘못하고 섭취량 저하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식도나 소화관 내 상처로 인해, 조악한 조사료로 인해 반추 또는 새김질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부드러운 조사료로 변경하면 도움이 됩니다. 분변에서 혈변 흔적이 있는지도 관찰이 필요하며, 또한 볏짚의 품질과 기호성 저하로 인한 것인지도 체크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한다면 소의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2차적인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섭취 행동을 관찰하고 필요시 수의사 진료를 요청하면 좋습니다. Q. 송아지가 설사를 해서 키트검사해 보니 두 마리 모두 지알디아 양성으로 뜹니다. 농장에 지알디아는 처음인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지알디아는 비교적 치료가 잘됩니다. 알벤다졸 계열 구충제를 투여하면 됩니다. Q. 한 칸에 어미소와 딸소가 있는데, 며칠 전에 딸소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어미소가 마치
[축산신문] 곡물 가격의 급등이 농산물 가격은 물론 전체 물가를 치솟게 하는 세계적인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을 우리는 지금까지 세 차례나 겪었으며 그 위기로부터 계속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곡물 선물가격은 3차 애그플레이션 발생 바로 전 단계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곡물 가격이 안정적이었던 시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입되는 곡물 가격도 2021년 초반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곡물 시장은 얇은 시장 또는 좁은 시장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심하며 대내외적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가 매번 곡물 가격을 들썩이게 만든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험,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국가의 생산 전망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은 더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식품 및 사료 원료로 대량 소비되는 곡물들인 옥수수, 소맥, 대두 등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 안보에 극히 취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식량 위기론이 불거질 때마다 야단법석이었으나 위기가 잠잠해지면 식량 안보 문제는 다시 뒷전으로 물러나기 일쑤였다. 지금까지 3차 애그플레이션의 위기를
[축산신문] Q. 초산 젖은 어떻게 먹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초산 송아지 사양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초유 급여, 어미소 비유량과 유질 관리, 입붙이기 사료 적용 등 세 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초산우는 초유와 비유량이 적고 초유의 면역 단백질 함량 또한 경산우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냉동초유 또는 분말초유 급여를 권장합니다. 생시체중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분만 직후 면역 단백질 섭취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약 200g(권장량 100g이상) 섭취를 추천하며, 24시간 이내 2회 급여를 권장합니다. 초유 급여 시 유산균 등 유익균 급여로 장내 균총의 유익균 정착과 장내 면역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비타민 AD3E 급여 또는 주사도 권장하며 이는 송아지의 면역과 육량 육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적용량은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어미소의 경우 분만 후 스트레스 예방과 회복을 위한 Ca제, 비타만 AD3E 주사를 권장하며, 분만 전후 양질 조사료 급여로 안정적인 유성분(유지방 유단백 함량이 높은 우유) 우유를 생산함으로서 건강한 송아지 포유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발정재귀일수 또한 단축이 가능합니다. 분만 후 24시
[축산신문] Q. 구충 관련 질문입니다. 번식우를 주로 사육하는 농장입니다. 임신 전이면 주사, 먹이는 것, 뿌리는 것 다 가능하지만 임신 중이면 어떤 걸로 해야 그나마 안전할까요? 아니면 분만하고 난 뒤에 하는 것이 안전할까요? 분만 후라면 송아지를 이유시킨 뒤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포유 중에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송아지는 몇 개월부터 구충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다면 주사, 먹이는 것, 뿌리는 것 어떤 것을 써도 상관없나요? 마지막으로 구충을 한다면 1년에 1번 정도가 적당한지, 연중 아무 때나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일반적으로 구충은 약제의 종류와 방법, 구충 시기 등으로 구분해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우는 구충제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이른 봄과 가을 6개월 간격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송아지는 생후 1개월령부터 구충을 실시하며, 임신 초기, 중기, 후기 모두 가능하지만 구충제의 종류와 사용 방법은 약제에 따라 설명서를 참고하고 수의사와 상의하면서 실시하는게 좋습니다. 겨울철 구충 효과는 이른 봄 옴, 피부병 등의 발병을 예방하고 분만과 포유, 발정 재귀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Q. 축사에
[축산신문] 함 영 화 대표 (주)애그리로보텍 흔들리는 ‘지속가능 축산’ 축산업은 국내 농업생산액의 40%를 상회하면서 농업농촌 경제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다. 하지만 근래들어 국내 축산업이 태평성대를 누렸던 시기가 있었는지 되돌아 볼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와 젖소는 많은 농가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령화 및 규모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소고기와 우유의 생산 원가 절감, 소비자가격 하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돼지의 경우 규모화 및 분업화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부담과 질병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란계와 육계도 규모화 및 전문화가 진행돼 왔으나 질병과 수급불안에 따른 유통체계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경제의 변화 모든 산업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이 과정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며 대체 산업이 성장할 수도 있다. 농축산업 역시 시대 흐름속에서 그 방식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적어도 지속성을 의심하는 시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식량산업, 식품산업이 생활에 필수품이라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가 하나로 연결, 농축산물의 국제적인 교역이 가능한
[축산신문]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팜스코만의 해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6월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인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를 소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당일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0여 명의 참석, 팜스코의 신뢰를 확인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정우석 제주팀장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정 팀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급격히 늘어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등 기후변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이슈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병근 지역부장은 “현재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질병과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등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S는 위궤양 예방 및 회복에 효과적이며, 솔루션E는 고온기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이고, 솔루션H는 만성화된 PED 등 바이러스 질병
[축산신문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하면 양돈, 양돈하면 팜스코의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팜스코의 경쟁력은 양돈사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가금사료에 있어서도 양돈사료 이상의 좋은 반응이 나타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가금하면 육계, 산란계, 토종닭, 오리에 이르기까지 총칭하는데 이 모든 걸 이창도 양계PM이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팜스코에 입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이창도 양계PM은 대학에서도 축산을 전공한 축산학도로서 그의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의 전문성은 성과로 증명되면서 팜스코 내에서도 가금류 사료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고 있어 향후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는 그의 인생철학이 자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는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자”라는 나름의 가치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현장 중심 모니터링 강화로 요구사항 빠르게 부응 높은 전문성, 성과로 증명…안정적 시장 기반 확보 품질력으로 농장 생산성 극대…농가와 ‘행복 동행’ -가금분야는 타 축종에 비해 계열화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축산신문] 팜스코 S3본부(본부장 김영근)가 현장 중심의 솔루션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강진·완도 한우협회 회원 대상 축우 매스미팅’<사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15일 전남 완도군 고금도에서 열린 이번 축우 매스미팅에서 정창민 축우팀장은 “다가올 한우산업의 호황기를 맞아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준비할 것인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번식용 암소의 감소와 송아지 품귀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작년보다 훨씬 더 송아지 초기 성장 및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히며, 초기 성장의 중요성과 관련 데이터를 알렸다. 이후 발표에 나선 유명일 지역부장은 ‘탄소중립 = 생산성 향상’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제 농장 사례를 통해 저메탄 사료 ‘맥스케어탑’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유 부장이 직접 촬영한 대용유 및 보충제 급여 영상은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와 직불금 정책을 쉽게 풀어낸 설명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 부장은 발표 말미에 “한우산업의 미래를,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지만, 한우사업의 미래는, 우리
[축산신문 기자] “1등 아니면 원래 잘 안 해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주최한 ‘2024년 GP 농가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대명팜 김병곤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경남 사천에서 모돈 600두 규모의 GP농장을 운영하는 김병곤 대표는 올해 1월 PSY 31.7두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최고 품질의 선진 종돈을 생산하고 있다. 대명팜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김 대표는 한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6천5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면서 농장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자본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때 선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어려울 당시 파트너십을 맺어준 선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돼지를 건강히 잘 키우는 것에 집중” GP농장의 핵심은 철저한 질병 관리에 있다. 농장 외부 차량과 인원의 진입 제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등 내부적인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돈장의 방역은 상위 개념인 GGP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
[축산신문 기자]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하절기 폭염 대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Stress Free Cool Summer’ 슬로건으로 하절기 보강사료 공급에 나섰다. CJ피드앤케어는 각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특별보강제품 공급과 더불어 고객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을 잘 극복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피드앤케어는 농장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 ‘RICHMADE FARM’ 우수사례집과 2024년 하절기 우수 실증집을 발간·배포해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정밀한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양돈 전 사양 단계 특화제품 보강 처방 정밀 영양 설계…섭취량 감소 문제 최소화 양돈농장의 생산성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신돈부터 포유돈, 젖먹이, 육성돈에 이르는 전 사육 단계에 맞춘 하절기 특화 제품을 보강했다. 이번 보강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강화 설계에 ‘고객과의 동행’ 이라는 가치를 더해 추가로 시행되는 조치다. 이번 제품 개선의 핵심은 체내
[축산신문] CSY 2천200kg 클럽 운영…34농가 초청 성과 공유 김남욱 대표 “고객 신뢰 기반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될 것”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PSY((모돈당 연간 출산한 전체 자돈수)· WSY((모돈 두당 연간생산 돈육량)에 이어 이젠 CSY(연간 모돈당 지육체중)에 집중하는 시대가 왔다. 팜스코(대표 김남욱)는 최근 우수 고객 농가를 초청, ‘2025 팜스코 파트너스 데이’를 열어 성과 시상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CSY 2,200kg 이상을 달성한 34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됐다. 팜스코는 CSY(연간 모돈당 지육체중)라는 개념을 생산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 이를 기반으로 한 ‘CSY 2200 Club’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성과를 거둔 고객들을 격려하고, 성과 기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이 클럽은 매년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팜스코가 지향하는 성과 중심 브랜드 가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팜스코가 준비한 주제는 ‘피할 수 없는 탄소중립’이었다. 발표를 맡은 박정현 양돈PM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생산성을 확보
[축산신문]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팜스코 S3본부(본부장 김영근)가 큰 일을 해냈다. 지난 5월말 기준, 배합사료 판매 4만 톤 초과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세리머니 현장은 그야말로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행사 현장에서는 ‘S3본부 4만톤 초과 달성’ 문구가 담긴 의미 있는 케이크 컷팅식이 팜스코 구성원들의 뜨거운 박수와 축하 속에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서 ‘재도약’이라는 키워드 아래 큰 의미를 지닌다. S3본부의 성공은 곧 사료사업본부 전체의 성장으로, 나아가 팜스코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S31사업부는 1만5천톤 재도약, S32사업부는 2만톤 달성이라는 성과를 각각 거두며 본부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정읍공장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필행 고객지원팀장에게는 입사 40주년을 기념한 근속패가 수여되며, 공장과 함께한 세월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도 함께 전해졌다. 특히 S32사업부는 5월 2만57톤을 기록하며 이승재 사업부장의 착복식도 함께 진행됐고, 김남욱 대표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