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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987호>

  • No : 3236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 작성일 : 2016-04-08 10:20:03

 

뉴질랜드 2년간 85% 낙농가 손실…자살률 급증

★…뉴질랜드 국가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유제품을 생산하는 낙농가들이 지난 2년간 국제 유제품 가격하락으로 총 47억4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5%의 낙농가가 손실을 봤다. 이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농촌지역의 자살률이 지난 10여 년간 도시지역에 비해 20~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농업연맹 조사에 따르면 낙농가 중 11.1%는 은행 대출 상환에 대한 압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3%의 낙농가는 당장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은행들도 전체 대출 규모의 10% 정도인 251억3천만 달러를 낙농가들에게 대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중앙은행은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6%에서 금년도에 2.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제품 가격 하락은 중국의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유제품 재고가 늘어나면서 지난 2014년 이래 국제 유제품 가격은 60%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제품가격 회복은 쉽지 않아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회사인 폰테라협동조합은 1만5백여 낙농가들에게 지난 9년간 최저 수준의 배당액을 지불하고 있는데 최저 생산비인 5.25달러보다 낮은 4.3달러 수준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산 가공업체 비용 투명성 요구 강화
★…최근 국제적인 유제품 및 육류제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유업체를 포함한 모든 축산식품 가공업체에 생산비용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연간 경영성과 보고서 공개를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수개월간 축산농가들이 축산식품의 가격하락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후 가공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의 가격 협상과정의 불투명성도 축산식품 가격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 농무성은 최근 최대 육류업체인 비가르사와 유럽 최대 유업체인 락탈리사가 유통비용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적정 가격 산정에 차질을 준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앞으로 축산식품 가공업체들은 주주총회 승인 후 2개월 이내에 유통비용을 포함한 경영성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지체일 하루 당 매출액의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현재 비가르사의 매출액 규모는 인터넷 사이트에 43억 유로, 락탈리사는 170억 유로 수준으로 발표되어 있지만 회계연도가 특정되어 있지 않고 법원 등록부에는 락탈리사는 지난 2011년 이후, 비가르사는 지난 2013년 이후 경영성과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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