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 높이기 위해 참여농가에 인센티브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국내 AI발생을 미연에 막기 위해 계열농가 방역지원에 나섰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최근 들어 AI가 오리농장 발생과 철새 도래지 중심으로 항원이 계속하여 검출됨에 따라 농장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농장 차단시설을 보강하고 언택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우선 ‘사료빈’이 각 계사별로 설치되어 있는 노후한 종계장의 경우 그동안 별도의 사료차량을 구입, 농장 밖에서 사료를 환적, 농장 안에서 운행하는 방식의 차단방역을 해왔으나 이번에 메인빈과 이송라인을 보강함으로써 이를 개선, 사료차량의 농장진입을 최소화시켰다. 아울러 ‘AI특별방역기간’ 중 사육담당자의 농장 출입제한 조치로 파생된 성적저하 문제 등을 해결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금년 1월부터 추진해왔던 체리부로의 ‘CCTV 방역관제센터’를 통한 농장 언택트 관리 방역 활성화 차원에서 CCTV를 설치하고, ‘방역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육계농가들에게 사육비를 kg당 5~10원씩 추가로 지급하고 있기도하다. 체리부로는 이를통해 농가의 언택트 방역사업 참여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정규모 이상 농가 선별포장 허가…직접 유통 가능 소규모 농가 출하 주류…이력제 대응 쉽지 않을 듯 경기, 전국 생산량 30% 비중…방역 차질시 큰 타격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계란 공판장에 관련업계의 반응이 냉소적이다. 취지는 좋지만 일선 현장의 상황상 원활히 공판장이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계란값을 잡기 위해 12월 중 계란 공판장 2개소를 설치, 경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결정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지역(포천, 여주)의 2개 공판장이 대상업체로 선정되며 이달 중 가동을 위해 준비중이다. 지역 산란계농가에 이들 공판장으로 계란 납품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가동이 된다면 이들 두 곳에서 하루 약 100만개의 계란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예상대로 공판장이 운영되면 현재보다 생산·유통 규모와 가격 변동을 정확하고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가격 정책에 유용한 이점이 있다. 하지만 예상대로 운영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경기지역의 한 선별포장업체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공판장들의 경제성 확보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K-EGG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농장이 탄생 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지난 24일 농업회사법인 ㈜산들란과 ‘제1호 K-EGG’인증 협약을 맺었다. K-EGG인증은 국민과 밀접한 식량인 계란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간 인증제도로서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계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아울러, 국내산 계란뿐만 아니라 수입 계란과 차별화된 공급으로 국내산 계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EGG인증을 받은 계란에 대해서는 살모넬라 및 살충제, 농약 사용 여부 등 계란 안전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검사·관리가 시행된다. 계란 안전성 확보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에는 국내 공인된 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K-EGG마크 확인만으로 안전한 계란을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K-EGG 인증을 받게된 산들란은 경북 김천에서 40만수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이 해발 400m 청정지역에 위치해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생산이 가능하며 HACCP,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역시 보유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에게 공개토론 제안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대한양계협회 사이 ‘한국 닭 크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익 씨의 “우리나라 치킨은 닭고기 맛이 모자라고 가격도 비싸다는 정보는 거의 모든 언론과 SNS에서 의도적으로 무시된다”는 주장이 그 발단. 지난 2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튀기고 우리나라는 그 절반인 1.5kg짜리로 튀긴다”면서 “닭은 그 정도 크기여야 맛있다. 이건 과학이고 가격도 싸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치킨용 닭은 육계다. 육계에 몇몇 품종이 있는데,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닭 먹이는 사료도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딱 하나, 육계 사육 기간이다. 미국은 40일, 한국은 30일. 우리는 병아리를 먹는 거다. 그것도 비싸게”라고 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황교익 씨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씨가 한국 닭이 작고 맛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라는 것. 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당신(황교익 씨)은 작은 닭이 맛이 없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반복되는 사육중단에 시장 축소 현실화 오리고기 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5년간 매년 시행되고 있는 오리휴지기제, 지난 8일 국내 AI 발생 등의 여파로 시장에 유통되는 오리고기의 공급량이 줄며 오리고기 공급이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9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부터는 평년보다 오리 도압수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1~7월) 종오리 입식 증가로 오리 사육수수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달에 접어들며 오리고기 공급이 부족, 산지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kg당 2천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던 산지 오리가격(20~26호 기준)이 지난 22일 3천298원까지 치솟았다. 관련 업계서는 비수기인 11월 오리고기 가격이 이렇게 급격히 상승하는 자체가 오리고기 시장에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오리고기 소비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산지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3일 충북 음성 육계(백세미)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는 올 겨울 들어 가금농가에서는 7번째 확진이다. 앞선 8일 음성 메추리, 9일 음성 육용오리, 13일 나주 육용오리, 14일 음성 육용오리, 16일 강진 종오리, 17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해당 농장에서는 약 9만2천수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다. 이와 함께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1만수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우수상 수상작 ‘계란 베트남 요리한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9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제10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사진>를 진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국민 식재료인 계란을 주재료로 활용해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요리를 경연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계란자조금의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방구석 계란 아트 요리대회’라는 이름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심사를 통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 1팀(계란 베트남요리 한상)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전달됐다. 계란자조금 김양길 위원장은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맛과 영양이 일품인 국민 건강식품 계란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계란요리 아이디어를 얻고 계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국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해 경기 이천시와 강원 원주시에 K-계란 총 1천300판을 기부<사진>했다.이날 행사는 이천시청과 원주시 보건소에서 각각 열렸으며, 이천시에는 계란 1천판, 원주시에는 300판을 기부했다.이천시에 기부된 계란 1천판은 이천시 푸드뱅크, 푸드마켓 등 이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되었으며,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분배됐다.원주시에 기부한 계란 300판은 원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되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방역요원들에게 위문품으로 분배됐다.계란자조금 김양길 위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에게 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이 전달되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하림은 전북광역푸드뱅크를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하림 제품 대만식 치킨 지파이 840박스(3천여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윤리경영제도 가운데 하나인 ‘지역사회 물심양면 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림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삼례 행정복지센터와 11일 익산행복나눔마켓을 방문해 대만식 치킨 지파이(900만원 상당)와 치즈 불닭 제품(3천900만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박길연 대표는 “하림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사업에 동참해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류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금산업에 방향을 제시하기위해 국내 가금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가금학회(회장 김은집)가 지난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38차 학술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전문가 초청특강 및 신진가금학자 특강, 오당학술상 특강과 학술발표, 포스터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전문가특강에서는 권순관 박사(천하제일사료)가 ‘육계 사료 산업 동향’을 발표한 것을 비롯 류한진 박사(충남대 축산기술사)가 ‘육용종계 생산성 향상’을 유종철 소장(한국친환경연구소)이 ‘충란 제거법을 포함한 닭 진드기 종합 방제법(IPM) 연구’ 등을 각각 발표했고 이어 9편에 해당하는 주제로 구두발표가 진행되는 등 다양하고 푸짐한 연구논문들이 발표됐다. 한편 한국가금학회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회로서, 1973년 7월, 세계가금학회(World's Poultry Science Association)의 한국지부로 출발, 1983년 12월에 정식으로 출범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가금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 연구소, 관련 분야의 협회, 기업체 등을 회원으로 하여, 연 4회 학회지 발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 현실적 개선 토로…변화 없이 겨울 맞아 산란계 “살처분 일주 전 평균가 적용 합리적” 육계·오리, 시세 보상 아닌 ‘원가 보상’ 촉구 “인센티브 정책으로 방역 의지 높여야” 여론 지난 2020년 11월 겨울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시작으로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지난 3월 28일까지 가금농가에서 AI가 총 106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총 108차에 걸쳐 살처분이 진행됐으며, 살처분된 가금류가 3천만수에 달했다. 이로 인해 올 한해 고통을 받은 농가들 역시 많은 상황. 더욱이 농장 내 AI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 정부의 관련 방역대책 이행으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농가들은 최소한 피해는 없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AI와 관련된 보상책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보상체계에 대한 뚜렷한 개선은 없이, 오히려 일부 보상금이 삭감된 상황에서 가금 농가들은 또다시 겨울을 맞고 말았다. 보상금, 산정기준부터 재검토 해야 이달 충북의 메추리농가에 이어 같은 지역의 오리농가에 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추가확산에 대한 우려에 가금농가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욱이 주변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산란계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검사비를 지원한다.그간 산란계농가들은 타 축산물에 비해 산란계에 안전검사 횟수가 많아 생산비 부담이 크다고 토로해 왔다. 계란 및 닭에 대해 철저한 안전을 기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횟수가 잦다보니 검사비 지출도 많다는 것이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농가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에 안전 검사비를 지원, 농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지원품목은 계란 및 산란계 안전을 위한 모든 검사와 수질 검사며, 올 한해 지출한 검사비의 최대 50%(농가당 1회, 10만원)까지 계란자조금에서 지원한다.다만 자조금 납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등의 단서를 달아, 그간 자조금납부를 성실히 한 농가 위주로 지원되도록 했다.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며, 계란자조금 사무국에 신청을 하면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달 초순까지 심사 통과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는 산란계농가들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성실히 자조금을 납부해 자조금이 활성화 된다면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농가들에게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