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돼지 회장염 경구용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Enterisol Ileitis)’를 보다 간편하게 접종할 수 있게 하는 기구 ‘엔테리솔 펌프(Enterisol Pump)’를 출시했다. ‘엔테리솔 펌프’는 기존 음수투약기를 이용해 회장염 백신 접종 시 사전에 요구되던 돈군 음수량 확인이 필요없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는 쉽고 빨리 경구용 회장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문두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이사는 “회장염은 균일도 하락, 성장 지연, 사료요구율 증가 등 양돈장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사료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테리솔 펌프’가 회장염 예방과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 동반자로서 주요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항균작용…폐렴·설사 효과적 대응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광범위 항생제 주사제 ‘설파프림 주’가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설파프림 주’가 주성분으로 하는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광범위 항균 스펙트럼을 특징으로 하는 항생제다. 특히 함께 사용하면 상승효과를 발휘,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일부 원충도 항균한다. 더욱이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가축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멸한다. 국내 임상시험(호서대 Study no. TR18075) 결과, ‘설파프림 주’는 돼지 주요 세균성 질병인 Pasteurella multocida와 E.coli 야외분리균주에 대해 우수 항균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호흡기·소화기질병이 발현된 돼지의 폐와 장조직에 있는 균을 제거했다. 에스비신일은 “여전히 양돈장에서는 폐렴, 설사 등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검증된 ‘설파프림 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수입위생조건 ‘질병청정지역’ 재개정 따른 수출 재개 지난달 수출작업장 승인…향후 시장판도 흔들 대형변수 수입 돈육시장 경쟁 가속…국내산 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독일산 돼지고기가 다시 국내 축산물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는 거의 3년만이다. 지난 2020년 9월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즉각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금지시켰다. 이후 지속적으로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 일정이 논의되고, 추진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2일 ‘독일산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위생조건’이 재개정되면서 독일 내에 있더라도 질병청정지역(방역대 단위)이라면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지난 5월 8일과 9일에는 독일에 있는 수출작업장 3곳(도축장 1곳, 가공장 1곳, 가공보관장1곳)이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났다. 독일 수출작업장 승인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이렇게 독일산 돼지고기를 다시 수입할 수 있는 장애물이 다 걷혔고, 언제든지 독일산 돼지고기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5월 9일자로, 개발 중인 염소 백신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발명의 명칭은 ‘건락성 림프절염 감염 염소로부터 분리된 신규 코리네박테리움 슈도투베르쿨로시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이 백신은 염소에게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에 의한 림프절염 발생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육 중인 염소의 약 50%는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림프절염은 만성 쇠약, 체중 및 유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나, 국내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을 통한 환축 관리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사육 두수는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1년 44만 마리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국내 1호 염소 백신 출시라는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성장하는 염소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이다. HACCP인증원은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미생물 분석 분야 평가에 참가, 표준점수(Z-SCORE) ‘Satisfactory(만족)’ 판정을 받았다. 3년 연속이다. HACCP인증원은 이번 만족 판정은 3년 연속이라며, 이렇게 글로벌 수준의 식품분석 능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상배 원장은 “미생물 시험·검사분야에 대한 인증원 우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정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3일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개발,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획득 과정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서심사, 현장심사, 검증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14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사고 예방, 환경법규 준수, 환경성과 개선등 환경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수수입업소 등록·위생점검 민원인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부터 축산물 수입자도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우수수입업소 등록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와 등록 후 위생점검 관리 항목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 개요, 해외작업장 위생 점검 기준, 위생점검 가이드라인, 자주하는 질의응답(FAQ) 등이다. 특히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제공, 이해를 돕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우수수입업소 등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전년비 매출 12.3%, 영업이익 56% 각각 신장한 4천8억원, 337억원을 올리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동은 지난 2019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5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린 후, 안정적인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왔다. 이렇게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년만에 각각 2배, 3배로 증가했다. 대동은 중장기 양적·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기인한 글로벌 물류비 안정,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북미 판매가 인상 그리고 환율 효과 등이 1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동은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트랙터 제품력과 서비스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북미 소매 판매를 2019년 1만1천900대에서 2022년 2만대로 약 70% 신장시켰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에게 고가성비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해 북미 트랙터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시장 점유율이 7% 대에서 8% 후반대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말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Skid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시장 상장물량 2.8% 불과…가격 진폭 크고 대표성 부족 수취가격 낮아 외면 일쑤…농가·중도매인 인센티브 제공 필요 등급제, 소비자 중심 개편…삼겹살 지방 함량 표시 기준 마련해야 “한달 사이 돼지고기 지육가격이 kg당 1천원이나 올랐어요. 내릴 때도 가파르고요.” 최진웅 한국식육운송협회장(우주특수산업 대표)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은 변동폭이 크다. 조그만 변수에도 갑자기 오르락 내리락한다. 이에 따라 당사자마다 희비는 있겠지만, 돼지고기 산업 전체적으로는 불안정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수입육으로 이탈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2월(최저) 평균 돼지고기 지육가격(제주제외)은 kg당 4천135원, 5월(최고) 가격은 6천385원이었다. 무려 2천250원(54%) 차이난다. 양돈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23% 정도에 머문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축산물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지육가격(원료가격)이 높든 낮든, 마트, 식당, 프랜차이즈 등 고객에게 납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육가격이 높을 때는 손해를 보게되고, 낮을 때는 그 손해를 만회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수입육은 상대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상배 제3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지난 22일 취임했다. 한 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19~’21), 기획조정관(’21~’22), 서울지방식약청장(’22) 등을 역임한 식품안전관리 현장 전문가다. 한 원장은 기관 외적으로는 역량 강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 될 것을 강조하고, 기관 내적으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한 원장은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증원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HACCP 전문기관으로서, 스마트 HACCP을 비롯한 보다 나은 새로운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 현황 등을 알렸다. 이날 공사는 농산물 수급 안정, 농수산물 유통 개선,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농산물 유통 개선 사업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먹거리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사업에서는 유망품목 육성, 품질경쟁력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마케팅 집중, 통상환경 변화 대응, 물류체계 구축 등 다방면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원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 육성 사업에서는 푸드테크 정책 인프라 지원, 박람회·컨퍼런스 개최, 빅데이터 기반 식품·외식 정보 적시 제공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이러한 공사 사업이 식량안보, 식품산업 성장, 우리나라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 등에 관심이 높다며, 식품산업에 ESG 경영을 확산해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NSP 위주 항체검사 제안....신고자 격리 14일 '길다, 대폭 줄여야' 소·돼지 임상 수의사들이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예찰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예방중심 구제역 방역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용선)와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최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충북 지역 소 농장 구제역 발생은 그간 제기돼 왔던 진료없는 구제역백신 단순 배포 행위, 백신유통 문제점, 올 2월 발생한 감염항체(NSP) 양성 건(4농장, 7두) 등이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원화된 구제역백신 접종 시스템, 규제적 항체검사·과태료 정책에서 탈피해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아울러 전문가에 의한 접종관리, 접종 전·후 임상 예찰, NSP 위주 항체검사 등으로 방역정책을 전환해 예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고자 격리 기간이 14일인 것은 질병 조기발견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신고자 생계를 위협하게 된다. 농장 입·출입 절차 방역수칙을 준수할 경우 질병 전파를 차단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