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천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또한 물류센터, 택배업체를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위생적 취급기준 ▲자가품질검사 기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식약처는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캠핑용 축산물,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액란 제품 등을 수거·검사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바이오차콜·고체연료 융합기술 등 소개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바이오연계사업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라창식·강원대 교수)는 지난 1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축산환경산업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정창남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기관은 “가축분뇨 메탄가스를 정제해 그린가스, 전기, 그린수소 등으로 분리하고, 고체 열분해 탄화로 생성되는 바이오 차콜과 정화방류로 구분해 증·개축에 활용하는 신규조성 바이오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외에도 ‘축산환경산업 문제점 및 발전 방향(박강순 농업회사법인 석계 대표)’, ‘축산환경 기술의 문제점 및 발전 방향(김호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 ‘습공기 제어형 가축분뇨 고체 연료화 융합기술 개별사례(전용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 ‘가축분뇨 고체연료 이용 실증연구 사례(조종영 한전 선임연구원)’, ‘농축산업 탄소 중립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사례(이창원 SK인천석유화학 부장)’ 등이 발표됐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축사에서 “단면만 봐서는 축산환경문제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5월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심판식),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협회장 김문겸)와 함께 ‘마장축산물시장 스마트 HACCP 활성화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HACCP인증원은 스마트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소속 업체가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의 ‘2023년도 제조데이터 분석 및 활용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고, 자동기록관리시스템(스마트 HACCP)을 구축·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사업에서는 S/W 사용료, 무선통신요금, 클라우드 서버 이용료 등 업체에 시설·설비 당 최대 210만원(총 사업비 300만원의 70%, 자부담 9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과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는 조합원 중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우선 적용을 추진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구축사례 공유, 도입 시 장점 등을 소개해 더 많은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한 참석 업체는 “스마트 HACCP 도입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어려운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감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이달부터 당분간 검역본부를 이끌게 된다. 정부는 이 부장을 이달 1일자로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 부장은 신임 검역본부장을 뽑을 때까지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이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93년 가축위생연구소(검역본부 전신) 가축위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검역본부에서 질병진단과장·구제역진단과장·동물약품관리과장·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연구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 동물질병관리부장이다.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 이 직무대리는 “검역본부 직원들이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 특히 구제역 발생 등 현안에 능동대응, 국민 신뢰를 지속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유압(대표 김진태)은 좁은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축분을 교반 부숙할 수 있는 버켓식 교반기<사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버켓식 교반기는 트랙터 로더 암과 연결해 축분을 버켓에 실어 하단 배출구 회전체 로터로 덩어리를 부수며 동시에 교반을 하며 아래로 내려보낸다. 트랙터 유압으로 회전체 로터를 회전시켜 아랫부분으로 흘러내리게 교반해 덩어리를 부수고 축분에 공기를 혼입해 부숙을 촉진시키도록 구성됐다. 회전체 속도에 따라 작업속도는 다르나 일반적으로 60~70%의 축분 수분일 때 교반 효율이 가장 높다. 축사나 부숙실에서 버켓식 교반기로 수분을 조절하면서 교반해 공기의 접촉으로 호기성 미생물을 활동시켜 한달 가량 발효할 경우 뽀송뽀송한 퇴비가 된다. 교반하면 70~80℃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온도가 내려가면 버켓식 교반기로 잘 섞은 다음 다시 교반하면서 수분을 맞추고 공기에 접촉해도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는다. 이때에는 부숙이 완숙돼 발효 과정을 통해 유해 세균은 물론 모기 파리 알이나 유충도 대부분 사멸해 농지로 가거나 축사에 바닥재로 재활용해도 안전하다. 45~60마력용, 60~80마력용, 80~110마력용 등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지난 5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 참가,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TYM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트랙터 외장 무도장공정인 LFI(Long Fiber Injection) 공법을 적용한 트랙터 후드를 내놓았다. LFI는 폴리우레탄 레진과 글래스파이버를 혼합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성형하는 방법이다. 스틸 강판에 도장하는 기존 공정을 생략해 탄소를 감축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친환경 케나프 소재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인 트랙터 내장재도 전시했다. 케나프는 비료나 농약 없이 물만으로 재배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타 식물의 5~7배에 달한다. 이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트랜스미션 오일도 선보였다. 재생 가능 식물성 오일 원료에서 기유를 추출해 생분해성이 뛰어나고 탄소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TYM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저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대표 정은지)는 지난 5월 17일 미래부연합사료와 함께 일본에 있는 고베 화우 도축장과 육가공장을 방문<사진>, 선진 고급육 유통 현장을 살폈다. 디에스엠저팬 안내에 따라 찾은 곳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S-foods. S-foods는 지난 1967년 설립해 연간 매출이 3천588억엔(약 3조6천억원, 2021년 회계)에 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식육 가공·유통 회사다. S-foods는 특히 2012년 시작해 북미, 이슬람 등 현재 23개국에 화우를 수출 중이다. 2019년에는 고베 화우를 수출할 목적으로 최신 도축·육가공장인 와규마스터 식육센터를 지었다. 이케다 화우마스터 사장은 “한국 한우 품질이 매우 우수한 만큼, 수출 가능성 역시 높다. 이번 방문이 한우 수출에 대한 마케팅 방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에스엠뉴스트리션코리아는 “이번 일본 방문이 화우 유통 뿐 아니라 최신 영양·사양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향후 사료품질 향상과 농가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 식품원료 한시 허용 축산업계, 시장 잠식·식품안전 우려…표기부터 명확하게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을 식품원료로 허용하는 법률 시행에 대해 시장잠식은 물론, 식품안전을 우려하는 축산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19일 식품원료 허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행규칙에서는 한시적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얻은 것’을 식품원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비록 ‘한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결국 세포·미생물 배양 기술로 만들어낸 인공축산물에게 식품원료 문호를 열어준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욱이 배양육의 경우 경제성·기술성 측면 등에서 대량생산에 이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은 이미 상용화에 이르렀거나 상용화에 가깝게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포 또는 미생물 배양 기술을 통해 ‘닭없는 흰자’ 등 인공계란 생산에 성공했다는 국내·외 기업·연구기관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한 시장조사 사이트에서는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이전, 사업확장, 젊은기업으로 …글로벌 기업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리딩 동물약품 기업’을 향해 내달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5월 25일 수원에 있는 수원이비스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회사 역사와 더불어 미래비전 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내빈축사, 50년 역사 동영상, 미래사업 운영 방향, 공로패·장기근속자 시상, 직원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렇게 회사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준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갖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행동해 더 아름답고, 빛나는 미래 50년 녹십자수의약품을 그려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대표는 “최근 5년간 녹십자수의약품은 공장이전, 사업확장, 위탁생산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 변화에 능동대응해 경쟁력을 키웠다. 환경, 기여,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간 성과를 이어받고, 더 힘차게 미래를 개척한다면, 국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일 천안서 런칭세미나…홍보·마케팅 스타트 내성없는 괴사성장염·자돈설사 천연 솔루션 소개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알려진 다국적기업 처치앤드와이트(C&D)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이글벳은 오는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런칭행사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이글벳의 본격적인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국내 공급에 앞선 시판 전 홍보·마케팅 일환이다. 이글벳과 암앤해머는 지난 5월 11일 두 회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비지맥스’ ‘셀마넥스’ ‘써틸러스’ 등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암앤해머는 탈취제, 세정제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184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 부문의 경우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가시 야스이 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가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두가지 제품 특징과 효능, 그리고 해외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생제가 아닌 천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전략품목수출활성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고 제 농축 2023–21호)에 주관기관(연구책임자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으로 선정돼 최근 협약을 완료했다. 이 과제에는 서울대(책임자 김유용 교수), 중앙대(책임자 길동용 교수)와 함께 응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효소제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 ‘월드랩스’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십수년 이상 수출실적이 있었기에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목적은 효소제 및 항생제대체제(박테리오파지, 생균제)를 활용한 해외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다. 이에 따라 해외국가별 사료원료에 따른 효소제와 해외국가별 축종별 병원성 미생물에 따른 맞춤형 박테리오파지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양돈과 양계에서 사육단계별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에너지 및 질소 소화율 등을 검증하고 적정 첨가수준을 제시하게 된다. 축종별로 양돈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양계는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길동용 교수가 전담해 앞으로 4년 9개월 사양실험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환 전무는 “대한민국 사료첨가
[축산신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라마이신 액제 ‘카프란 200액’<사진>을 출시했다. ‘카프란 200액’은 육계 초기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클리닝에 최적화됐다. 빠른 흡수율과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인다. 또한 물에 잘 녹아 니플 막힘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오는 10월 말 이후 육계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엔로프록사신을 대체할 수 있는 항생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비엔피는 앞으로도 농가생산성 향상을 돕고, 동물건강 관리에 유용한 동물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