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임상학술대회서 사례별 리포트 소개 PRRS·써코·인플루엔자 등 발생현황·대처방안 공유 돼지 생산성저하 질병에 대해 보다 꼼꼼한 실태조사와 체계적 관리를 주문하는 현장수의사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8일 충남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돼지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제1회 임상학술대회’를 열고, 돼지 임상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박지용 경남수의동물병원장은 “M.hyorhinis 감염에 의한 돼지 관절염 발생은 PRRS 불안정 농장에서 많다. 결국 PRRS 안정화 계획(돈군폐쇄)이 선행돼야 한다. 발병 개체에 대해서는 추가 피해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효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돼지인플루엔자를 ‘지나가는 감기’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생산성 하락 등 직접 피해 뿐 아니라 질병문제 되풀이 등 간접 피해를 유발한다. 소모성 질환 검사항목에 돼지인플루엔자를 포함시키는 등 감염실태조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차단방역, 예방접종, 분만사 내 감염최소화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CV2a를 기반으로 하는 써
7일 할랄도축장에서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우고기. 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한 한우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초도물량 3두분 항공편 공급…현지 유통 스타트 프리미엄 시장 공략…향후 냉장육 수출도 타진 “저등급 요청도…이슬람권 영토 확대 거점 기대 한우고기가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유일 할랄인증 도축장인 한다운에프에스엘(대표 류창열)은 지난 7일 한우고기 3마리 물량(대략 600Kg, 1+·1++등급, 냉동육)을 말레이시아 행 비행기에 실었다. 그리고 그 한우고기가 다음날인 8일 말레이시아 땅에 내렸다. 말레이시아 도착 당시에는 여승배 말레이시아 대사가 직접 공항으로 마중나올 만큼, 한우고기 수출에 대한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류창열 대표는 “지난달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번 물류과정에서는 온도 이탈, 품질 상태 등을 모두 꼼꼼히 체크했다.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앞으로 수출 순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다운에프에스엘에 따르면, 이번 상륙한 한우고기는 말레이시아 수출 초도물량이다.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현지 식당, 유통점 등에 공급되며 시장반응을 살피는 안테나숍 역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양철호)는 지난 8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사료협회, 한국펫사료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사료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처방식 반려동물 사료 무분별한 유통, 보조사료 과대광고 등 현행제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해결할 반려동물 사료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단체는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협의체 구성, 농림축산식품부 내 반려동물 사료 관련 테스크포스 신설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철호 위원장은 “현행 사료관리법에서는 모든 사료(반려동물 사료 포함)가 양축용 사료를 기준으로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양축용 사료와 반려동물 사료를 분리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 구제역 혈청형 감별 신속 항원진단키트(제품명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가 지난 5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WOAH General Assembly 2023)에서 공식 등록 승인됐다. WOAH에 등록된 구제역 진단키트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WOAH는 해당 질병을 검사하는 표준검사법과 함께 성능과 활용성이 입증된 검사 제품들을 등재해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구제역 신속 항원감별키트는 한번 시험으로 모든 구제역 혈청형(Type O, A, Asia1, SAT1, SAT2, SAT3, C)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3종 혈청형(O, A, Asia1)을 감별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발생한 구제역에서도 구제역 O형을 농장에서 미리 확인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큰 역할을 해냈다. 메디안디노스틱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강보규 메디안디노스틱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등재는 메디안디노스틱 진단키트의 세계적 성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우수 진단키트를 개발해 질병 조기진단, 신속대응 등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축산업 보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셀마넥스’, 효모배양물·기능성탄수화물 '성장촉진·면역증강' ‘써틸러스’, 바실러스 균주 설자방지...체중·사료요구율 개선도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암앤해머 런칭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 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세미나에서 임성식 이글벳 전무는 “지난 5월 처치앤드와이트(C&D)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7종을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됐다. 처치앤드와이트사는 지난 1846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탈취제, 세정제 사업 등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은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 감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역시 항생제가 아닌 천연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카시 야스이 박사(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는 “‘셀마넥스’의 경우, 효모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노상현 수의사가 한국히프라를 이끌게 됐다. 히프라는 지난 12일 노상현 수의사를 히프라 한국사업부문장(Subsidiary Business Manager, KOREA)으로 선임했다. 다음달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노상현 신임 히프라 한국사업부문장은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씨티씨바이오, 한국MSD동물약품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다양한 동물용 백신을 런칭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히프라는 노 수의사를 새 백신, 솔루션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히프라에 최적 리더라고 판단, 한국사업부문장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한국사업부문장은 “축산농가 등 고객은 물론, 대리점 등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를 그려갈 것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백신 등을 출시, 국내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달 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계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계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계란 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다. 점검에서는 세척기준 준수 여부와 물로 세척한 계란의 냉장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계란 껍데기 표시 적정성과 부패된 계란 등 식용에 부적합한 계란 취급여부도 확인한다. 위생점검과 함께 살모넬라균의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란을 중심으로 수거·검사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 취약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열고, 제도 안정적 정착에 힘섰다. 축·수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는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잔류물질(동물용의약품, 농약)의 경우 해당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잔류물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을 적용하는 제도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설명회에서는 PLS 도입 추진현황, 달라지는 안전관리 방안, 최신 잔류허용기준 제·개정 사항 등을 안내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PLS 도입 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축산물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축사 등 주변 환경에만 쓰는 동물용의약품은에 대해서는 농약으로 관리기준을 일원화했다. 아울러 잔류허용기준 설정된 동물용의약품 수를 늘렸다. (’17년) 167종 → (‘23년 5월) 212종. 또한 동물용의약품 표준품 보급, 지자체 담당 공무원 교육 등 축·수산물 PLS의 차질없는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경인지원은 지난 7일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5개 지부(수원지부, 안양지부, 서안산지부, 동안산지부, 성남지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HACCP 가공·유통 경영인과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 4월 28일 경기·인천 소속 한국계란유통협회 7개 지부와 경인지원이 HACCP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시한 간담회에서 나온 교육 추가 개설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개요 ▲축산물 위생 관계 법령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관리 ▲HACCP 자체 평가 따라하기 ▲ESG 경영을 위한 용지 줄이기 등이다. 한상배 원장은 “앞으로도 다각도로 현장을 지원해 업계의 자체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등 안전한 식품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1천여개 소규모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식품위생 현장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탁받아 HACCP인증원이 수행한다. 대상은 ▲매출액 5억원 미만 중 3년간 2회 이상 법령을 위반한 소규모업소 ▲2021년 이후 신규 영업등록 업체 ▲매출액 10억원 미만 중 기술지원 희망업소다. 법 위반 업체의 경우 HACCP인증원이 우선 선정한다. 주요 내용은 ▲수준 진단을 통한 맞춤형 현장지도 ▲주요위반사항 및 위생관련 법령교육 ▲선도업체 현장견학 ▲시험검사법 실습 교육 ▲공정품 시험검사 지원 등이다. 참여 업체에게는 1:1 현장 기술지원이 실시됨과 동시에 종사자 교육 게시물(법령 준수사항, 위생관리, 입실 절차, 이물예방 등)과 위생용품(앞치마, 위생장갑 등)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 전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BSL3 실험실 민간개방 추진…관련고시 제정 법적근거 마련·실험실인증 마무리…수용능력 아직 한계 단계적 확대 계획…업계, 백신개발 가속화 견인역할 기대 앞으로 우리나라 국가기관 연구시설에서 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시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ASF 백신 등 백신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 검역본부 내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공동활용규정’ 고시를 제정·공포했다. 이 고시에서는 이용시설 종류, 이용자 정의, 신청절차, 준수사항, 이용료 등을 담고 있다. 검역본부 BSL3 실험실을 민간(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게 개방하는 법적 근거라고 할 수 있다. 동물약품 업계는 그간 소독제 효력시험을 외국에서 해야 하는 만큼,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큰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ASF 백신 개발 과정 등에서 요구되는 차폐실험실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국내 시험 방안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돼 온 것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내놓고 있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베타핀’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몰이 중이다. ‘베타핀’은 유럽산 오리지널 천연비테인(Natural Betaine)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천연비테인의 경우 합성화학 제품과 비교해 용해도가 훨씬 뛰어나다. 탈수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시중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가 많이 나와있지만, ‘베타핀’만큼 직접적으로 고온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베타핀 S1, 베타핀 시카고, 베타핀 후레쉬 등 축종별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베타핀’을 출시하고 있다. 박수연 씨티씨바이오 수의사는 “‘베타핀’은 20년 이상 국내 판매되며,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에도 고온스트레스 예방과 이에 따른 백신스트레스 감소 등 농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