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부터 업소용까지 확대시행된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식품접객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계란까지 확대 시행되는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에 오는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계도기간 중에는 일선현장에서 개정된 사항을 위반하더라도 행정처분 등의 제재는 받지 않게 된다.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그동안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달걀에만 적용해온 이 제도가 올해부터 업소로 확대됐으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고려해 식약처가 단속은 유예하기로 했다”며 “협회는 관련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업계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정부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편의점 브랜드 CU가 지난 11일 PB계란인 ‘헤이루(HEYROO) 계란득템’<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최근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로 소비자들을 공략해 왔던 PB(자체브랜드)제품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증가 트렌드와 물가 인상 분위기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PB계란을 선보인 것. 계란으로써는 처음이다.CU가 이번에 출시한 PB 계란은 15구에 단 4천9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CU 측은 연간 판매할 물량을 사전에 계약,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계란의 가격을 낮출 수 있었고 계약농가 입장에서는 대규모 판매 계약을 통해 일정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계란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PB 계란 제품들을 출시했거나 출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PB계란의 경우 납품 조건이 까다롭고 수익이 크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일부 대형농가와 도매상인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확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5일간 ‘농협안심계란’ 설맞이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수도권 4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되며, 소비자는 농협안심계란 특란 1판(30구)을 5천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매장에 대한 세부정보는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협은 행사 기간 동안 1일 4천 판씩 25일간 총 10만 판(300만개)을 공급할 계획이다. 캡슐란(10구~15구) 등에 대한 소비 쿠폰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방역조치 인한 생산·유통 차질 일시현상 시각 닭고기 가격이 연초 강세를 띄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관련업계는 반갑지 않다. 가격 상승이 AI 방역조치에 따른 생산·유통 차질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12월 초 kg당 940원까지 내려갔던 산지 육계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가격, 대닭 기준)은 지난 10일 현재 2천100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육계업계서는 가격상승의 원인이 소비증가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공급량 부족 등 일시적인 생산차질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낙관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종란 재고가 과잉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닭고기 시장의 과잉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 실제로 육계 계열화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AI발생 이후 육계에 대해 대규모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발생지역 방역대 이동제한으로 전남북의 도계장들이 제대로 운영이 되지 못한 것은 물론, 농가에 입식도 원활치 않아 생산·유통에 차질이 발생했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전라도 지역에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입식·출하에 문제가 발생, 사육 및 도계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최초로 민간주도 이동식 도계장 운영이 시작됐다.구랍 27일 경북 문경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문경통도리토종닭(주)(대표 정태영·전종섭)’이 추진해 온 이동식 도계장이 경상북도청으로부터 도축업 허가를 받았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동식 도축장에 대한 법적 근거는 지난 2017년 관계 법령인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이후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이 이를 추진, 성남 소재에 토종닭 등을 도축할 수 있는 이동식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설치기준이 까다롭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탓에 일선 토종닭 농가들이 설치하기에는 애로가 많았던 것.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에 허가를 받은 이동식 도계장은 민간 주도로 이뤄진 첫 사례라 의의가 크다.문경통도리토종닭 정태영 대표(토종닭협회 산닭유통분과위원장)는 “아내(전종섭 공동대표)와 함께 천신만고 끝에 이동식 도계장 허가를 드디어 받았다”며 “토종닭 전문 이동식 도계장으로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최고의 토종닭을 생산해서 차별화된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2022년도 소규모 도계장 지원사업’의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ESG 경영 실천 다짐과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으로 2022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하림은 지난 3일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임인년 시무식에서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ESG 경영을 일상적으로 실천하기로 결의를 다지는 동시,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하림은 2022년 ESG 캠페인 슬로건으로 ‘애쓰고 애쓰지’를 발표했다. ‘애쓰고(ESG), 애쓰지(ESG)’는 각각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언어 유희적인 표현으로 만든 것으로 ESG 경영을 하림의 일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새 슬로건 발표화 함께 하림 익산·정읍공장 임직원들은 새해 첫 업무 시작에 앞서 헌혈에 참여키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격 결정 방식·품질문제 등 허점 수두룩 “과잉공급시 농가피해 가중될 소지 크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계란공판장과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인 반면 정부의 추진계획은 변함이 없어서다. 구랍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의 첫 공판장 거래를 개시했다. 15개 내외의 농가가 공판장에 출하자로 참여하고, 마트 등의 대량수요처와 거래 관계인 계란유통업체 등이 매매자로 참여했다. 수수료는 오프라인이 2%, 온라인이 0.6%로 책정됐다. 하지만 관련업계서는 여전히 공판장의 정상운영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 계란 유통량이 정상적일 때야 문제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과잉 상황시의 대비책 등 전반적인 운영계획에 허점이 있는 것은 물론, 정부가 공판장을 통해 계란의 유통구조 개선과 투명한 가격형성을 목표로 하면서 공판장이 정상궤도에 안착하면 공판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정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관계자는 “가격을 투명화한다며 공판장을 도입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오히려 가격 담합이 용이한 구조가 됐다”며 “경매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오히려 계란가격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을 배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2022 설을 맞아 선물세트 7종을 선보였다. 참프레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는 동물복지 제품의 비중을 높여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고, 양도 푸짐하게 구성해 넉넉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냈다. 설 선물세트는 냉장 1~3호 세트와 냉동제품, 상온세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냉장제품은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냉동제품은 동물복지 에어프라이어 4종 등 신제품으로 재구성, 보다 건강하고 프리미엄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냉장세트에 포함된 ‘수비드 닭가슴살’은 동물복지 원료육에 수비드 공법으로 맛과 영양, 부드러운 식감을 높인 신제품을 추가하여 세트 구성의 퀼리티를 높였다. 냉동1호는 최근 편리한 조리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 활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개발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동물복지 신제품으로 출시된 ‘슈퍼곡물크리스피텐더’, ‘바삭치킨너겟’, ‘직화그릴닭다리’, ‘직화그릴윙’ 제품을 추가해 맛과 건강을 충족시키려는 참프레의 노력이 눈에 띈다. 동봉돼 있는 허브치즈스틱은 덤. 그 밖에도 상온제품으로 참프레 궁중삼계탕 세트, 냉동 삼계탕 세트, 동물복지 닭개장&닭곰탕 세트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준비했
<표>육계 적정 사육 온습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촌진흥청이 한파, 폭설 등으로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대비해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는 계사 환경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계농가들이 겨울철 계사 온도 유지에만 집중하다 보면 효율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계사 안 환기량이 부족하면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기 쉽고, 높은 습도로 인해 깔짚의 수분 함량이 많아져 발바닥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환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환기가 원활해야 계사 안 유해가스와 먼지를 배출시킬 수 있고,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환기는 사육 마릿수 대비 권장 환기량을 참고하여 실시한다. 다만 차가운 바람이 상층부로 들어오게 하여 닭이 찬바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추위가 매서운 겨울철에는 닭의 행동(분포)을 살펴 사육 온도가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육계는 적정 온도<표 참조>보다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사료 먹는 양이 7% 이상 늘고, 사료 요구율은 약 15% 정도 높아져 생산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육계는 적정 사육 온도보다 낮을 경우 울음소리가 평소보다 날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연말연시를 맞아 ‘2021년 알닭투게더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계란자조금은 소외계층에게 K-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 캠페인’, K-알닭(산란성계)을 기부하는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알닭투게더 캠페인’은 올해 3월 프랜차이즈 마케팅 전문회사인 미스터그룹과 제주도에서 닭 해장국 프랜차이즈 ‘계난리’를 운영하는 애월아빠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닭곰탕을 기부하면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에게 K-알닭으로 만든 닭곰탕 2천600인분을 기부했다. 알닭은 국내에서 연간 약 4,000만 수가 생산이 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 따라서 계란자조금은 K-알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을 위해 각 지역의 다문화센터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된 닭곰탕은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전달되며, 일부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계란자조금은 이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공정위 과징금 현실화…올 겨울 또다시 AI에 초비상 신축년이었던 올해도 역시 양계업계에 있어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올해 가금농가들은 고병원성 AI 발생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대량 살처분으로 혹독했던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과 확대된 예방적 살처분범위로 인해 가금업계는 대규모 살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살처분 농가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겨울 총 108차에 걸쳐 살처분이 진행됐으며, 살처분 마릿수가 3천만수에 달했다. 이처럼 많은 살처분이 이뤄진 것에 대해 가금업계서는 정부의 과도한 방역정책이 문제라며 반발했고, 살처분 보상금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보상체계에 대한 뚜렷한 개선 없이 또다시 겨울을 맞고 말았다. 계란수입에 혈세 낭비 한편, 이처럼 대량의 살처분이 시행되며 산란계 사육수수가 급감하자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의 물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했다. 상황이 이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며 신선란, 계란가공품 등 관련 8개 품목에 대해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3억 8천538만개의 계란을 수입했다. 하지만 계란수입에도 계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무지개농장이 국내산 계란(K-계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최근 ‘제58회 무역의 날’에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대표 한만응)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 했다고 전했다.무지개농장은 지난 2008년 중국산 계란에서 화학제품인 멜라민이 발견되는 사건을 계기로 국내산 계란의 해외 수출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09년 5월부터 홍콩으로 계란 수출을 시작했으며, 3년 후에는 싱가포르까지 수출국을 넓혔다.또한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계란 수출을 이어갔다. 계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에 직접 항공기를 이용해 계란을 수출하기도 한 것.무지개농장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여러 차례 수출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K-문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총 170만불의 계란을 해외로 수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무지개농장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는 것은 K-계란의 우수한 품질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며 “HACCP를 비롯하여 잔류물질 검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시스템을 갖춰 수출국 검역관의 엄격한 검역 잣대에도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