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 병아리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이후 수당 300~400원대에 머물며 생산비(500원 가량) 이하 시세를 면치 못하던 육용 병아리(실용계)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재 닭고기의 시세(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가격)는 1천500원대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육용 병아리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생산원가 수준을 상회하더니 현재까지 강세를 띄고 있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관계자는 “현재 육용 병아리 시세의 강세는 겨울철 종계 생산성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회복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앞으로도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는 2021년 9월~11월에 입식된 종계는 172만1천수로 전년동기(192만4천수)대비 10.6% 감소했고, 이에 따라 2분기 육용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1억8천731만2천수로 전망되며 전년동기(2억5천48만6천수)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기지역 산란계농가에 AI가 발생했지만 이로인한 계란수급 차질은 없거나 미미할 전망이다.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전국 계란의 최대산지인 경기도 지역 산란계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계란수급 차질은 사실상 거의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지만, 높아진 농가들의 방역수준과 정부의 초동 방역조치로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지난 2021년 11월 첫 발생 이후 현재(24일 기준)까지 24건(산란계 8, 오리 13, 육계 2, 추리 1)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산란계의 경우 지난겨울 같은 기간(24건)대비 30% 수준이라는 것. AI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주요 계란 생산지들과는 거리가 있는 화성지역이라 이동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하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란시장은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에 따라 물량이 조금이지만 여유가 있어 명절 이후 오히려 계란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단순히 경기 지역 산란계농가에 AI가 발생했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간식으로 영양만점 닭고기 요리를 추천했다.성장기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 금방 출출함을 느끼기 쉽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은 열심히 공부하고 뛰어놀고 알찬 시간을 보낼 아이들에게 ‘어떤 간식을 해줘야 할까’하는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 이에 육계협회가 닭고기로 만든 영양 간식 레시피를 소개했다. ▲치킨랩(1인분 기준 / 닭가슴살 50g, 양상추 2장, 파프리카 0.5개, 토르티야 1~2장, 마요네즈 1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큰술)=①파프리카를 길게 썰어준다. ②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구워준다. ③토르티야를 팬에 올린 다음 약한 불에 살짝 말랑해질 정도로만 구워준다. ④구운 토르티야에 소스를 펴 바른 다음, 야채와 구운 닭고기를 올려준 다음 돌돌 말아준다. ▲치킨너겟 떡 강정(2인분 기준 / 치킨너겟 약 20개와 다진마늘 1큰술, 올리고당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케첩 1큰술, 고추장 2큰술, 물 0.5컵)=①에어프라이어에 치킨 너겟과 떡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②소스 재료를 모두 모아 잘 섞어준다. ③미리 만든 소스를 팬에 넣고 끓여준 다음, 구워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금류 사육현황 신고시 주령별 마릿수로 변경 농장식별번호 발급, 축산물 허가‧등록증 있어야 계란 포장지에 표기하도록 되어 있던 총 12자리의 계란이력번호와 계란 껍데기에 표기하도록 되어 있던 총 10자리의 계란정보가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변경, 껍데기에 표기하도록 번호체계가 일원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변경, 번호체계가 일원화되며 계란유통업자가 별도로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되었으며,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산란일자, 농장번호, 사육환경 등 계란 표시정보를 강조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계란 이력번호(12자리)가 아닌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10자리)로 계란 생산자, 선별포장업자, 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확인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축산물이력제 앱(app)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방역‧수급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닭‧오리 월말 사육현황 신고를 월령별 마릿수에서 주령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계열화업체 마니커가 신임 대표이사에 안정원 전무를 선임했다고 지난 19일 알렸다. 이는 기존 최상웅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데 따른 후속 인사로 대표 변경일은 금일(20일)부터다. 마니커 측에 따르면 신임 안정원 대표는 1965년생으로 단국대 농학과를 졸업, 농업회사법인 ㈜마니커농산 대표이사, 성화식품㈜경영지원본부장, ㈜마니커 총괄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 단체, “수급조절 합법적 정당 행위” 가금업계의 수급조절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처분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6곳의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약 12년 동안 육계 신선육의 가격, 출고량 등을 담합했다고 판단, 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같은 혐의로 한국육계협회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육계협회 전임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다음달 까지 의견서를 받은 뒤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통해 제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같은 혐의로 한국오리협회와 9곳의 오리계열화업체들에 총 수 십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오리협회와 계열화업체들이 합의를 통해 농가에 출하하는 새끼오리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오리고기 가격을 조절했다는 것. 이를 담합 행위로 공정위가 판단했기 때문이다. 육계협회와 오리협회는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가금육의 수급조절은 가격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확대시행된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일선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부터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식당, 제과·제빵 등의 업소에서도 선별포장된 계란을 구매하고 선별포장 확인서를 공급자로부터 제공 받아야 한다. 다만 식약처는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여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6개월간 계도기간을 갖기로 했다.그러나, 일부 농가와 유통상인들은 계도기간 동안 선별포장 하지 않은 계란을 공급해도 되는 것으로 오해하여 해석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정부가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친 계란을 유통할 것을 법으로 제정했고 관련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예고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6월말까지 운영되는 계도기간은 제도의 안착을 위해 단순히 처벌만을 유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별포장업자는 각각 업장에서 허가를 받은 방식(물세척, 브러쉬 세척 등)대로 세척 후 선별 등의 적절한 공정을 거쳐 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산란병아리의 수급 상황이 좋아 계란의 생산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선 현장에서는 과잉 공급을 대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새해 들어 산란 종계부화업계는 적정 종계(PS)수수 확보로 산란병아리의 생산잠재력이 월평균 450만수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안정화 기반이 조성되면서 올해 상반기 산란 실용계 병아리 수급이 원활할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농가 등 일선 현장에서 계란의 과잉생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한 산란병아리 부화업체 관계자는 “사료·인건비 등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30%이상 생산원가가 증가한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계란생산 잠재력이 매우 높아 추후 생산원가 이하의 계란가격 형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계란 과잉공급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환우계군 및 경제주령 초과 계군 등 산란계 사육수수 감축 방안에 대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대표 고흥열)가 2022년 새해를 맞아 공식 홈페이지의 새 단장을 알렸다. 참프레에 따르면 새롭게 리뉴얼된 공식 홈페이지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에 기업 비전과 제품소개 뿐만 아니라 참프레 제품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SNS와 참프레몰, 고객의 소리 등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해 향후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또한 동물복지 닭고기 최초기업으로서 동물복지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설명으로 건강한 닭고기의 사육과 안전한 생산과정이 소개되어 동물복지에 대해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게 이해를 높여 품질과 고객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경영철학과 비전을 담아냈다.참프레 마케팅 박제원 팀장은 “리뉴얼된 참프레 공식 홈페이지는 개편된 디자인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참프레의 경영철학과 비전, 동물복지, SNS 등을 감각적이고 재미있게 담아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법정 공방 갈등 풀고 대승적 화합…업계 기대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자조금관리위)와 육계사육농가간 길었던 갈등이 일단은 봉합된 모양새다. 하지만 자조금 거출 시기 등 세부적인 쟁점이 남아있어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 2018년말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가 당시 자조금 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한데 이어, 지난 2019년 7월 육계사육농가 4천700여호 중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서명을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전달했다. 직후 닭고기자조금 관리위 측에서는 자조금 납부이력이 있는 계열화업체들에게 자조금 청구 소송을 접수하며 첨예한 법정 공방으로 흘러갔다. 이러는 와중에 2020년 8월경 사육농가협의회가 ‘의무자조금 폐지 확인’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하는 등 닭고기자조금은 미궁 속으로 빠지며 벌써 횟수로 4년간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벼랑까지 몰렸던 자조금 관리위와 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지난 17일 자조금 정상화를 위해 협약식<사진>을 개최, 길었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여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방역기준 미달시 농장 폐쇄 조치, 실질적 작동케 강화 "방역책임 농가에 전가 '말살정책'…물러서지 않을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해 양계농가의 반발이 거세다. 농가가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육제한은 물론, 농장 폐쇄까지도 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하 가전법)‘을 입법예고했다. 가전법은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이동 제한, 죽은 가축에 대한 신고, 가축 예방접종, 소독 및 방역 시설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개정의 취지는 가전법에 따른 가축사육시설의 사육제한과 폐쇄 명령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행 법령상 정부가 가축 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사육제한을 명할 수 있도록 규정은 돼있지만 그 절차와 기준이 부재, 실질적인 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가전법 개정의 철회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에 겨울철마다 지속적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이 체중 감량을 돕고 백내장·황반 변성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는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이란 제목의 2일자 기사에서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계란은 영양의 보고로 고품질의 단백질일 뿐 아니라 비타민A·D·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계란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계란을 먹는 것이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는 ‘식이(계란 등 음식에 든)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직접 기여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러 연구에서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낮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