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가 지난 10월 29일 경북도청에서 민·관·학·연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사진>을 개최하며 경북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 농가의 미래를 향한 체계적 발전과 공공·민간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형 한우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협약에는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경상북도 축산정책과, 경북대학교 미래동물자원연구원,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농가 밀착형 연구과제 발굴과 실질적 해결책 제시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경북 한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장성대 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연계를 넘어 경북 한우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구축된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최대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가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지난 10월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사진>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와 윤경구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의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료 가격 상승과 육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수익성 감소, 대출 담보 문제 등 경영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득 창출 및 냄새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축협은 재단에 2:1 비율로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내년에는 도가 36억원, 축협이 18억 원을 출연한다. 이를 통해 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로 설정되며, 연장·갱신은 축협 및 재단 내규 규정에 따른다. 도의 총 출연금은 583억원으로 5회에 걸쳐 출연할 예정이며, 도와 축협은 1차 특례보증 종료 후 추가 출연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경진대회 3회 대통령상 수상 등 ‘명품’ 반열에 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과 6개 축협, 1천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지정민, 이하 강원한우)이 ‘2023년 말 기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종합 1등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한우를 포함한 115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말 기준 종합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원예 49개, 양곡 49개, 통합 5개, 가공 5개, 축산 7개의 조공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법인의 사업실적, 재무상태 및 손익, 자산, 자기자본 등을 분석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생산성, 성장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 출범한 강원한우는 한우가격 하락, 사료 값 폭등 등 한우사업 악조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매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3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명품한우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지정민 대표 “강원한우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6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억7천600만원, 도비 1억3천500만원, 군비 1억3천500만원, 융자 2억700만원 규모다. 지원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30%, 융자 30%로, 융자는 연 2%의 이율로 3년 거치, 7년 상환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9개소가 신청했으며, 그중 8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충남 2개소, 전북 2개소, 전남 1개소, 경북 1개소, 경남 1개소가 포함됐다. 괴산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35호의 양돈농가가 법인을 구성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액상비료를 생산해 괴산군 내 400ha의 농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자연 순환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최동수 축산과장은 “도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들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지원’ 사업<사진>을 통해 올해도 조사료 생산 농가들의 노동력을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 김해축협은 93농가를 대상으로 120만 평의 조사료 포를 지원할 계획이며, 5대의 드론을 활용해 지난 9월 25일부터 파종 작업을 시작했다. 10월 23일 현재까지 100만 평의 조사료 파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 초순까지 남은 20만평의 파종작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드론을 이용한 파종은 일반적으로 농가가 직접 진행할 경우 1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5분 내에 끝낼 수 있다. 드론 1대는 하루에 5만 평 이상을 소화할 수 있어, 이 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노동시간 단축,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청보리 등 원하는 조사료 씨앗만 구입하면 이후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김해축협이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 56농가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0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경매 관전 환경 제공도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10월 23일 가축경매시장에서 스마트 플랫폼 2단계 준공<사진>을 완료하고 새로운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지원금, 자부담 등 총 2억3천만원이 투입됐다. 진천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이번 스마트 플랫폼 2단계 구축으로 기존의 수기 방식 경매가 전자식으로 전환됐으며, 소의 정보가 경매 중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표출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로 인해 경매 진행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해졌다. 이번 고도화된 시스템에는 ▲가축시장 실시간 어플 관전 영상 제공 ▲종합안내 모니터 ▲현장 전광판에서의 고화질 홍보영상 재생 ▲직관적인 경매 안내 영상 표출 ▲현장 경매상황 전자식 실시간 자동 표출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박승서 조합장은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경매를 관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 진행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진천축협 가축경매시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경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천군 농다리 광장에서 ‘제2회 진천축협 보드런 한우 브랜드 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보드런 한우 시식 행사와 홍보, 세일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즉석에서 한우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전국의 관광객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식회에는 박승서 조합장을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임영은 충북도의원, 정광용 한우협회 진천군지부장이 참석해 보드런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보드런 한우는 ‘부드럽다’의 순우리말인 ‘보드레’에서 유래된 미경산 암소 브랜드로,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박승서 조합장은 “제2회 축제를 맞이해 1회 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진천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 및 소비자들에게 보드런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돈움 할 수 있도록 지자체, 한우협회 진천군지부, 진천축협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제3회 보드런 한우 축제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지부장 한종현)는 지난 10월 22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천1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465kg를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특화사업인 ‘한돈 지역사회공헌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는 매년 한돈 돼지고기 나눔행사 및 장학금 기탁 등으로 지역사회 후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종현 지부장은 “한돈 산업의 성장은 지역민들의 배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지속해서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돈협회 고성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자긍심 고취…‘이웃과 함께 하는 한돈인’ 다짐 ‘2024 전북특별자치도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0월 23일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N타워 컨벤션 4층 연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식품국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 이성효 동물방역과장 등 내외 귀빈과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 시군 지부장 및 한돈 농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남균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전북 한돈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우리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돈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단합을 통해 한돈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무궁한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손세희 한돈협회장의 격려사와 최재용 농생명식품국장,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중심, 이웃과 함께하는 전북 한돈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한돈 농가들의 결의문 낭독과 오찬, 문화 행사 및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한마음대회가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현안 공유 간담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김학재)은 지난 10월 16일 세종시의회에서 관계기관들과 학교급식 관련 공통 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사진>를 열어 학교급식 기관과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과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및 소속 위원이 참석했으며,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이금의 교육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관의 주요 업무 소개에 이어 안전한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 및 검수를 위한 축산물원패스 활용 방법, 이력정보 정확성 검증을 위한 DNA 동일성 검사 방법, 학교급식 납품업체 지도·교육 방안, 학교급식 축산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축평원 대전충남지원은 세종시 공공급식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 등 학교급식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세종시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축산물 바로 알기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축산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필수이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세종시 학교급식 관계기관이 유기적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최근 청주와 증평에서 ‘청원생명축제’와 ‘증평인상골축제’에 참여해 등급제도와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활동<사진>을 펼쳤다. 지난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증평지부)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 충북지원이 올해는 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돼지의 등급별 모형전시와 등급 꿀 시식회, 축산물 구매 시 안전하고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앱 조회방법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원생명축제 참여 업체인 고소해(곤충, 갈색거저리) 부스를 방문해 미래의 중요한 단백질원이 될 수 있는 공충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최치원 지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만들기 위해 이력과 유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11월 1일 ‘한우먹 는 날’ 대비 홍보 전초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중앙요리학원에서 지난 10월 19일 강원한우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경연대회<사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한우협회 박영철 강원도지회장,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지정민 대표, 강원대학교 장애란 동물응용학과 학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강원대학 동물응용학과의 학생들도 참가하여 대회에 활기를 더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주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우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 발굴로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맛, 모양,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들을 선보였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시상금이 수여됐다. 시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2명 각 30만원, 특별상 4명 각 10만원. 이번 대회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대비한 한우 홍보 행사로, 소비자들에게 한우 요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