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일각 “파벌·주도권 다툼 속출”…직선제로 변경 요구 고비용 저효율 문제 우려…단점 보완에 주력 시각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가까이 이어지면서 경제, 생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봉 업계에 때아닌 선거 제도 개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행 양봉협회장 선거와 양봉조합장 선거를 간선제가 아닌 직선제로 개편해야 한다며 이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는 상황. 이러저러한 간선제의 폐단을 직선제가 모두 해결할 수는 없으나, 간선제라고 해서 무턱대고 배척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직선제를 주장하는 쪽은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이는 단순한 소통의 부재와는 별개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온 양봉 업계의 고질적인 지도자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업계 한 관계자는 “현행 간선제 선거 방식은 다수의 대의원 의석을 선점한 집단에 의해서 혹은 특정 계파 간의 합종과 연횡에 의해 선거가 좌지우지되는 담합과 주도권 다툼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며 “회원의 기본권인 투표권을 보장하는 것 또한 민주적인 제도로 직선제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2021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사진>가 오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유용 곤충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는 사료 곤충뿐만 아니라 식용곤충, 정서·반려 곤충, 환경정화 곤충까지 다양한 관련 농가·기업·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박람회 현장은 국내 최대 곤충산업 비즈니스 장이 될 전망이다.특히 식용곤충 플랫폼, 국내 특허 사료 곤충 건조기, 곤충 사육 스타트업, 스마트 팜 등 최신 ICT 융복합 장비 및 시설분야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산업에서의 미래 활용성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전망이다. 곤충산업 전반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준비 하고 있다. ▲귀농・귀촌과 곤충 ▲타 산업과의 융복합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현황 ▲곤충산업 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에서 실시한 K-축산물 세계 명품화를 위한 ‘KAPE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사진>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축평원에서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기관 제공 서비스에 대한 효과 및 성과가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를 위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사례를 대상으로 하였고, 전문가로 구성된 축산물품질평가원 내부 및 외부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에서 상위점수를 획득한 우수한 사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양봉농협은 축산물이력제를 통한 이력정보 관리 활용, 유통조사 업무나 사회적 가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인정받아 국민과의 신뢰의 약속인 ‘벌꿀 등급제’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HRMS(고분해능 질량 분석계)을 이용한 벌꿀의 진위 분석을 통한 국산 벌꿀의 품질을 향상시켜 벌꿀의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에게 품질 좋은 벌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수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는 지난 11월 22일 충남 공주시 소재 한국양봉농협 공주경제사업소에 마련된 도지회사무실에서 제49차 정기총회에 앞서 지부장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제6차 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2021년 충남도지회 결산보고 및 2022년 예산안을 본안대로 의결했다. 내년 충남도지회 예산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2억400만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이날 이승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방역 정책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하고 있어, 정기총회 장소 섭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해와 같이 약식으로 운영위원들과 사무장만 참여해 행사를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고 회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회장은 이어 “지역회원들의 한 해 동안 노고와 진심 어린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모든 양봉 농가에 풍밀을 기대하면서, 회원들의 조그마한 지적에도 마음과 귀를 열고 고언에 충실이 답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끝까지 유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제49차 정기총회(12월 3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치악산 양봉작목회(회장 홍성용)는 지난 11월 13일 원주축협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김익수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장과 신동훈 원주축협장외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홍성용 작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봉업은 타 축종과 비교해 2년 연속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 없는 일로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양봉산업의 일꾼으로서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이어 김익수 도지회장은 “먼저 치악산 작목회 총회를 축하드린다. 우리 양봉산업의 중요성과 양봉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동정신을 발휘하자”며 “치악산 작목회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과를 얻기 바라고 새로운 비전으로 내년을 잘 준비하자”고 독려했다.한편, 이날 회원들은 전회원이 일치단결하여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 세심한 봉군관리와 겨울철 산불예방에도 철저한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알레르기 유발, 식품사고 이어질 수도…전량 폐기 식용으로 금지된 말벌을 이용해 담금주나 꿀절임 등으로 판매하다 적발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말벌, 말벌집, 불개미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이며, 특히 말벌의 독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도를 막히게 하는 등 자칫하면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말벌’, ‘말벌집’, ‘불개미’를 원료로 담금주와 꿀절임을 제조·판매<사진>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5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 의뢰했다. 식약처는 최근 말벌, 말벌집, 불개미를 소주에 담거나 꿀에 절여 섭취하는 것이 신경통, 관절염 등의 치료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근거로 담금주와 꿀절임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지난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1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시행했다. 또한 식약처는 해당 업자가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인 담금주와 꿀절임 제품을 전량 압류·폐기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달 24일 본점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3회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조합원 손·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생 30명과 고등학생 3명에 각각 150만원, 70만원 등 총 5천91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지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상정된 안건으로는 ▲정관변경(안) ▲대의원 자격기준(안) ▲대의원 선거 임명부 작성 기준(안) ▲임원(조합원 이사)선거 관련 개선(안)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 논의됐다. 정관변경으로는 대의원 정수 및 선출구역 조정에 따라 기존 62명의 대의원을 64명으로 확대하고, 대의원 자격기준(안)도 한층 강화했다. 조합사업 이용실적 단서 조항을 신설하여 연간 아까시벌꿀(제주지역 감귤꿀·때죽꿀로 대치) 2드럼(576kg) 이상 납품실적이 있는 자로 대의원 자격 기준을 높였다. 단, 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또한 임원(조합원 이사)선거 관련 개선(안)으로는 현재 비상임이사 선거는 과열과 혼탁 선거를 미연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칠곡군은 최근 천연꿀 생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꿀샘식물(밀원수) 묘목 7천 주를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사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꿀샘식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저온현상 등 기후 영향에 따라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 대비 40∼45% 감소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칠곡군은 양봉산업 발전의 목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밀원수 생산 포장을 조성하고 아까시나무를 보완하는 다양한 꿀샘식물 묘를 길러 왔다. 군은 아까시나무에 이어 5월 말 백합나무, 6월 헛개나무, 7월 쉬나무 등 꿀샘식물 공급을 통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인 천연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 조성을 도울 계획이다. 조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양한 꿀샘식물 꽃을 피우고 꿀을 뜰 수 있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꿀샘식물 식재는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일로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도내 수종 갱신 시 전체 25% 꿀샘식물 식재 계획”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진용복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3)은 최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봉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 의원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됐으나, 지난 9월 기준 농가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미등록 양봉농가에 대한 규제나 제한, 고발 등의 부정적인 대책이 아닌 등록 농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등록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양봉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양봉인의 책임 의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며 “양봉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중독 현상, 꿀벌응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시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협회장 직선제·대의원 수 조정 필요성 제기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는 지난 12일 사천시 정동면 소재 (주)사천양봉원 강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지부장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김봉성 사무국장으로부터 지회사무국 지난 업무 보고에 이어 2022년 양봉 보조사업 예산 추진에 대해 현황 보고가 있었다. 이외 주요 안건으로 ▲2021년 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총회(12월 17일) 일정 논의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2021년 연말 표창 수상자 선정 등 2건의 안건을 선정하고 열띤 토의를 거쳐 확정했다. 장관상에 1개 지부, 도지사상 4개 지부, 협회장상 5개 지부, 지회장상 5개 지부 등 표장 수상자 선정기준에 의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결정했다. 정현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와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해 지역 회원 농가를 비롯해 전국 양봉인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매우 가슴이 먹먹하다”며 “지회 사무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추가 예산 6억원을 확보해 농장 경영에 허덕이는 지역 회원들을 위해 설탕(사료)으로 지원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서울특별시지회(지회장 원익진)는 지난 17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봉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첫 방문지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소재 (주)강원농원(대표 이창수)을 방문해 내년 봄 개관을 앞둔 양봉박물관 일부 시설을 관람하고, 국내 양봉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이어 파주시 적성면의 선도 양봉장인 윤포양봉원(대표 정상석·한국양봉농협 이사)을 찾아 양봉장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월동준비, 응애 퇴치, 꿀벌 관리 등 양봉장의 비결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양봉 선진지 견학을 준비한 원익진 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그동안 회원들이 정보교류 및 선진기술 습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선진지 현장 견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선진 양봉기술 습득, 경험 축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양봉연구회 등 지역 내 양봉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양봉 전문기술 습득 및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차용호 경북대학교 초빙교수를 초청해 꿀벌의 월동포장 봄철 양봉관리 교육과 양봉 높임통(가상)틀 활용 교육 등으로 진행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품목별 농업인 교육은 읍면 품목별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당면과제 및 현장 애로 기술 해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 인적 네트워크 체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특화작목 교육을 연중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단체 자립 능력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 홍은표 소장은 “올해 5월에 내린 잦은 비 등 이상기후 현상과 질병 발생으로 인한 꿀벌 폐사로 벌꿀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철 월동 포장 관리와 봄철 양봉 관리를 철저히 하여 벌꿀 안정생산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목조직의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품목별 경영 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족도 높은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