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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양봉의무자조금, ‘우리벌꿀자조금관리위원회’로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 회의서 명칭 변경
위원장에 윤화현 회장, 간사 김정빈 전무 선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의무자조금 실현을 위해 양봉 업계는 지난 4월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구성원을 확정하고, 지난 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공동준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참여 단체로는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한국한봉협회(회장 윤관로), 한국종봉협회(회장 양경열),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등 5개 생산자단체와 유통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공동의무자조금 도입 진행 현황과 설치 절차에 대해 공유하며, 공동의무자조금 명칭, 위원장과 간사 선임, 단체별 자조금 각출방안과 재원 확보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준비위원들은 의무자조금 명칭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칭)‘우리벌꿀자조금관리위원회’로 확정하고, 위원장과 간사도 선출했다.

특히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반영해 양봉협회 윤화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간사에는 김정빈 전무가 선출됐다.

윤화현 위원장은 “양봉산업은 지난 2여 간 벌꿀 흉작과 월동봉군 실종이라는 사태를 겪으며 양봉업도 이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봉도 의무자조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여기에 참석하신 5개 단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하루빨리 양봉업도 의무자조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단체별 의무자조금 각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한 참석자는 의무자조금 도입 취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조금 사업은 벌꿀 등급제와 연계해 추진되어야 마땅하다”며 “현재 이원화된 벌꿀등급제를 하루속히 일원화시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회복과 함께 믿음을 심어 주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의무자조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보조사업과 연계해 자조금 납부필증 소지자에게만 지자체가 추진하는 보조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부의 유권해석을 통해 방역 약품 지원사업에도 이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자조금은 생산자 모두가 참여해야만 그 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위기에 놓인 양봉산업과 생산자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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