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라졌던 복날 풍경이 돌아왔다. 모처럼 초복을 맞아 삼계탕집들에 보양식을 찾 는 손님들이 붐빈 것이다. 사진은 초복이었던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앞에 손님들이 길 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이렇게 삼계탕의 인기는 돌아왔고, 닭고기 산지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지만 닭고기 업계는 늘어난 생산비 탓에 보기와 는 다르게 수익이 나빠 성수기가 와도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표기환)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복날 맞이 SNS 이벤트‘삼복福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래오래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초복(7/16), 중복(7/26), 말복(8/15) 기간에 맞춰 총 3번 실시되며 이벤트마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세 가지 복날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도 증정한다. 지난 15일에서 20일까지 6일간 진행된 초복 이벤트에 이어 중복 이벤트는 7월 25일, 26일 진행하며 여름휴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필수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말복 이벤트는 8월 14일, 15일로 또래오래 치킨을 구매해 개인 SNS 계정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마다 추첨을 통해 총 81명에게 ▲또래오래 치킨 쿠폰(6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쿠폰(30명) ▲스타벅스 음료쿠폰(30명) ▲투썸플레이스 빙수쿠폰(15명)을 제공하며 세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명)를 제공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화물연대의 파행에 가금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참프레의 생계를 운송하고 있는 화물연대소속 화물노동자들이 전면파업이 보름 이상 진행돼 참프레는 물론 소속 농가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4개 가금생산자단체(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화물연대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6월 7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화물연대 총 파업으로 전국 항만의 곡물이 사료공장으로 운송되지 못하면서 사료공급이 지연, 그 피해가 닭고기 생산 업체들과 농가에 고스란히 전가된 바 있다”며 “그런데도 화물연대는 닭고기업계의 가장 성수기인 삼복을 앞둔 지난 1일부터 또다시 ㈜참프레의 생계운반차량의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육계 사육농가들은 출하가 지연, 폐사축이 늘어가고 있으며, 불필요한 사료를 소비하고 있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화물연대는 지난 17일부터는 닭의 생명과도 직접 연관되어 있는 사료공장에서 마저 집회를 시작, 사료공급까지 지연시키고 있어 실제로 하루하루 성실히 닭을 키우고 있는 참프레의 300여 계약사육농가들이 생
눈덩이 피해에 업체·농가 ‘발동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업계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참프레와 소속 육계 농가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 참프레지회 조합원 40여명이 지난 1일부터 참프레 부안공장 주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거점을 마련하는 등 화물차를 세워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같은 자리에서 집회를 가졌고, 이어 지난 18일에는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과정에서 결찰에 18명의 조합원이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은 ▲차량매매 간섭 금지 ▲운임료 인상 ▲회차비 인상 ▲화물차 소독비 인상 ▲전북평균 유가 책정 운반비를 전국평균으로 맞출 것 등이다. 이에 현재 참프레 소속 육계 사육농가들은 출하가 막히거나 지연돼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참프레는 도계장을 최대한 가동시켜야 하는 시점에서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참프레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고 차량 입구를 봉쇄,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더욱이 농가의 경우 출하지연으로 인한 불필요한 사료소비는 물론, 더운날씨로 인해 폐사마저 증가하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ESG경열을 적극 실천하며 계약농가와 상생에 힘쓰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재)하림재단과 함께 지난 14일 익산 하림지주 사옥에서 ‘계약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하림이 동반자인 농가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을 추구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정호석 대표, 이광택 하림사육농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하림과 계약을 맺고 있는 농가들의 자녀 40명에게 총 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하림의 핵심가치 중 하나가 ‘행복을 나누는 상생’으로 농가 및 협력업체와 더불어 성장하며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동반자 관계형성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여식을 통해 수상한 장학생들이 우리의 미래인 만큼 지역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림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은 “하림에서 매년 계약 사육농가 자녀에게 장학금을 시상하며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는 자녀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농가의 발전이 기업의 발전이라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현재 품목별 유통상황이 매우 다른 상태다. 왕란은 생산량이 모자라는 반면, 대란의 경우 전반적으로 물량이 적체되며 산지시세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왕, 특, 중, 소란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란은 경기, 충청 지역에서 지난 8일 1구당 7원이 하락해 150원, 전북은 같은날 7원, 전남은 10원이 하락해 152원, 경상지역은 하루 앞선 7일 6원이 하락해 현재 158원(대한양계협회 기준)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환우 이후 생산에 가담한 농가들은 왕, 특란 위주 생산흐름이 좋은 반면, 지난 1~2월에 병아리를 입식한 농가들은 더위와 사료 품질 저하 등이 맞물리며 난중(중량)이 쉽게 올라가지 못해 생산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소매시장은 지난달 중후반 다소 주춤했다가 이달 초부터 제자리를 찾은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만 살펴보면 18% 안팎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의무휴업 주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출이 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초복(7/16)을 맞아 “삼복더위 우리토종닭으로 건강하게 이겨내자”라는 제목으로 이벤트<사진>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삼복더위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토종닭업계 최대 성수기인 복시즌을 맞이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우리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함께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통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토종닭협회 인스타그램 ‘삼복맞이 댓글 이벤트’ 페이지에 간단한 퀴즈에 맞는 댓글을 달면 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총 10명을 선정해 토종닭을 전달한다. 아울러 젊은 층의 호응을 위해 총 5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도 전달할 계획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올해 여름은 지난해와 다르게 폭염이 예고되어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각종 변이 등 확산세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면역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삼복더위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우리토종닭으로 가족모두의 건강을 잘 지켜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에 각 지역의 믿을 수 있고 맛있는 토종닭 인증점 소개와 더불어 홈페이지 내 관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와 관련해 닭고기업계의 비판이 거세다.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생산원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가격(산지시세)만을 통제하는 것은 업계의 손해만 가중시킨다는 주장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이날 협의회서 이달부터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병아리 입식물량을 2~3% 늘려 닭고기가격을 안정화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료구매자금 지원예산 확대 및 금리인하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완화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서는 이같은 수급조절 방식은 당장 닭고기 가격을 떨어뜨릴 수는 있지만, 결국 육계업계 전체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속에서 현재 사료비는 물론 모든 원자재비가 급상승해 사실상 업계 최대 성수기(삼복)를 앞두고서도 공격적인 입식(병아리)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닭고기 가격 상승분이 원가 상승분을 상쇄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닭고기의 판매 가격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정부는 생산 물량을 늘려 가격을 더 떨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과 관련해 수입축산물에 대해 할당관세(0%)적용 한다는 계획을 밝히자 양계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또다시 고질적인 수입 장려 정책을 선동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최근 국제 정세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생산비 상승으로 계란, 닭고기 출하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정부는 대책 하나 없이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했다. 오히려 양계산물을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내몰면서 외국산 수입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여 혼란스럽기만 한 수입을 부추기고 있을 따름”이라며 “어려울수록 국내 생산기반을 돈독히 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은 뒷전이고 쉽고 편리한 수입에 의존하는 방안만을 고집하는 정부에게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양계협회는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서 식량에 대해 기본적인 자급 바탕이 없을 경우 받는 충격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는가? 특히 식량의 범주에 속하는 계란,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수입에 의존한다면 향후 국내 식량기반은 당연히 사라질 것이며, 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지난주 지역별로 계란 수급상황이 원활 8곳, 보합 4곳, 체화 2곳이 나올 정도로 혼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공급의 과다에 의한 가격하락을 우려했던 것이 상황이 서서히 현실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 일부 농가에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사육수수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지는 않아 급격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난중 하락과 생산율 하락에 더 이상 의존할 수는 없을 것같다”며 “농가들은 자승자박의 우를 범하질 말기를 바란다. 농가들에 입식보다는 일정에 맞는 도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소매시장은 지난 6월 중·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했었지만 이달초 들어서면서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계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현재 상황만 봐서는 계란만큼은 소비감소 등이 나타나고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6%이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농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4대(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 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 및 임원 5명,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축산법의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릿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때문에 최근 경남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 식당을 이용한 학생 여럿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 같이 여름철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이 살모넬라균이다. 이같은 살모넬라균이 닭의 장내에 서식하는 경우도 있어 여름철 식중독 관련 사건이 발생 하면 계란, 혹은 닭고기가 식중독의 주요 매개체로 오인을 받아 관련 업계가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닭고기 업계서는 무엇보다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하고 신선한 닭고기 생산을 위해 예전부터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도계과정 뿐만 아니라 종계장에서 부화장, 사육농가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런 가운데 일찍부터 종계부터 살모넬라가 없는 닭고기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삼 화원종(대표 이상배)의 가축위생연구소를 찾아 봤다. 종계․부화장 비롯 생산․도축․가공 전단계 오염 원천봉쇄 세균 등 원인체 분석기법 자체 소화…국가 연구 참여도 종계장 적용 전체 질병 혈청학적 모니터링 기법 개발도 안전한 닭고기 생산의 출발 관련업계에 전문가들에 의하면 살모넬라 균은 살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