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가 협력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 새우질병 제어기술 보급에 나선다.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는 지난 7월 28일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를 기반으로 한 새우질병 제어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씨제이피드앤케어에 새우용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공급하고, 씨제이피드앤케어는 향후 국내 판매는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 닭, 돼지용 등 다양한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 중이다. 씨제이피드앤케어는 국내·외에서 사료 등 축산업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수출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새우양식 산업에 새로운 질병 제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박테리오파지 수출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L3 시설 민간 조속 개방...소독제 대표 바이러스 선정도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동물약품 업계 목소리가 제기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가축방역 규제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동물약품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협회는 이날 ‘협회 신고대상 품목’의 경우 규정상 효능·효과 표시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표시범위가 많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협회 신고대상 품목’ 역시 동물용의약(외)품인만큼, 효능·효과 기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협회는 또 현행 규정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주 연구·시험·제조를 BL3 시설로만 제한하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안전성을 평가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BL2로 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국내 BL3급 시설이 2개에 불과하다며, 국가보유시설(BL3) 조기 민간개방, 민관공동 연구 추진, ASF백신 제조시설 기준 조속 마련 등을 주문했다.협회는 특히 신규질병 발생 시마다 바이러스별 소독제 효력시험을 BL3 시설·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용부담이 막대하다며, 농림축산검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가축전염병 역학조사관 기본 교육·훈련을 마무리했다.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은 올해 첫 개설됐다. 고도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역학조사관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역학조사관은 검역본부 소속 중앙역학조사관과 시·도 가축 방역기관 소속 역학조사관으로 구성된다. 8월 현재 총 140명이 지정돼 있다. 이들은 2년 과정 역학조사관 신규교육(120시간 이상 기본교육, 144시간 이상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매 2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과정은 역학조사 기초 및 실무, 가축 사양관리, 가축 방역정책 현안 및 예찰 시스템 이해, 통계 이론 및 실습, 시공간 자료 분석, 드론 이론 및 실습 등으로 꾸려져 있다.올해는 제1~2기 33명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7월 27일 기본교육이 실시됐다. 실무교육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다.오는 9월에는 역학조사관 교육 참석자 외에도 가축방역관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 형태의 보수교육이 지역별로 2회 실시될 예정이다.박봉균 본부장은 “앞으로도 역학교육센터 설립 추진 등 역학 조사관 교육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고온스트레스 등 가축의 각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엠맥스’를 출시했다. ‘엠맥스’는 고함량 미네랄, 종합비타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독창적인 아미노산 펩타이드 추출기술을 통해 유기태 미네랄을 담아냈다.유기태 미네랄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감소된 소화율과 사료 효율을 높여준다.아울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신장 기능을 개선해 위장관(GIT) 완전성과 체내 이상적인 밸런스를 형성토록 한다.‘엠맥스’는 농촌진흥청과 순천대에서 공동개발한 파우더 제형으로, 급여 편리성까지 갖췄다.실험결과 성장 증가, 지질과산화 감소 등을 이끌어냈다.또한 Cortisol, 열충격단백질(Heat-shock protein, HSP)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뿐만 아니라 항상화 효소 활성을 높이고, 산화 스트레스 지수를 저감시켰다. 우성양행은 ‘엠맥스’는 각종 스트레스는 물론, 가축의 잠재적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높은 흡수이용률을 통해 가축배설물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문제를 덜어낸다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다수 시험소 정원 충원 어려워..."업무, 덜 것은 덜어내야" 검토·관리로 새틀 제안도...수의사회 협업통해 공동대응해야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인력난을 풀어줄 인력 충원, 업무 감축 등 특단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대한수의사회장 초청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간담회’를 열고, 시험소 현안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대한수의사회와 동물위생시험소 사이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시회장 등 수의사회 관계자와 김철호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장(경남동물위생시험소장) 등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물위생시험소장들은 인력난을 시험소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고, 정부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수의사회와 협업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시험소 인력난이 심각하다. 인력은 한정적인데, 할 일이 너무 많다. 특히 도계장 검사관을 공영화한 이후 인력난이 더욱 심화됐다. 중앙정부에서 갑자기 내려오는 일도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인력 충원이 쉽지 않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사료요구율 개선과 증체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 ‘게인플러스’를 출시했다. ‘게인플러스’는 사료 급이 시 부족하기 쉬운 17종의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최적으로 복합 처방돼 있다.특히 특수액상 제조방법을 통해 농가에서 투약기를 사용해 첨가해도 막힘현상이 없고 찌꺼기가 거의 남지 않는다.후기 사료교체시기부터 투약기로 액상 급이하면 사료요구율 개선, 출하일령 단축, 사료비용 절감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6월 23일 정도관리를 실시했다.이번 정도관리에서는 브루셀라병(2종)·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2종)·병리진단 등 총 6개 검사항목을 살폈다.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정확도는 97.6%에서 98.4%로 높아졌고, 분산도는 3.7에서 3.8로 비슷했다.검사항목별 평가에서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부적합 원인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신속 정확한 진단을 통해 축산 현장의 질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산 동물약품 세계 무대를 휘젓다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동물약품 수출은 이렇게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올해 수출 목표는 4억불. 그간 성장 속도도 엄청난데, 오히려 그 주기를 1년 더 앞당겼다. 동물약품 업계는 4년 주기에 맞추어 4억불 수출 목표를 내년으로 미룰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발 더 뛰기로 했다. 물론 올해 이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급격한 환율상승 등 여건 상 힘에 겨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업계는 늘 해냈다. 송송 하얗게 빛나는 땀방울이 아름답다. 표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표 동물약품 수출 현황 10년 이상 가파른 성장세....“타산업에도 모범” ‘1억불 수출’에 성공했다고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 불과 1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이제 ‘4억불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수출 성장률이 가파르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산업이 있을까. 10년 가까이 매년 20~30% 수출 성장률을 내달려왔다. 최근 5년(2016~2020년)을 돌이켜봐도 연평균 성장률이 9.6%다. 코로나19에 갇혀있던 지난해에는 3억7천118만불을 수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 명칭이 OIE에서 WOAH로 변경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지난 5월 28일 새로운 명칭으로 WOAH를 선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1924년 설립 이후 OIE(Office International des Épizooties)를 명칭으로 계속 써왔다.하지만 원헬스(one health)가 주목받는 등 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명칭 변경에 나서게 됐다.새로운 로고는 원헬스를 강조하는 것처럼 원형 지구를 형상화했다.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동물 건강과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사용승인 예정...우수품질 백신 국내생산 '질병예방 기여' FVC(대표 김재훈, 에프브이씨)는 BIOGENESIS BAGO(대표 에스테반 튜릭,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와 손잡고, 구제역백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충북 오송에 들어서며 국내 처음으로 생물안전3등급(BSL3)을 실현하고 있다. 단가 백신 기준으로 연 1억 도스 생산 규모를 갖는다. 2023년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BAGO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약품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백신 관련 70년 역사 속 40여개국에 구제역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부터 구제역백신을 공급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BAGO는 첨단 구제역백신 기술을 FVC에게 이전하는 것은 물론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진과도 협업,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BAGO 본사 기술이전팀은 이미 FVC 구제역백신 공장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FVC는 BAGO와 제휴를 통해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퓨오바이더스(대표 이광동)는 국내 처음으로 액상제형 파리 유인살충제 ‘더파워킬 블루액’을 출시했다. ‘더파워킬 블루액’은 ‘디노테푸란’을 주성분으로 하며, 파리가 찾게 하는 천연 유인제를 함유하고 있다.특히 파리의 빨아먹는 습성을 고려해 액상제형으로 개발, 기존 과립제보다 신속한 유인·살충 효과를 갖고 있다.또한 점조성 액체이기 때문에 용기에 덜어 사용, 축사환경에 노출이 적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한 ‘비임상시험 기관’에서 효력을 검증하고, 독성시험을 완료했다.퓨오바이더스는 “실험실 내·외부 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유인·살충 처방을 확립했다. 기존 과립형 살충제와 더불어 동물 전염병 매개체인 파리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케어사이드, 스페인 CSIC와 재조합 약독화 생백신 공동개발 실험결과, '접종군 돼지 생존율 100%' 확인...방어능도 입증 후보주, 백신 자격 충분...양돈산업 안정화 기여 '수출 순기능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업체가 개발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제품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케어사이드 LDB 세미나 2022’를 열고, 국내·외 ASF 발생 동향,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이날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멧돼지 등을 통해 ASF가 양돈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22개 국내 양돈장에서 발생했다"며 “차단방역이 핵심 대책이다. 방역 주체는 농장이어야 한다. ‘최선’이 아니라 ‘절대기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전했다.욜란다 레비야 스페인 CSIC 박사는 “한국, 중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ASF 피해가 심각하다. 유럽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둘러 백신 개발에 나서야할 때“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불활화 백신은 ASF 방어능이 한참 떨어진다. 수많은 실험 결과, ASF 방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