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분한 중화항체 형성...돼지열병 DIVA 감별 탑재 부작용 미관찰 '안전성 확보'...연이어 백신출시 계획 제품사진 있음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돼지열병과 돼지단독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이뮤니스 돼지열병 생마커·돼지단독 복합백신’을 출시했다. ‘이뮤니스 피이디-엠’(PED 예방 양돈용 사독 백신), ‘메가백’(이리도 바이러스 예방 수산용 백신)에 이어 3번째 우진비앤지 동물용 백신이다. 돼지 열병(CSFV)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 식욕 결핍, 피부 청색증, 후지 마비 증상 등을 일으킨다. 급성감염 시에는 거의 100% 폐사에 이른다. 돼지단독(Erysipelothrix rhusiopathiae)은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피부 병변, 관절염, 급성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임상실험 결과, ‘이뮤니스 돼지열병 생마커·돼지단독 복합백신’ 접종 후 2주, 4주째에 이 두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백신 접종군과 자연 감염된 동물을 구분할 수 있는 DIVA 감별 기능이 확인됐다. 또한 모돈과 자돈에서 발열, 식욕저하, 부종, 폐사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원헬스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소현)는 오는 23일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초빙, ‘원헬스 관점에서의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스필오버 감염(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감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이해를 돕고, 원헬스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살핀다. 아울러 개와 고양이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사례, 병인기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된다. 한편,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에 있는 민간 동물보호시설에서 고양이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멸균, 살균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생식사료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포유류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대부분이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수의사들은 원헬스 관점에서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현 위원장은 “고양이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을 갖지는 말아야 한다”면서도 “개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에서 ‘음식점 위생안심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에 보다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관심이 있는 MZ세대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주제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가 주변, 전통시장, 관광지 등 전국 구석구석의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찾아가 음식점의 식품안전 노력을 재조명한다. 아울러 각 업소별 위생등급제 도입 준비과정과 지정 이후 효과, 우리 가게 특색 등을 알리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르헨 바고사 기술 지원사격…피내접종 등 현장 애로해결 ‘물밑작업' 외화낭비 방지·백신수급 안정 기여…‘악성 질병없는 축산' 밑거름 기대 ‘국산화’와 ‘국내 생산’은 엄연히 다르다. 벌크백신 소분을 ‘국내 생산’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산화’라고는 부를 수 없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두 축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5년 말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본격 발을 들여놨다. FVC는 2017년 9월 정부로부터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진행과정은 기본적으로 검역본부 연구성과를 FVC에 옮겨심고, FVC가 이를 기반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BB사) 기술이전이 더해진다. 철저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2024년 말 상업용 구제역백신 생산이 목표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볼 때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주요 미션은 구제역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냈고 수많은 실험 끝에 국내 축산 현장에 가장 적합한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 등 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국경없는 수의사회(VWB, Veterinarians without borders)에 반려동물용 종합백신 ‘지백스 DHPP 주’,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주’, 외부 기생충 구제 및 예방효과가 있는 ‘스팟라인’ 등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이 동물약품은 이달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베트남 하노이 해외 동물의료봉사 활동에 쓰였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 섬·시골 등 동물의료 사각지대 동물돌봄 활동, 광견병 퇴치 운동 등 동물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러한 후원 외에도 사내 가치그린봉사단 활동 등 지속적으로 동물복지에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단위동물영양연구회(회장 오미향, 이하 단영회)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장 건강과 단위동물 생산성’을 주제로 2023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료 내 항생제 사용금지로 가축의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금류와 돼지에서 소화기관의 장 건강의 개념과 영양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위동물의 장관 면역 발달, 장내 미생물 간 상호작용과 이유에 따른 자돈의 장건강과 생산성 향상, 장 건강 환경과 면역의 균형에 대한 집중 조명이 있었으며, 장 건강의 영양학적 조절 기전을 어떻게 산업적으로 연계하여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가 큰 관심을 받았다. 제1부는 김법균 교수(건국대학교)의 진행으로 김인호 교수(단국대학교)가 ‘자돈의 이유 스트레스가 미치는 장 건강과 생산성 증진방안’에 대해, 김명후 교수(부산대학교)의 ‘단위동물에서 영양과 미생물에 의한 장관 환경의 조절 기전’에 이어 제2부는 이경우 교수(건국대학교)가 진행을 맡아 윤철희 교수(서울대학교)의 ‘가금의 영양학적 면역조절 기전’에 대해, 허정민 교수(충남대학교)는 ‘가금에서의 콕시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5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2023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약품 GMP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재호 비엔피케어 전무 ‘국내 의약품 PIC/S 도입 과정’, 이영래 유한양행 부사장 ‘국내 인체의약품 GMP 개선 경과’, 정현진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대표 ‘GMP 개선과 동물약품 수출 사례’,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수출 촉진을 위한 GMP 제도 개선 제안’, 김돈환 검역본부 사무관 ‘ GMP 제도 개선·발전 방향’ 등이 주제 발표된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약품 품질과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산·학·관·연이 공감대를 형성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검역본부 주관 법정 교육과정...줌 이용 온라인 동시 강연 진행 동물복지 정책·소비촉진 사례 강연....선택과목 축종별 선택 수강 에프엠코리아스, 홈페이지 전담팀 원격서비스 안정교육 총력지원 2023년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이 다음달 전국 3개 권역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1회차 교육(충청권역)은 오는 11월 1일 충남대에서, 2회차 교육(전라권역)은 11월 14일 전북대에서, 3회차 교육(경상권역)은 11월 2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이 현장교육과 더불어 줌(Zoom)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동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한다. 교육수료 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공인수료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생은 원하는 날짜를 사전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교육에서는 동물복지 정책,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소비 촉진사례가 필수과목(2시간)으로 공통 마련됐다. 도축장·운송차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는 동물복지 정책, 인증기준 과정을 별도 운영한다. 선택과목(2시간)은 축종별 인증 평가기준을 전문강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의료·수의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주형 회장이 지난 7월 15일 미국동물병원협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무 업무 협의 진행에 따라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 미국동물병원협회는 북미지역 반려동물병원을 인증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지난 1933년 설립됐다. 대한수의사회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동물 의료환경을 감안한 동물병원 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Garth Jordan 미국동물병원협회의 CEO는 “지난 90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물병원을 지원해온 경험이 최상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수의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협력이 동물 건강과 복지 뿐 아니라 동물병원을 구조적으로 상향 평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바이러스질병과, 질병진단과와 (주)메디안디노스틱이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한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가 지난 11일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특히 제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감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아형)는 지난 2009년 국내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발생해 14개월간 1만9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기존 진단키트는 돼지 인플루엔자 여부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아형)만 검출 가능했다.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키트로 2010년 개발됐다. 이번에 개선된 진단키트는 국내 유행하는 3가지 아형(H1N1, H1N2, H3N2)을 감별하고,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우점종으로 보고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Eurasian avian-like H1N1 유전형4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 키트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과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진단키트가 상용화됨에 따라 농장의 위생향상은 물론, 돼지 호흡기질병 예방을 통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방역기관 구제역 진단능력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6일~19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도관리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2023년 5월 충북(청주, 증평) 구제역 발생 이후 첫 시행됐다. 정도관리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구제역 진단과 시·도가축방역기관 혈청예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의심축 발생 상황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결과를 종합해 구제역 감염, 백신접종 여부 등을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항체, 감염항체 양·음성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축방역기관 모두 정도관리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가와 교육을 통해 구제역 질병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월 돈육시장 동향회의, 수입작업 한창 ‘언제 들어오냐’ 문의 폭주 당장 수입 돈육간 경쟁 ‘스페인산 잠식 예상’…원료육·국내산에도 영향 빠르면 다음달부터 다시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산 돼지고기 영향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고객으로부터 ‘언제 독일산 돼지고기가 수입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미 16개 독일 가공장이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에 다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삼겹살, 갈비 등 독일산 돼지고기 오퍼가격이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다.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독일산에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당장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입하기보다는 향후 국내 시장 추이를 보며 수입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에 따라 우선 유럽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