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K-계란 인증마크를 도입해, 소비자 인식 제고와 자조금 거출률 향상, 두 마리토끼를 잡는다. 계 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국내산 계란과 계란자조금 납부 완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K-계란 인증’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란자조금은 최근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K-계란 인증마크’도입과 관련해 SNS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식탁에 놓인 계란프라이를 형상화한 마크<사진>가 3개의 인증마크 후보 중 절대다수인 166명(83%)의 득표를 얻어 인증마크로 선정됐다. 소비자들은 선정된 인증마크에 대해 ‘식탁에 계란 이미지가 연계돼 깔끔하며 전달력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2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모두 선호했다. 계란자조금은 내년부터 인증마크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K-계란 인증마크를 획득한 계란은 국내산임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자조금을 완납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임을 강조, 계란산업에 보탬이되는 계란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를,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들에게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완납 마크를 획득한 계란을 생산한 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홍재 회장(대한양계협회)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60세(1963년생). 고인은 충남 당진 호산농장에서 육계를 사육했다. 당진군 육계지부장, 체리부로 사육농가협의회 사무국장, 육계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및 2기 관리위원장, 양계협회 부회장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7년에 제 21대 양계협회장에 선출, 22대 회장에 연임돼 현재까지 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었다. 빈소는 충남 당진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주웰빙영농조합 애월아빠들의 계란을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제주점의 성과를 발판 삼아 제주도에서 생산한 계란을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 제주점에서 지역 농가 및 중소업체와 협력해 제주도에서 생산한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키로 한 것. 이에 제주웰빙영농조합의 애월아빠들의 계란 ‘제주 품은 동물복지 유정란’, ‘제주 돌하루방 독세기’ 등 2종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주웰빙 이욱기 대표는 “제주도는 시장 자체가 작고, 또 관광지역이라 증축 허가가 나지않아 생산량을 늘려 수익을 늘릴수 없는 구조”라며 “다시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계란의 가치를 높이는 것 뿐이었다. 이를 위해 사육방식부터 철저히 다른 ‘애월아빠들’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계란에 대한 안전성을 높임은 물론, 품질 고급화를 꾀한 것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가 창립기념식 개최를 알리며 공식적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오는 22일 청주 소재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산란인만을 위하고 대표하는 협회가 생겼다”며 “우리의 존재가치와 자긍심을 세울 수 있는 동력은 산란인들의 하나된 마음이다. 22일 개최하는 협회의 창립기념식에 산란인 모두가 참석해 우리들의 하나된 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란계협회는 현재까지 등록된 회원수가 600농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단법인 인가를 위해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없고 사단법인 인가 기준을 충족해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구구데이’를 맞아 협회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구구데이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구구데이’는 닭의 울음소리 ‘구구’를 닮은 숫자 9를 본 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로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추석명절과 겹쳐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다. 이에 토종닭협회가 소비자에게 친근한 우리 토종닭의 우수성을 SNS를 통해서라도 홍보하며 이벤트를 진행, 총 99명을 선정해 케이크와 커피쿠폰을 전달키로 했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은 고단백 식품으로 세포조직의 생성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해 주며,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면역력 강화식품이다. 토종닭 백숙의 효능으로는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몸이 쇠약해진 경우나 소변이 잦은 경우에 좋고 산우에 허약해진 산모나 젖이 적게 나오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육수에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 외에 비타민·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으며 특히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칼슘·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한, 송나라 문헌인 ‘본초경’에서는 ‘약용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의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로써 햇수로 4년간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닭고기자조금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앞선 지난 7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는 닭고기자조금의 정상화 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하고 9월 1일 도계분부터 닭고기자조금을 납부키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달부터 닭고기자조금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다만 거출이 이달부터 시작된 만큼 현실적으로 올해에는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힘들 전망. 지난 7월 합의에 따라 현재 닭고기자조금은 기존 납부 금액으로 정해져 있는 출하수당 육계 5원, 삼계 3원, 토종닭 10원 중 계열사의 지원금을 제외한 농가부담금(육계 2원, 삼계 1원)만을 납부하고 있다. 아울러 토종닭 납부금액 및 납부 시작 일자는 추후 관련협회, 농가협의회와 협의 후 확정할 계획에 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회원사에서 농가협의회가 구성된 8곳 중 일부는 납부를 시작했고 일부는 아직 지역 농가들에 자조금 납부 동의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자조금 납부에 대한 농가들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발생 건수도 전년대비 높은 상황. 이에 올겨울 국내에도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가금농가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외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98건(유럽 3천778, 아시아 398, 아메리카 767, 기타 155, WOAH 기준)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약 83.7% 발생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발생국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포르투갈 정부가 WOAH(세계동물보건기구)에 포르투갈 에보라 주의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보고함에 따라 발생 국가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기존 총 62개국이었던 고병원성 AI 발생 국가는 지난 6일 기준 6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대륙별로는 아시아 21개국, 아프리카 19개국, 유럽 20개국(포르투갈 추가), 아메리카 3개국이 됐다. 이처럼 해외 각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 우리나라의 경우도 철새가 도래하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다. 그간의
올해 자조금 사업 사실상 ‘휴업’ 위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계란자조금이 비상상황이다. 추석이 지나며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 하지만 계란자조금은 마무리는커녕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업조차 시작해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고병원성 AI 방역 등 농가에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많이 행해져야 하는 상황이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저조한 거출률 이유 정부 사업승인 지연…우려확산 무임승차 대책 부재…주무무처 관리 소홀도 ‘도마 위’ 거출 저조 이유로 농식품부 사업승인 지연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자조금 지침개정을 통해 소비홍보 분야에 정부 보조금 지원 중단을 예고했고, 이와는 별개지만 전 축종의 자조금 사업승인이 지연됐었다. 그래서 상반기 사실상 모든 자조금들이 사무국 인건비 이외 지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바 있다. 하지만 계란자조금의 경우 이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계란자조금 측은 당초 사업 내용에 큰 문제가 없어 사업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터라 더욱 당황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자조금 지침의 개정으로 추후 사업 내용과 관련해 정부가 소비 홍보에 대한 보조 대신, 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간의 분쟁이 유독 몇 개 회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치킨 프렌차이즈 본사-가맹점 분쟁 조정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년~’22년까지 치킨 매출 상위 20개 기업의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73건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bhc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BBQ(16건),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14건), 교촌(7건), 멕시카나(7건) 등의 순이다. 신청내용별로는 거래상 지위남용(11건), 정보공개서 사전제공 의무(10건), 부당한 계약 종료(10건) 등의 순이다. 가맹점 수를 고려해도 bhc와 BBQ의 조정 신청 건수는 눈에 띄게 많았다. 두 기업에 대한 조정 신청이 집중된 ’19년의 경우 매출 상위 5개 기업의 가맹점 수는 BBQ 1천604개, bhc 1천518개, 교촌 1천269개, 굽네 1천26개, 처갓집 1천134개다. 이 당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BBQ 7건, bhc 6건, 교촌 1건, 굽네 0건, 처갓집 0건으로 가맹점 규모가 유사한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부화협회와 토종닭협회가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지난 5일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와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충남 천안 소재 육용종계부화협회 사무실에서 ‘닭고기산업의 지속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닭고기산업의 현안 문제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업계발전과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취지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앞으로 ▲종계·부화 및 사육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사업 ▲가축 개량 및 검정사업 ▲교육사업 ▲경영지도 및 정보교류 사업 ▲종계장·부화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사업 ▲AI 등 닭 관련 질병제도 개선 및 대정부 건의사업 ▲양 단체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기타 사업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연진희 회장은 “국내수급 탄력성 확보와 한국 고유의 토종종자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닭고기용 병아리 수출은 향후 우리가 반드시 준비해야할 미래”라며 “침체되어 있는 닭고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하여 닭고기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불을 지피자”라고 말했다. 한국토종닭
무관세 수입 정책 맞물려 육계시장 최악 위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각종 생활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닭고기 가격은 내려가고 있어 닭고기 업계가 울상이다. 추석을 전후로 각종 생활물가가 오른 데 이어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를 예정이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육계 산지가격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한때 kg당 1천800원이던 육계 산지가격(생계유통, 대닭 기준)은 이달 초 1천378원으로 급락했다. 더 큰 문제는 실제 유통현장에서는 1천200원 이하의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국제정세 등으로 급등한 원재료 가격을 생각한다면 생산비를 한참 밑돌고 있는 것. 이런 현실이 반영돼 입식 수요가 줄어 올해 7~800원대를 유지해 오던 육계 병아리가격도 마찬가지로 500원대까지 하락했다. 관련 업계서는 이같은 육계 가격의 급락의 원인으로 대형마트들의 이벤트성 저가 치킨판매, 정부의 물가정책 등을 꼽았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최근 일부 마트들이 치킨 한마리를 5~6천원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이런 이벤트가 오히려 닭고기 소비 감소를 부추겼다”며 “마트들이 이벤트성으로 소량 판매한 것이 소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5일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와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등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를 만들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하림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인력을 채용해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모성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해 삶의 질을 높이고, 채용과 승진, 임금 등에서 차별을 해소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 발굴하고,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 양립 및 쉼을 통해 여성들이 즐겁고 행복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력을 적극 고용하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