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지난 22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는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채남기 IR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이후 약 20년 동안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 진단 노하우를 축적해 국내를 대표하는 동물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기술개발 능력, 제조기술 등을 바탕으로 면역진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항원, 항체 등 원료 생산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코스피 상장이 바이오 콘텐츠·동물진단 글로벌 Top3 기업으로 가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 후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기 대표는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기업 성장의 결실을 투자자와 함께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13일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앞서 고려비엔피는 백만불 수출의 탑(2010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2012년), 오백만불 수출의 탑(2015년), 칠백만불 수출의 탑(2020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려비엔피는 다품종 소량 생산,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을 비롯한 자사만의 경쟁력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을 세워 2022년 현재 천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등 30여개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이번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발판으로 이천만불, 일억불 그리고 그 이상까지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부산대 수의과대학 신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호주 등 해외 대비 동물수 적고 대학수 더 많다 부산대 허용시 선례로 남아 사회적 문제 야기 신설 아닌 의료체계 정비‧처우개선으로 풀어야 최근 수의계는 부산대 수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홍역을 앓고 있다. 부산대는 교육부에 설립요청서를 내는 등 수의과대학 신설에 본격 행보다. 이에 대응해 대한수의사회 등 수의계는 반대성명을 내고 1인 시위·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저지에 나섰다. 사실 수의과대학 신설 움직임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은 이번 부산대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 동덕여대는 수의학과 신설을 요청했고 교육부 승인까지 받았다. 2003년 공주대, 서남대 등 전국 5개 대학은 수의학과 신설 계획을 제출했다. 이후에도 목포대, 차의과대학, 중앙대, 한남대, 부산대 등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의과대학 신설 의사를 타진하거나 그 의향서를 전달해왔다. 그 때마다 수의계는 면담, 집회 등을 통해 신설을 막아냈다. 수의계가 수의과대학 신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얼까. 역시 수의사 공급과잉이다. 수의계는 그 근거로 국회 입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 성장세 유지…ASF·AI 관련제품 개발 가속 올 들어서도 코로나19 여파는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보다 더 셌다. 주요 동물약품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농가, 사료업체 등이 지갑을 꽁꽁 닫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은 총 4천312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4천388억원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수치 상으로는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체감은 상당했다. 게다가 원료, 유리병, 박스, 부형제 등 원재료 가격이 다 올랐다. 국내 인건비, 물류비, 배송비 상승도 잇따랐다. 특히 고환율은 원가상승 압박으로 다가왔다. 업체마다 매일매일 환율을 체크하느라 바빴다. 결국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소화한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올 초부터 10~30% 가량 공급가격을 인상해야 했다. 내수시장에서 고전했던 것과 달리 수출은 선전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총 3천405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37억원보다 무려 24.4% 늘었다. 원료와 완제 수출은 각각 1천691억원, 1천714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175억원, 1천562억원과 비교해 43.9%, 9.7% 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식품부지부(지부장 서영진)는 지난 19일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있는 취약계층 3가구에게 5개월간 한부모가족 공과금(전기, 수도요금 등) 지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15년 김천 이전 이후 김천 특산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처 다각화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9월 검역본부 임직원 일동이 성금을 모아 율곡동 노인정에 김치냉장고를 기부했다. 11월에는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율곡동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서영진 지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에게 다가가는 공무원 문화를 만드는데 농식품부 임직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식품부지부 조합원은 모두 하나가 되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6일 동물용의약외품 범위·지정 확대 등 규제개선 내용을 담은 ‘동물용의약외품의 범위 및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동물용의약외품 중 경구용 제제 범위와 정의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식이섬유를 영양보조제 범위에 포함해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을 동물용 영양제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업동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신개념 외용살포제(신생자축 건조, 탈취 등을 목적으로 동물체에 직접 적용하는 제제)를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확대·지정했다. 이연섭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이 현장 애로 해결은 물론, 동물약품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상생 동물약사(藥事) 적극행정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내 직원을 모델로 한 회사 홍보영상을 제작·공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글로벌 혁신 제약업체를 지향하며 지난 73년에 설립됐다. 내년 1월 창립 50주년이 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친근하고 신뢰있는 이미지를 전달토록 사내 모델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소, 개발, 마케팅, 영업, 품질, 생산부서 등 각 분야에서 끼넘치는 10명 직원 모델을 선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회사를 대표하는 첫 얼굴인 만큼 이미지, 제품 이해도, 경력사항 등 모델 활동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했다. 홍보영상은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와 용인 R&D센터 2곳에서 촬영됐다. 홍보영상에는 회사 핵심이념인 One Health를 비롯해 예산 스마트 팩토리, 용인 R&D센터, 고객과 소통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홍보영상은 녹십자수의약품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 소비자 중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시·도 2명/동물위생시험소 2명/시·군·구 2명 동물질병 방역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 7명이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받는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일 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동물 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역수의사회, 산하단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결과 지난해 못지않게 뛰어난 공적 후보자들이 추천돼 당초 계획보다 전체 수상 인원을 늘렸다.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수상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 방역감시과 ▲시·도 엄성심 전라북도청 농생명축산식품국 동물방역과, 윤가리 인천광역시청 농축산유통과 동물관리팀 ▲동물위생시험소 김철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박순성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구 김종형 천안시청 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요조사 통해 업계 의견 반영…“수출 성장, 정부 지원 큰 힘” 내년 새해에도 정부의 동물약품 수출 지원사격은 계속 이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 예산(안)을 내놨다. 전체적으로는 수출 지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끝냈고, 현재 국회예산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이 안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내년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보조 15억2천만원, 융자 84억6천만원 등 총 99억8천만원이다. 보조사업은 올해 15억2천만원과 똑같으며, 융자사업은 올해 109억2천만원 대비 9억4천만원 감소했다. 내년 예산안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보조사업 중 해외수출 시장개척의 경우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2억5천900만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4천90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1억860만원, 수출마케팅지원 8천540만원 등 6억원이다. 보조사업 중 수출인프라 구축은 교육홍보사업 2천만원, GMP 컨설팅 1억원, 수출전략품목 육성 8억원 등 총 9억2천만원이다. 융자사업 중 우수제조시설 신축은 올해
[축산신문 기자] 내년 2기, 원활한 소통 통해 방향성 제시…“유통 질서 바로잡을 것” 대한수의사회가 불법 동물약품 유통 근절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는 지난해 3월 위원회 구성 이후, 진료없이 농장에 처방전을 발급하는 수의사들을 고발하는 등 동물약품 유통질서 바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해 4월 전북 김제에 있는 소 임상수의사가 동물약품 판매업소와 결탁, 진료없이 처방전을 발급한 사례를 경찰에 고발했다. 그해 5월에는 경기 양평에 있는 사무장 동물병원이 의심되는 실소유자와 수의사를, 6월에는 강원 원주에 있는 수의사 면허대여 불법처방이 의심되는 동물병원을 고발했다. 이밖에 위원회가 고발한 불법 동물약품 유통 사례는 수두룩하다. 위원회는 처방대상 동물약품의 경우, 수의사 진료와 처방전 발급을 통해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지키지 않는 불법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의사(개인)를 불법 고용해 ‘사무장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수의사나 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동물약품을 판매하는 동물약품 도매상이 빈발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단속으로 인한 처벌 사례는 미미해 불법 동물약품 유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이 ‘2022 최우수 노사파트너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일 ENA호텔에서 ‘2022년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업장에 대해 시상했다.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상생과 협력하는 노사파트너십 문화를 구축하도록 타 사업장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하는 대회다. 2022년 1차 서면 심사에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장 109개 중 23개 사업장이 참가했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사업장이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총 5명 심사위원의 현장 평가를 합산했다. 10개 사업장 가운데 우성양행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 항목은 사업 목적 및 성과 적합성, 프로그램 계획 충실성, 노사협력 기여정도, 벤치마킹 활용 가능성, 혁신성 및 참신성 등 5개 항목이다. 김수 대표는 “올해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노사파트너십을 정례화해 노사가 공동으로 더 좋은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산대 주장 모순 덩어리...기존 수의과대학 지원 통해 교육내실 더 시급 수의계가 부산대에게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17개 시도지부, 11개 산하단체, 수의과대학, 학회, 학생단체 등 수의계는 지난 9일 부산대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 성명서를 냈다. 수의계는 성명서를 통해 “부산대는 교육부에 설립요청서를 내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등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550명 수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은퇴자는 적다. 결국 공급과잉 상태”라며 “이에 따라 동물병원 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타업종에 종사하는 수의사는 10년 전 6천명에서 최근에는 8천명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수의계는 “우리나라는 캐나다, 호주 등보다 수의사 1인당 가축단위 수는 22%~36%, 반려동물 수는 38%~63%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의과대학 수는 더 많다. 그러다보니 동물병원 수의사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동물, 공무원 등 특정분야 수의사 부족은 자가진료 진료환경과 열악한 처우에 기인한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