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낙농진흥회 총회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3월 3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3년 제1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 승인(안) ▲회원가입 승인(안) ▲임원 선임(안)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 자리서 지난 2월 28일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총회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른 회원가입 승인(안)도 가결됐다. 회원단체 12개로 이뤄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주목적으로 소비자 문제 관련 조사, 소빚교육 및 홍보, 가격 조사·분석, 소비자불만 및 피해상담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됨에 따라, 낙농진흥회 총회 회원은 기존 농협경제지주,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를 포함해 총 4개 단체로 확대됐다. 한편, 건국유업 임호상 본부장이 감사로 재선임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4월 8일까지 2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결핵병 조기 검진과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소 결핵병은 소와 사람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소 결핵병 조기 검진은 가축전염병의 방역은 물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간 젖소 사육농가는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예방접종, 시료채취 등의 시행 일정이 농장의 사육 일정과 달라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착유량이 감소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이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 및 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사천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 농가 사육여건과 관리일정에 밝은 공수의사가 젖소 농가의 사육일정에 맞춰 방문하고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질병 예찰, 예방접종, 진단 등 One-Step방역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젖소 결핵병 검진은 오는 4월을 시작으로 5월까지 시행해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사천시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검진사업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깃발 들고 지역별 19개소 경유 마라톤 이색 홍보도 퇴임 후 포도 농원 가꾸며 건강한 전원생활…제2의 꿈 실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서울우유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홍보알림이가 최근 건강한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서울우유 홍보실 차장과 가공품사업본부 지점장 등 서울우유조합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고, 2019년 12월말 퇴직 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번지에서 별빛농원을 경영하는 이기정 대표(65세)다. 1984년 경원대학교를 졸업하던 해 서울우유에 입사한 이기정 대표는 서울우유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바르게 홍보하는데 앞장을 섰다. 특히 울트라마라토너 이기정 대표는 2007년 1월 3일 동료 달림이 직원들과 함께 부산진역과 목포역에서 각각 5명씩 10명이 서울우유 깃발을 들고 출발했다. 영호남지역에 퍼져있는 서울우유지점과 출장소를 경유하고 대전역에서 합류, 수도권 대리점을 함께 돌았다. 당시 경유한 지점은 16개소, 출장소 3개소 등 19개소였으며 본사까지 들렀다. 서울우유마라톤회 회장을 맡았던 이기정 대표는 서울우유대표 깃발을 그해 1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침에주스’는 국내 냉장주스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우유 대표 스테디셀러다. ‘아침에주스’는 원재료 본연의 맛, 건강을 생각한 영양 성분에 집중해 출시됐다.특히 요즘 같은 봄날의 따스한 계절감과 어울리는 음료로, 건강 관리에 민감한 소비층까지 고려한 감각적인 브랜드로도 인기가 높다. ‘아침에주스’는 설탕, 기타 합성 감미료는 일체 첨가하지 않은 과일 그대로의 과즙 함량 100%로 원재료 본연의 맛을 충실히 구현한 과즙 냉장주스이다.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유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일정한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또 ‘아침에주스’는 국산 사과 과즙의 상큼하고 향긋함으로 완성된 사과, 상큼하면서도 진한 달콤함을 품은 오렌지, 레드포도의 깊은 풍미를 담은 포도, 청정자연 제주산 감귤의 상큼 달달함이 가득한 제주감귤까지 총 4종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있다.또한 ‘아침에주스’는 이른바 ‘착한소비’,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적용하며 패키지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각각의 맛마다 다르게 적용됐던 병뚜껑 유색캡을 흰색 공용캡으로 변경했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4월 3일부터 5월 3일까지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환경 문제에 대한 정보제공 및 정책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현장토론(여론수렴)을 가질 계획이다. 이승호 회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 및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함으로써 새로이 협회 좌표를 설정코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농가권익을 보호하고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국 농가의 대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젖소 매개 치유프로그램 도입 위한 기반 마련 착수 낙농진흥회가 체험유형별 맞춤 지원을 통해 낙농체험목장의 기능확대에 나선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충남 예산 소재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3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자리서 낙농체험사업 운영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낙농진흥회 낙농체험 인증목장(36개 중 32개 운영)의 방문객 수는 110만9천명으로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125만명)의 88.6%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착기에 접어든 2020년대 이후 연평균 방문객 10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낙농체험목장은 2024년에는 누적 방문객 1천만명 돌파와 전국 낙농체험 인증목장 40개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낙농진흥회는 체험목장의 유형별(체험형, 교육형, 치유형) 맞춤 지원을 통해 체험객들의 지속적인 방문과 신규유입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학교의 단체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진로활동(진로정보탐색, 진로체험), 동아리·봉사 활동(자연과학탐구, 환경정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엄격한 품질기준·제조공정 우수성 알리기 역량 집중 우유자조금이 국산 원유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강조한 소비홍보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한 대의원회에서 지난해 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수입 유제품의 소비 확산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산 멸균유는 폴란드산인 믈레코비타를 제외하고 국산 멸균유와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유질에 대한 정보가 불명확하고 장기간 설정된 유통기한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음에도 왜곡된 제품홍보와 매체보도, 낙농선진국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우유자조금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산 원유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홍보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 우유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부각시키고, 우유를 생산하는 환경 측면에서 국내 낙농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겠다는 것. 또한 소비자들은 원유등급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엔 국산 우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3년 육우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대희가 위촉됐다.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3육우 홍보대사’위촉식<사진>을 가졌다. 조재성 위원장은 위촉서와 육우선물세트를 김대희 홍보대사에게 전달하며 활발한 육우 홍보를 부탁했다.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대희는 최근 유튜브 ‘꼰대희’채널을 운영하며 전 세대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주제로 소통하고 있다. 육우자조금은 친근하고 긍정적인 김대희 홍보대사의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2023 육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김대희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 육우자조금의 슬로건은 ‘맛있으니까 건강하니까, I lOVE 우리육우’로 김대희씨는 이를 가장 잘 알려줄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우리 육우의 매력인 가성비와 가심비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대희 육우 홍보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육우를 키우는 농가를 생각하며 소비자들이 육우의 매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제21대 문진섭 조합장의 당선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은 지난 22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임직원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진섭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6년 FTA 유제품 완전 개방에 대비한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출시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서울우유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조합 존립의 근간인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목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들이 양질의 원유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합원의 목장을 후계자들이 자랑스럽게 물려받을 수 있는 가업으로 만들어 조합 100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은 유제품을 통한 주요 가치를 실현하고, ESG경영을 한층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함께 성장하는 서울우유,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천468명 중1천428명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당선된 문진섭 조합장이 908표(득표율 63.7%)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부부 팀워크…3톤 규모 원유 생산·체험의 장 제공 오는 9월 말 목장 내 유가공 문화센터 개장 예정 40년 동안 젖소를 기르면서 6차 산업인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체험목장을 경영하는 낙농부부가 앞으로 아들에게 대물림을 할지 말아야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화제의 목장은 경북 영주시 의상로 116번길 43(지번 상망동 780) 호수목장<대표 박성수(67세)>과 영농조합법인 호수밀크<대표 안일윤(64세)>이다.호수목장은 1982년 1월 1일 만들어져 현재 대지 4만평과 축사 2천평, 젖소 250두를 기르면서 3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호수목장 박성수 대표는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영농조합법인 호수밀크 안일윤 대표는 경북대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50대 후반에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또 효과적인 낙농경영을 위해서는 목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목장유가공사업에 손을 대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이들 부부는 “40년 동안 낙농을 하면서 느낀 것은 농가수취원유가격을 정부고시로 책정하는 관계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낙농의 꽃인 유가공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 지난 20년 동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도내 저지소 최다 보유…경쟁력 제고 위한 발빠른 선택 “현장 중심 지원사업 돼야”…저지밀크 브랜드화 최종 목표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목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에 나서고 있는 목장이 있다. 바로 경기 여주에 위치한 요한목장(대표 최돈형)이다. 35년 전 물려받은 것 하나 없이 젖소 한 마리로 시작한 요한목장은 외부인력 없이도 최 대표 부부 두 사람의 열정과 애정으로현재 전체 사육두수 160두 중 착유우 60두, 서울우유 쿼터 1천600kg의 규모로 성장했다. ‘소가 편하면 그 이상의 것을 되돌려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요한목장 최돈형 대표는 바닥, 환기, 음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운동장 한켠에 자리잡은 방목장이다. 2m 두께의 흙으로 바닥을 쌓아 만든 곳으로 소가 넘어져 크게 다치는 일이나 싸움이 발생하는 등 사고사가 일어날 걱정이 없고, 넓은 공간에서 뛰놀고 쉴 수 있어, 소들의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수태율도 좋아졌다. 또한 이스라엘의 환기 방식을 벤치마킹해 바람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ALIC)의 축산정보 3월호에 따르면 중국의 2022년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3천932만톤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원유가격은 올해 1월에는 원유 1㎏당 4.12위안(약 781원)으로 집계됐으며, 3위안 대에 머물렀던 2020년 중반보다는 약 7% 정도 높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3.5% 하락한 것이다.이 같은 가격동향은 정부 주도의 낙농진흥정책에 따라 원유 생산능력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한 것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또한 일반적으로 유업체가 낙농가에 비해 가격교섭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지방을 중심으로 정부 통계수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거래가 행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원유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이라는 이중압박 때문에 곤경에 처한 낙농가도 적지 않다는 것이 현지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