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PRRS 교차방어능이 핵심…최종영 차기회장 선출도 현 유행주 PED백신을 선택해 PED 예방에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는 지난 8~9일 라마다대전호텔에서 2022년 연례세미나를 열고, 현안 돼지질병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안동준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PED(돼지유행성설사병)는 올 들어서 1분기 98건, 2분기 95건, 3분기 11건 등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유행 양상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3년 말 이후 G2b 타입 유전형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모돈 항체가는 여전히 낮은 형편이다. 기존 G1 타입 백신을 대신해 현재 시판 중인 G2b 유전형을 이용한 사독·생독 PED 백신을 사용, PED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향심 검역본부 연구관은 “PCV2d 유전형이 국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써코백신 대다수는 2a형을 기반으로 한다. 2a형 백신을 갖고 2d형 야외분리주에 대한 교차방어능을 실험한 결과, 낮은 중화항체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PRRS의 경우 변이가 잦고 혼합감염이 증가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1일 충남 예산군 지방세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지방재정 확충, 성실납세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다. 고려비엔피는 예산군 신암면농공단지 소재 동물약품 제조업체다. △2008년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기술대상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표창 △2017년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대상 △2018년 예산군 지역상생발전 우수기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민정훈 대표는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원가절감에 힘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등 특광역시를 제외한 경기(’19), 충남(’20), 전남·강원·전북(’21), 경북·세종·충북·제주·경남(’22) 등 전국 모든 시·도 가축방역기관(10개소)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시·도는 관할 지역내 감염 의심축 시료를 즉시 검사·확진할 수 있다. 과거 정밀진단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시·도의 경우 검사시료를 국가표준실험실이 있는 검역본부로 보내서 확진 받아야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청 전에 필요한 시설, 장비 확보 뿐 아니라 진단인력의 진단역량과 운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술적 자문을 해왔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 정도관리, 현장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이 한국돼지수의사회를 이끌어가게 됐다.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 9일 라마다대전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최종영 원장<사진>은 단독출마해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최 신임회장은 강원대 수의과대학을 나왔고 도드람양돈조합 재직 후, 2005년부터 동물병원을 운영해왔다. 최 회장은 “회원 단합·확대는 물론 축산물 안전, 가축질병 방역 등 전국민과 국가에 기여하는 돼지수의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농가 보험제도 '만족도 높아'...김용선 새 회장 선출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가 신속 치료, 진료비 경감 등을 통해 소 질병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류일선)는 지난 8일 대전 서구에 있는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임상컨퍼런스를 열고, 소 임상수의사들의 소 질병 대응력 강화에 힘썼다. 이날 배유찬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구리중독, 바이러스성설사(BVD), 보툴리즘, 버짐병 등 소 질병이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 진단, 치료, 예방 등 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삼용 협성동물병원장은 “충북 청주에서는 2018년부터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치료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참여 동물병원, 농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신속 치료, 진료비 경감, 소 사망률 감소 등에 긍정표를 던졌다. 다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이 보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은 “구제역 등 국내 발생하고 있는 악성가축질병 뿐 아니라 소 럼피스킨병(LSD) 등 미유입 질병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 오송 BSL3 제조시설 공사 ‘한창'…2024년 11월 상용화 검역본부-에프브이씨, 피내접종용도 개발 중…이상육 최소화 비오일 어쥬번트·면역강화주 고도화 추진…"K-백신 수출 실현” 우리나라에서 만든 구제역백신이 2024년 말 첫 선을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2년 구제역백신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구제역백신 개발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구제역백신 국산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4년 11월 국내산 상용 구제역백신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가 국산화 중심에 서 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BB사) 기술이전이 더해진다. 에프브이씨는 지난 2017년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충북 청주 오송에 BSL3 구제역백신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2가 백신 기준으로 연간 5천만 도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토목공사, 바닥 콘크리트, 기계실 옹벽 등 기반공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내년 4월 공장 사용승인, 2024년 BSL3 인증, 2024년 11월 상업용 백신 생산 일정을 밟게 된다. 검역본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각종 바이러스·살균 박멸…비용절감·기간단축 ‘솔루션’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물품 반입시설을 포함해 ‘1석2조’ 효과를 갖는 ‘방역실’을 내놓았다. 이 방역실은 물품반입시설, 탈의실, 샤워실, 환복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택배 등 물품은 방역실 내 물품반입시설을 거쳐야만 농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반입시설 내 살균선반은 55W 자외선 살균모듈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세균을 박멸한다. 입구와 출구에는 신발 살균기, 탈의실과 환복실에는 옷장 살균기가 각각 설치돼 있다. 이 살균모듈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시험균주를 30초 이내 99.9% 살균하는 효력을 인정받았다. 샤위실의 경우 3대 샤워기, 세면대, 환풍기 등이 들어서며, 냉수·온수(별도 설치) 사용이 가능하다. 화장실 유무는 선택사항이다. 이화용 대표는 “엔퓨텍 ‘방역실’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설치기간을 단축시킨다.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고민을 덜어낼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과 아이앤팜(대표 임규)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기술력 확보, 사업다각화 등 동물약품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제형별 동물약품을 서로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교류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기술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제형, 제제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 만큼, 내수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수 우성양행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동물약품 기술 선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3일 2022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고, 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시행 대비 동물약품 안전사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PLS는 축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농약(잔류허용기준, 사용금지물질, 기준면제물질) 이외는 0.01mg/kg 일률기준 적용을 받는 제도다. 축산물 PLS는 2024년 1월 시행된다. 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PLS 소개, 진행 상황,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알렸다.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약품 안전관리체계, 안전사용기준 설정 그리고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체계인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NRP, National Residue Program)과 잔류물질 위반사례 등을 전달했다. 특히 대한수의사회, 동물약품 회사 등이 참여해 실제 임상현장 사용 제품, 안전사용, 휴약기간 준수 등 산업동물 동물약품 안전사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토론회(심포지엄)가 동물약품 안전사용은 물론, 축산물 내 항생제 내성 예방 등 국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환율 속 경쟁력 UP…내수시장은 뒷걸음질 내수시장에서 고전하는 것과 달리 동물약품 수출은 올 들어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9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총 3천40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37억원보다 무려 24.4% 늘었다. 이는 업체들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이며, 향후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원료는 1천691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175억원과 비교해 43.9% 더 많다. 완제 수출 역시 상승세다. 3분기까지 수출액은 1천714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562억원을 9.7% 뛰어넘었다. 완제 중에서는 화학제제 954억원(전년대비 12.0%↑), 사료첨가제 60억원(전년대비 172.7%↑), 의약외품 76억원(전년대비 660.0%↑) 등이 성장곡선을 그렸다. 생물학적제제 259억원(전년대비 1.9%↓), 의료기기 365억원(전년대비 11.8%↓) 등은 내리막을 탔다. 다만, 추이를 봤을 때 올해 수출 목표 4억불(한화 약 5천723억원) 달성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반면 내수시장은 침체국면으로 돌아섰다. 상반기(6월)까지 동물약품 국내 판매액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13일부터 모든 동물용 항생·항균제가 처방대상 적용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발표했다. 처방대상에는 항생·항균제 전부, 일부 반려동물용 백신, 심장사상충예방약 등이 포함됐다. 당시 정부는 항생·항균제와 생물학적제에 대해 2년 유예라는 조건을 걸었고, 그 기간이 오는 12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모든 동물용 항생·항균제와 일부 반려동물용 백신 등은 처방대상 적용을 받게 됐다. 수의사처방제는 처방대상 동물약품의 경우 수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판매가 가능토록 한 제도다. 2013년 도입됐다. 전문가 관리가 필요한 성분을 우선 지정했고, 이후 대상 성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이 3단계다. 모든 마취제와 호르몬제는 이미 그 전단계에서 처방대상으로 지정받았다. 한 수의전문가는 “처방제는 동물약품 오남용을 막고, 항생제 내성 방지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항생·항균제 뿐 아니라 모든 대상 동물약품을 숙지·실천해 그 도입 목적을 살리고, 법을 어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최근 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입장을 내비쳤다. 허은아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동물의료 육성‧발전 기본목표와 방향, 정책 지원 체계 개선, 인력 양성, 동물의료기술 향상과 지원 등이 담기게 된다. 허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물의료 관련 제도의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그동안 동물의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오히려 민원 해결을 위한 규제 강화에만 제도‧정책 초점을 맞추어 동물병원 운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진적인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동물의 건강증진을 통해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동물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